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성 골절과 기왕증 공제(사고 관여도)
1. 골다공증이란?
우리 몸의 뼈도 단단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뼈의 강도는 주로 밀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뼈의 밀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단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뼈의 밀도만으로 튼튼한 뼈를 가졌다고 볼 수 없고 뼈의 품질도 좋아야 합니다. 어쨌든 이 중 뼈의 밀도는 뼈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이 밀도를 측정한 값을 골밀도라고 합니다.
골밀도의 측정 방법은 보통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측정법(DXA)을 사용합니다. 이 방법으로 허리뼈인 요추와 넓적다리뼈인 대퇴골 부위를 측정합니다. 이 중 요추 2군데 이상의 평균값 또는 대퇴골 ward's triangle 부위를 제외한 낮은 부위를 기준으로 판단을 하는데, 그 값이 -2.5 이하인 경우를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2.5 ~ -1.0 사이를 골감소증이라고 하며, 그 이상인 경우를 정상범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젊은 사람을 기준으로 한 값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T-score라고 합니다. 동일한 연령대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한 수치를 Z-score라고 하는데, 이 기준으로 -2.0 이하일 때 연령 기대치 이하라고 하여 이차성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2.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Fx, fracture)
골다공증이 있으면 정상의 사람들보다 골절이 발생활 확률이 아주 높은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자주 발생하며, 보상학적으로도 논란이 자주 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넘어져서 손목을 바닥에 짚을 경우에 손목의 요골 골절이 흔히 발생합니다.
걸을 때 다리와 골반에 가해지는 압력에 의해서 대퇴골 근위부위인 대퇴골두나 대퇴경부와 골반에도 골다공증성 골절이 흔히 발생합니다.
그리고 목욕탕에서 뒤로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척추체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척추의 방출성 또는 압박골절(Comp. fx)이 자주 발생합니다.
3. 골다공증과 사고관여도
골절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보상에서 골밀도가 정상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중 골밀도가 정상적인 사람에게 골절이 발생하였다면 사고 100%로 골절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약한 외력에 의해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100%로 골절이 발생하였다고 보기가 힘듭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 사고가 골절에 미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사고관여도라고 합니다. 이는 배상책임사고에서 사용되는 지표이며, 일반 상해보험에서는 기왕증 공제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내용은 비슷합니다.
사고관여도에 대한 평가방법은 임광세 방식, 와타나베 방식, 문국진 방식, 와카수기 방식 등 다양하지만 내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측정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많기 때문에 보상에서 다툼이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이 아주 심한 사람이 차량에 충격되는 사고로 골절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골다공증이 없다고 가정할 지라도 골절이 발생한다면 비록 골다공증이 있다고 해도 사고관여도 100%로 볼 여지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고관여도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이것이 맞다 틀리다고 단정하기 힘들며 논란의 소지는 항상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보험사고!
(교통사고, 근로자재해사고, 의료사고, 시설소유자배상책임사고, 영업배상 및 일상생활 배상책임사고와 각종 상해, 질병, 후유장해 등 보험금 분쟁)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손해사정사에게 맡겨주세요.
상담은 무료이니 편하게 전화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교통사고 및 보험보상에 대한 유용한 강의를 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유튜브 채널명은 “이제형 손해사정 TV”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jbbiw02wjGrTHobgqNvyQ?view_as=subscriber
교통사고 핵심사례 50선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8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