태안타임즈 = ⓒ 김정수 기자
모르드개 라는 인물은 히브리어 성경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 에스더의 사촌 오빠이며 유대인 민족을 죽음에서 구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에스더의 사촌 오빠 모르드개는
① 식민백성이 공무원이 된 사람이다.
유다에 있을 때는 베냐민 지파, 기스의 후손으로 떵떵거리며 살았지만 나라가 망하면서 포로가 되었고, 먼 나라에 끌려가서 노예처럼 살던 사람이다.그렇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실하게 정직하게 살았기에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잡아서 거대한 나라의 공무원이 된 사람이다. 왕궁의 문지기가 되었다. 왕궁 문지기를 요즘 큰 회사건물이나 관공서의 경비 아저씨로 생각하시면 안된다 당시의 문지기는 세도가 였다. 왕의 신뢰를 받아야 했다. 성의 출입을 관장하던 사람이었다
요즘으로 하면 외국인 노동자가 국가 공무원, 그것도 요직에 앉은 격이다.
② 에스더를 왕비로 만든 사람.
모르드개 에게는 딸처럼 기른 사촌 여동생이 있었다. 어려서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모르드개의 손에 의해 길러진 동생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다. 외국생활에 의지할 곳 없는 동생을 가족으로 알고 키웠다. 믿음을 심어주었다. 지혜를 심어주었다. 체력도 길러주었다. 애국심도, 사명도 가르쳤다. 자기 관리도 가르쳤다. 에스더가 잘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왕비를 뽑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에스더가 외모나 나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후보의 자격이 있어보였다. 모르드개는 성령의 사람답게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인맥과 방법을 동원한다. 왕비 후보에 올렸다. 왕비가 되게 했다. 선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는 바로 그 누군가의 디딤돌이 되어주는 사람 모르드개! 내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응원군이 되어준 사람이다.
③ 나라에 큰 공을 세웠지만 생색내지 않은 사람.
한번은 모르드개가 성문을 지키는데 내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오늘밤에 왕을 독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모르드개는 왜 하나님께서 그 귀한 정보를 자기 귀에 들리게 하셨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급한 마음에 급히 신고를 하고 두 내시를 체포하는데 일등 공을 세운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은 아무런 상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르드개 역시 아무런 대꾸가 없다. 내가 할 일 한 것인데 그게 무슨 상 받을 일이나 된다고... 하나님이 아시는 것으로 충분한 사람 모드드개!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도 겸손하기까지 한 사람!! 이렇게 살던 모르드개는 성경의 핵심 단어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1. 그의 하나님 사랑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당시 나라를 다스리던 국무총리 하만은 유대인들과는 상극관계에 있는 아말렉 족속이었다. 국무총리가 입궁을 하면 모든 신하들이 다 엎드려 절을 하는데 유독 모르드개는 절을 하지 않았다.
[에 3: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윗 사람을 존경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다. 왕의 명령이나 총리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최고의 명령권자를 왕이나 총리가 아닌 하나님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절하지 말라! 경배하지 말라! 높이지 말라 하시니까 그냥 그렇게 순종한 것이다. 그때당시 하나님의 법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다 보면 손해나기도 하고, 죽기도 할 수 있다.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 성령의 사람들은 영적인 것에 더 관심이 있기에 망설임 없이 그 손해를, 억울함을, 불편함을 감당하게 된다. 모르드개의 하나님 사랑은 그렇게 순종으로 드러난다.
모르드개는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는 하만에게 절하는 것을 거부하고, 유대인들을 죽이려는 음모를 꿰뚫어 보았다.
에스더 성경은 하만과 모르드개가 부딪치는 이야기가 전체의 흐름이다. 아하수에로 왕이 신하들 중에서 하만을 가장 높여 모든 사람이 하만에게 꿇어 절했지만, 하나님을 믿는 모르드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하만은 분노하며 모르드개를 죽이려 했고, 혼자 죽이는 것만으로는 가볍다고 여겨 유대인들을 다 죽이려고 했다. 하만이 그 일을 왕에게 고하자 왕이 허락하며 인장반지를 빼서 하만에게 주었다. 하만은 제비를 뽑아 얻은 아달월 13일에 유대인들을 죽이고 재산을 탈취하라는 조서를 쓴 뒤, 왕의 반지로 인을 쳐서 전국에 보냈다. 왕의 반지로 인을 치면 그 조서는 누구도 취소할 수 없었다. 이제 유대인들이 다 죽임을 당할 것 같지만, 결국은 하만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 에스더 성경의 줄거리다.
하만이 어느 날 대궐 문을 나서는데, 사람들이 다 자기에게 절하는데 문 앞에 있는 모르드개는 절을 하지 않았다. 분노한
하만은 모르드개가 유대인인 것을 알고 유대인들을 다 죽이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을 왕에게 허락받아 ‘12월 13일 하루 동안 모든 유대인을 죽이고 진멸하고 재산을 탈취하라’는 조서를 써서 왕의 반지로 인친 뒤 전국에 보냈다. 하만은 나라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있으니 모르드개가 그 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멸망을 당해야 할 상황이었다.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이 절박해서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아 하나님께 간구했다. 왕궁에 있는 에스더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모르드개가 굵은 베옷을 입고 대궐 문 밖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갈아입을 옷을 보냈다. 굵은 베옷을 입은 사람은 대궐 문으로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모르드개는 베옷을 입은 채로 있으면서, 에스더가 보낸 내시 하닥에게 하만이 유대인을 멸하려고 하는 계획과 그 조서 초본을 주어 에스더에게 보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왕에게 가서 이야기해 유대인을 살리라’고 했다. 에스더가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모르드개에게 하닥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누구든지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어전에 들어가면 죽임을 당합니다. 왕이 금홀을 내밀어야 삽니다. 내가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 30일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모르드개가 하닥을 통해 다시 이야기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유대인 중에 홀로 살 것이라고 생각지 마라. 이때 네가 잠잠하면 유대인들은 다른 길로 살아나겠지만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할 것이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에스더가 다시 말했다.
“수산에 있는 유대인들을 모으고 나를 위해 3일 동안 음식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게 하십시오. 나도 시녀들과 금식한 뒤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3일 뒤 에스더가 왕후의 옷을 입고 어전으로 들어갔다. 그날 아하수에로 왕이 복잡한 일들이 있어서 혼자 보좌에 앉아 앞을 바라보며 생각에 깊이 잠겨 있는데, 어전 문이 열렸다. 왕이 깜짝 놀랐다. ‘누구야? 내가 부르지 않았는데 오면 죽는데….’ 문이 다 열리더니 에스더가 고운 옷을 입고 나타났다. 왕이 놀라서 왕후를 살리려고 얼른 금홀을 내밀었다.
왕이 에스더에게 물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생각하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왕이 하만과 같이 잔치에 가서 술을 마시며, 왕후가 무슨 일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을 찾아왔는지 궁금해 다시 물었다.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에스더가 대답했다.
“왕이 기뻐하시면 내일도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오소서. 내일은 청을 말씀드리겠나이다.”
그렇게 잔치가 끝났다. 하만은 자신만 왕후의 잔치에 초대받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대궐 문에 있는 모르드개를 보고 화가 나서, 집에 돌아가 그를 달아 죽이려고 50규빗 높이의 장대를 세웠다.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의 신변에 어려움이 생긴 것은 알겠는데 그게 무언지 알 길이 없었다. 그날 밤 왕이 잠이 오지 않아 궁중 읽기를 읽게 했다. 왕이 궁중 일기 내용을 죽 듣다가, 두 내시가 왕을 모살하려고 한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한 대목을 듣고 물었다.
“이 일로 내가 모르드개에게 관직이나 상을 주었느냐?”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때마침 하만이 모르드개를 장대에 다는 일을 왕에게 아뢰려고 와 있어서 왕이 하만을 들어오게 하여 물었다.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왕이 존귀케 하길 기뻐하는 사람이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무엇을 요구할지 생각했다. ‘내가 다 해보았지만 왕관을 써보지 않고 왕복을 입어보지 않고 왕의 말을 타보지 않았지.’ 그리고 대답했다.
“그 사람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왕의 말을 타게 한 뒤, 거리로 다니며 가장 존귀한 방백으로 하여금 앞에서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그때 왕이 ‘이놈이 내 왕관을 쓰고 싶어하는구나’ 하고 하만의 마음을 알았다. 왕이 하만에게 말했다.
“네가 말한 그대로 모르드개에게 행하라.”
하만이 모르드개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왕의 말에 태운 뒤, 앞에 서서 소리치며 성을 한 바퀴 돌았다. 그렇게 한 뒤 하만이 번뇌하며 집으로 돌아갔는데, 내시들이 왕후의 잔치에 가야 한다며 데리러 왔다.
왕이 잔치 자리에서 에스더에게 다시 물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허락하겠노라.”
“왕이 나를 기뻐하시면, 나에게 내 생명과 내 민족의 생명을 주옵소서. 나와 내 민족이 노비로 팔렸다면 잠잠했겠지만 도륙과 진멸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
“이 악한 하만입니다.”
하만은 자기가 세워놓은 장대에 목매여 죽게된다.
김문수 후보는 철저하게 청렴한 삶을 살았다. 그 어떠한 스켄들 하나없다. 당으로부터 대우를 받은 모습도 아니다. 본인 말로 대통령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단지 서영교 의원 덕분에 나오게 된것 처럼 말하고 있으나, 하나님은
"결코 우연은없다" 라고 말씀 하신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섭리 하심과 주관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김문수는 인사를 잘한다, 인사뿐만 아닌 큰절도 잘한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대선이 10여일 남짓 남았다. 하나님을 믿는 김문수 후보 에게 어떠한 하나님의 메세지가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된다.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첫댓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