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8 : 39 - 39 : 30 동물의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20231217
사자와 까마귀의 하나님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 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염소와 암사슴의 하나님
39 :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들나귀와 들소의 하니님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타조와 군마의 하나님
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18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이며
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매와 독수리의 하나님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뽀쪽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 하나님은 자연세계에서 동물의 세계로 시선을 옮겨 당신의 지혜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질문들 앞에서 욥은 더는 할 말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 39-41절) 까마귀와 사자는 사냥을 성공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그 사냥을 성공으로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반면 욥은 까마귀와 사자의 생존에 그 어떤 지혜도 보태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까마귀의 문제에 조차 무지한 욥이 고난의 문제에 대해 정답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뜻이 그 정답에서 벗어났다며 억울해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헤아릴 수 없으므로 항상 불확실 속에 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데까지 하나님의 돌보심이 미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39 :
1-12절) 욥은 가축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혜를 지니고 있겠지만, 야생 동물인 산염소와 들사슴의 한살이, 들 나귀의 특성과 사정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욥은 몇몇 가축을 길들일 수 있겠지만, 들소와 같이 사납고 힘센 짐승은 하나님만이 통제하실 수 있습니다. 고난에 대해서도 욥은 '인과응보'의 지혜만 가지고 있을 뿐, 원인과 결과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선한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지혜에는 조금도 닿지 못합니다.
13-30절) 타조에게는 빠르게 다닐 수 있는 힘을 주셨지만 새끼를 돌볼 총명은 주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지혜가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피조물도, 저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고유의 특성을 갖도록 완벽히 설개되었습니다. 말에게는 전쟁터에서 장애물을 뛰어넘고 적을 향해 돌진하는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특히 멋진 갈기를 흩날리며 거대한 콧김을 내뿜고 앞발로 땅을 차며 적진을 향해 달려가는 말의 신비로운 모습은 인간의 지혜로 다다를 수 없는 신비의 영역입니다. 매나 독수리가 높이 날면서 먹이를 찾거나, 낭떠러지나 험준한 바위 끝에 집을 짓는 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주의 섭리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런 동물의 세계는 인간의 지혜로 헤아리기에는 지극히 복잡하고 다양하며, 때로는 모순으로 가득하지만, 창조주의 지혜로 조화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받는 의인과 번영하는 악인이 섞여 사는 복잡한 인간 세상도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통치의 손길 아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 여러가지 가축들을 키웠던 욥에게 야생동물들에 대해 질문하십니다.
욥의 지혜로도 경험하지 못했고 알 수 없었던 것들입니다. 사람의 한계는 바로 신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자로서 하나님의 질서와 기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욥이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며 부당하게 고난 받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호소 했지만, 그것으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알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이 밀려들 때, 그 이유를 내 안에서 찾아보고 돌이키며, 그것을 통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보화를 바라 볼 수 있는 지혜를 덛입혀 주시고, 오직 하나님 안에 우리들의 거할처소가 있음에 믿음의 소망 두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지금도 우리 교회와 이사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게 하소서.
* 파키스탄에서 40대 기독교 여성이 무슬림에 의해 살해당했다.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또한 파키스탄의 연약한 기독교 가정들이 폭력과 탄압으로부터 보호받도록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찬송 :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https://youtu.be/zBtcRxIM8t4?feature=shared
https://youtu.be/I_Da0qyncWI?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