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기도해서 하나님을 만났다(지은이 신상래 목사님)를 읽으며…
거의 20년 만에 독후감을 써보는 것 같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시편의 짧은 장처럼 챕터 하나하나가 짧아서 좋았다. 그래서 바쁜 일상에서 한 챕터를 읽은 다시 읽기가 편해서 좋았다. 그리고 글을 읽을 때 10년간 목사님 코칭을 들어서인지 목사님께서 내 귀에 다 대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살아있는 글처럼 느껴졌다. 10년을 혼신의 힘을 다해 코칭해주신 목사님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엑기스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스크리닝 해볼 수 있었고 기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현대 교인들이 읽었을 때에 자신의 기도에 대한 생각이 미혹의 영에게 속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책은 기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수많은 한국교인들이 필히 읽어야만 마땅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중 자주 언급되었던 기도의 본질, 곧 하나님을 만나고 동행하고 사귀는 기도임을 자주 망각하고 조급하고 자기중심적으로 기도하는 미혹의 공격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 기도임을 알 때 쉬지않는 기도는 당연하게 되는 것이고 기도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하는지 답이 나오는 것 같다.
이 책은 한번만 읽을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성경과 예언노트와 더불어 나의 3대 필수 도서라고 여기고 평생에 옆에 두고 읽을 것이다. 내 자녀에게도 그럴 것이고 예언노트와는 다르게 쉽게 교회를 다니는 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