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신입 직밴입니다.
바람이 제법 매서워졌어요.
이럴 땐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뜨끈한 만두국 한그릇이 땡깁니다.
만두국하면 떠오르는 식당 몇군데 있죠.
여의도의 <산하>, 목동의 <개성집>, 또 최근 맛동 모임 단골인 <평안도만두집> 등이 언뜻 생각납니다.
그리고 부암동의 <자하손만두>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근처 우동의 명가 <4.5평우동집>과 치킨의 지존 <계열사>까지 먹방 코스로 딱 좋은데...... 벙개하기는 접근성이 너무 나빠요.
시간 나시는 분 <자하손만두> 거쳐 <계열사>에서 치맥 한잔 하시고 한적한 길 슬슬 산책하시면 데이트 코스로 최강입니다.
세검정 방향으로 내려가서는 <오로지김치찌개>나 <형제추어탕>도 좋구요.
벙개글 올리면서 별 오지랍을 다 떨고 있네요.ㅋㅋ
이번에 가고자 하는 <갯마을>도 만두국에 있어서는 빠지지 않는 최강 맛집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질펀한 스타일은 아니고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집이죠.
국물 맛이 무척 깊고 풍성합니다.
마치 어릴적 쫌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가서 얻어 먹은...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고기 육수 맛이라고나 할까요.
소박한 밥상보다는 우아한 식탁에 어울리는 그런 만두국입니다.
녹두전, 김치전도 곁들여 먹어 보겠습니다.
2차는 요즘 핫한 <동빙고>에서 팥빙수 맛보기로 하죠.
이 동네 갈 일이 없어서 저도 못 가봤는데 도대체 빙수가 얼마나 맛있길래 소문이 그리 났는지 궁금하군요.ㅎㅎ
1. 일시 : 11월 25일 수요일 점심 1시 30분
2. 장소 : <갯마을> 이촌동 300-23 (4호선 이촌역 3-1번출구 2분 30초 거리)
3. 회비 : 13,000원
4.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 드려 설명과 사과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
1. 4호선 이촌역 3-1번출구로 나오세요.
2. 출구 나와 우회전해서 첨부지도대로 걸어 나오시면 이촌동 큰길이 나옵니다. (약 2분)
아파트 단지 안이라 길이 꼬불꼬불한데 잘 모르시면 주민들께 한강맨션 물어보시면 됩니다.
3. 큰길 건너 한강맨션 31동 1층 상가에 <갯마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