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어게인 36번째
3일연휴 중 2일차 토요일 오늘은 100대 명산 어게인 변산 환종주 맘 먹고 ~
어제 내소사 근처 M-M에 숙박하고 새벽 5시 기상 간단 요리 컵라면 후르륵 한후
배낭 잘 꾸린 후 노마 몰고 내소사 주차장으로 달려 간다
어~어~ 간밤에 살짜기 눈이 내려 하얀 풍경이 눈에 들어오니 산행 기분 흥분 모드로 올라간다 ㅎ
헐 지난밤 모텔에서 미지근한 물에 샤워한 탓에 지기 몸살증상 있다고 하니 ㅠㅠ
편의점 두곳 들러 두통약 구입 불가 내소사 주차장 주변 가게 들어가 물은결과 꽈~~앙
할수없이 지기 아픈 몸 끌고 산행 나선다 걱정 걱정
가는길 : 내소사 주차장~원암마을~세봉삼거리~세봉~관음봉~청련암~내소사~내소사 주차장
내소사 주차장에 6시40분 도착하고 노마를 묶어둔 다음 몸무게 줄이고 들머리 찾으러 고
내소사 주차장에서 잠시 걸어 원암 마을을 들어 가니 요기 들머리 쨘 하고
입산시간지정제 안내 해 주고 ( 하절기 3/1 ~ 10/31 04:00 ~ 16:00 )
간밤에 내린 하얀 눈길을 사르륵 사르륵 신나게 밟으며 ~~
TARASAN 아이젠 장착 해야지 ㅋ
천근 만근 아픈 몸을 끌고 오른다 지기는 ~~
전망대에서 석포리 방향 마실도 바라 보고 ~~
재백이재 능선도 담아 보고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을 신나게 걸어가는 TARASAN ㅎ
오늘 아침 시간도 많았는데 일출산행 할걸 그랬나 아쉬운 맘에 해님 한방 ㅋ
발자욱 사뿐 사뿐 남기고 가는 지기 ~~
변산 04 - 01 표시목
노간주 나무들이 메리 크리스마스 하며 반기네요 ㅎ
눈송이도 보고 곰소바다도 보고 ~~
곰소바다로 새우잡이 갑시다 ㅋ ( 젓갈이 유명하다네~~ ) 아니 염전으로 끌고 가자 ㅎ
눈바우 눈바우 춘설이라 멋지네 ~~
가마소 삼거리 3.5키로 고
바우들이 울퉁 불퉁 특이한 형태네 ~~
지기 염전으로 팔려간거 아니였나 ㅋㅋ
용머리바우 처럼 보이길래 한방 ~~
그림자를 서서히 밀어내는 중~~ 가운데 관음봉과 우측 세봉
관음봉 능선을 담아 보고
다시 온 변산 메리 구리스 마스 ㅎㅎ
지난번 육구종주 칠이대기봉 가던길 만났는데 오늘 또 요기서 보네요 한단 대장님 ㅎㅎ
변산 04 - 02 지나 가고
세봉 삼거리 1키로
코앞 봉봉이가 세봉삼거리지요 살살 올라가 봅시다
곰소바다 보며 울부부 고래잡이 새우잡이 노래 불러 본다 ㅎㅎ
칼바우 능선길 조심해라 지기야 발바닥 쩌어억 갈라 질라 ㅋㅋ
원암마실에서 올라오는 등로에 멋쟁이 노간주 나무 마이 살고 있네요
바우 형질이 특히 해서 ~~
석포저수지랑 매봉도 보이고 ~~
눈덮힌 내소사도 당겨 주고
세봉삼거리 600미터 전
빼꼼히 나타난 쇠뿔바위봉 ( 변산 의상봉-20220722 다녀감 )
위로 올라 가는거 포기 하고 우측 등로 이용 ㅋ
가운데 관음봉 우측 세봉이 다가 오네 ~~
울퉁 불퉁 바우길 조심 조심 ~~
내소사 확인 ㅎ
송이 사이로 막가는 TARASAN ㅋ
송이 잡고 가자 ㅎ
밤사이 산죽에 눈이 살포시 내려 ~~
쇠뿔바위봉과 우금바위 보이길래 ~~
잠시 쉬며 바나나로 양분 보충하고 고고
세봉삼거리 도착하고
오늘 변산 환종주 할려면 요기로 돌아 와야 하는데 우짜지
저기 보이는 세봉을 향해 뚜벅이 ~~
지나온 능선을 잡아 주고
세봉에 도착하고
세봉 만세
눈산죽길 따라 살방 살방 ~~
가야할 내소사도 보이고 ~~
가야할 관음봉 담아 보고
지다려라 관음봉아 ~~
계단길도 오르고 ~~
지나온 좌측 세봉과 중간 세봉삼거리 보며
쇠뿔바위봉과 어제 만난 우금바우가 보이네
관음봉 정상에서 산객 소리 들린다 ~~
계단길 따라 관음봉으로 ~~
관음봉 아래 바우 보소 ~~
관음봉 도착
관음봉 알현 하고
다시 만난 관음봉
웅연조대
직소폭포
정상데크에서 엉쉼하며 호두과자랑 두유로 뇸뇸뇸
고만 해라~~ 배 마이 고프다 빨랑 먹자 ㅋ
TARASAN
NAHEE
기념 한방 ㅋ
오늘 환종주는 요거 보니 물건너 갔네요 ㅋㅋ
직소폭포로 내려 갈까나~~
아이젠 장착하고 내려 서는데 산객 한분 올라 오시며 가마소 코스 확실히 통제 한다고 하신다 ㅠㅠ
변산 환종주는 포기다 포~~~기
가마소 코스 포기로 관음봉 정상 다시 올라 왔던길 세봉 방향으로 고고
세봉쪽으로 지기 막 내려 가네요 ㅎ
청련암이 보인다 가야할 곳 노루귀랑 복수초 만나러 ㅎㅎ
뒤로 보이는 쇠뿔바위봉 능선 예쁘다 ~~ 앞 능선은 가마터 삼거리능선
세봉 정상에 올라 쇠뿔바위봉 능선을 잡는 중
세봉삼거리 아래 요리로 들어가야 청련암 만나지요 ~~
급경사길이라 조심 조심 하며 내려가던중 보춘화도 만나고 ~
급내림이라 지기야 무릎 이상 없나 ??
갑자기 지기 엎드려 쏴 ~~~
보춘화도 아닌것이 보석을 지니고 사네~~ 모지 ??
TARASAN도 덩달아 엎드려 쏴 ~~~
보춘화 꽃봉오리가 올라 오는 중
지기 혼자 막내려 가네 ~~
또다시 엎드려 쏴 ~~
와~~우 부농 부농 노루귀를 만나고 ㅎㅎ
어여쁜 부농노루귀
흰노루귀
청련암 아래 도로를 만나고 요기에 복수초가 보인다
복수초 본다며 마구 마구 당기는 TARASAN ㅋㅋ
복수초 천지 삐깔이더라 ~~
복수초
복수초
요기부터 골짜구 안으로는 복수초 개락 ㅎㅎ
보춘화도 아니고 파릇 파릇 봄소식 ㅎㅎ
내소사 내려오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매화꽃 매화꽃
홍매화도 살랑 살랑 봄바람 일듯이 내맘을 ~~
내소사에 핀 산수유꽃
홍매화 꽃 사세요 ~~
꽃을 사세요 꽃을 사 ~~
사랑 사랑 사랑의 홍매화 꽃을 ~~
내소사 보호수
폰이 울리고 지기가 신난 목소리로 TARASAN을 호출한다
내소사 공양 시간이니 공양간으로 빨랑 뛰어 오란다 ㅎㅎ
지기랑 TARASAN 공양식 ( 어찌나 맛 나던지 게눈 감추듯 후르륵 뇸뇸 )
보살님이 떡도 비닐에 마이 담아 가라신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
내 그릇을 스스로~~
공양을 쌓으세요 !
바로 요기가 내소사 공양간입니다 ㅎㅎ
속터진 벚나무랑 연못 ( 대장금 촬영 장소 )
내소사를 내려오며 전나무 숲길로 ( 한국의 3대 전나무숲 중 하나 - 오대산 월정사 , 광릉 국립수목원 )
능가산내소사 일주문을 나옵니다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 ( 1000년 느티나무 )
청림마실 회관에 노마를 묶어둔 후 변산 바람꽃 알현하러 고고
우각봉 (쇠뿔바위봉)이 자태를 뽐내네 ㅎㅎ ( 20220722 다녀감 )
쇠뿔바우봉 담아주고 마실 어르신 오시길래 변산 바람꽃 만날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요 ??
변산 바람꽃 다 지고 없을낀데 하시며 쩌어기 산능선 아래로 들어가면 된다 하시네요 ㅎ 감사합니다 어르신
농가 끝쪽으로 살방 살방 길 따라 들어갑니다
변산 바람꽃
변산 바람꽃
청림마을 부농노루귀
부농노루귀
아픈 몸으로 100대 명산 변산을 어게인하는 지기 대단해요 ~~
초입부터 열난다 하더니 어제 밤사이 살포시 내린 눈길을 걷노라니 그새 맘이 붕붕 떠 올라
아픈지 모르고 연신 사진놀이 하기에 바쁘네
원암마을에서 올라가니 바람 잠잠하고 해님 방긋 방긋 웃고 눈송이가 요나무 저나무에 맺혀 있고
하늘도 파랗게 살아 있고, 저멀리 곰소바다, 쇠뿔바위봉, 우금산, 내소사, 등 조망이 끝내 주네요
아쉬운 점은 내변산분소에서 가마터 삼거리, 세봉삼거리 코스가 막혀 있다는 사실 ( 2/15 ~ 4/30 )
결국 환종주를 포기하고 청련암 쪽으로 하산하며 부농노루귀와 복수초에 눈돌아 가고
내소사에 들러 공양식을 맛나게 먹었다는 점 참으로 행복한 산행이었네요
참 변산에 왔으니 변산 바람꽃도 알현하고 가야지요 청림마실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