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수시전형 마감 경쟁률 작년보다 감소
- 지난해 8.1 대 1에서 올해 6.1 대 1
- 포천중문의대 10.16 대 1 최고기록
2008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전형 원서접수 결과 포천중문의대 10.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의학전문대학원들은 22일 2008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의학전문대학원 수시전형 모집규모는 작년에 비해 커졌다. 수시전형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의 경우, 7개 대학에서 134명 모집했다. 올해는 경상대, 경희대, 전북대가 수시전형을 실시해 모집대학은 10곳으로 늘어났고, 모집인원도 220명으로 증가했다.
수시 일반전형 원서접수 결과, 이들 1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6.6대 1이었다. 전체 지원인원은 지난해 971명(일반전형 900명, 특별전형 71명)보다 500여 명 늘어난 1420명(일반 1341명, 특별 79명)이 지원했으나 모집대학과 정원이 증가해 평균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2007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8.1대 1이었다.
학교별로는 포천중문의대가 10.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경북대 9.57대 1, 가천의과학대 7.83대 1 순이었다.
2007학년도에 비해 이화여대, 충북대, 포천중문의대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가천의과학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는 경쟁률이 감소했다.
또한 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된 MEET(의학교육입문검사) 응시자 3947명 중 1420명만이 수시에 응시(35.9%)했다.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문 PMS 유준철 원장은 “수시전형 경쟁률이 낮은 이유는 MEET준비 기간 중 실시되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증명서 등 서류와 면접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학생 많이 지원 = 이번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의학전문대학에서도 여풍(女風)이 강하게 불고 있다. 610명의 지원자 중 여성비율이 59.3%에 달한다. 지난해 여학생 비율은 57% 수준으로 매년 여학생 강세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원자들의 연령대는 23 ~ 25세의 비율이 44.8%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졸업생에 비해 MEET 시험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낮은 연령의 재학생이 MEET점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수시전형을 적절히 활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2세 이상의 지원자는 6.2%였고, 작년 수시전형 합격자는 7.4%를 나타냈다.
지원자들의 출신대학을 살펴보면 연세대가 13.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고려대와 서울대가 각각 7.5%, 기술원(KAIST) 1.8%, 포항공대가 1.0%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 합격자도 연세대(17%)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려대 14%,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각 11% 순이었다. 특히 외국대학 출신자가 3.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들의 출신학과는 생물학과가 36.6%로 가장 많아 작년 수시전형에 이어 올해도 생물학과 출신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지원자들의 토플(CBT) 평균점수는 248.6점이며 최고점은 293점, 최저점은 118점으로 나타났다. 토익 평균점수는 853.8점이며 최고점은 990점, 최저점은 460점이다. 텝스 평균점수는 727.9점이며 최고점은 966점, 최저점은 45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수시전형 합격자 평균보다 다소 낮다.
지원자들의 학부평점은 90점~94점이 4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85~89점이 35.9%를 기록했다.
◆대학별 전형 일정 = 각 대학들은 응시생을 대상으로 7월 초부터 9월 초 사이에 대학별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8월에 MEET 시험을 치르고 10월 초 성적이 발표되면 수시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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