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달식 감독, 과연 국대 감독으로서 성적이 좋았는가?
제가 대충 기억나는 대회가
09ABC
10세선
10아시안게임
11ABC
이렇게 4 대회인데
ABC랑 아시안게임은 사실상 중국, 일본하고만 경기한거니까 100%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치긴 어렵고
흑누나, 백누나까지 상대해본 대회는 10세선이 유일한데
10세선때 8강에 들긴 했지만 베이징때에 비해선 확실히 못했거든요
베이징때는 러시아에 접전끝 석패였지만 10세선땐 공격은 잘 풀렸지만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광탈
우리가 약체라고 생각했던 말리한테도 연장접전끝에 겨우 이겼구요... 변연하 선수 3점 7개 안터졌으면 진짜 100% 지는경기였죠
시드니때 이겼던 프랑스한테도 털리고... 8강진출은 성공했지만 각 경기들을 곱씹어보면 정말정말 경기력이 안좋았어요
브라질전 정도를 빼면 나머지 경기들은 전부 불만족이었던 경기였죠... 말리, 일본전도 그렇고 체코, 러시아, 프랑스전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미국전때 차라리 잘했던거 같네요 기억상
2. 너무 변연하를 사랑하는 임달식 감독
다른 회원분들도 많이 지적하셨지만 임달식 감독은 유독 변연하 몰빵농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 감독들도 그렇지만)
10세선때 보면 브라질전 풀타임, 말리전 연장까지 거의 풀타임, 러시아전도 그냥 쉬엄쉬엄 가면 좋으련만 4쿼터 한참 지나고서야 빼주고...
아시안게임때도 마찬가지였죠 인도, 태국전도 막 출전시키고 결승전엔 혼자 40분 풀타임 뛰게하고... 남의 팀 선수라고 막쓰는건지 진짜 자기 전술상 꼭 필요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도 안좋았고 변연하 선수만 혹사당했죠
외려 임달식 감독에 대해 호평가가 나온 대회가 공교롭게도 변연하 없었던 11ABC였다는건 정말 아이러니컬 합니다
일단 전 이점이 1차 불만
3. 뽑아놓고 잉여? 선수차출 능력에 대한 의구심
10광저우때 KDB생명이랑 극한에 치달을 정도로 부득부득 대치해서 김보미 선수 뽑아갔더니
정작 벤치에서 언니들 물셔틀만 하는 신세로 전락시켰고...
강아정 선수도 마찬가지로 잉여로 전락 ㅠㅠ
리그에서 펄펄날던 이연화, 강영숙 선수는 아예 뽑아가지도 않았고 (그덕에 신한은 2라운드때도 승승장구하며 우승)
KDB생명이 의문을 제기했던 이종애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공교롭게도 당시 감독과 코치가 임달식, 이호근이었네요... 빠졌던 2라운드때 신한과 삼성은 이연화, 이종애의 대활약으로 선두권을 거의 굳혔구요)
11ABC때 봅시다. 그런 이해관계 없이 자팀선수 위주로 뽑아가니까 좋은 성적 기록하지 않던가요?
물론 ABC가 비시즌때 치뤄진 대회였으니 군말없이 자팀 선수 위주로 뽑아갔겠죠...
첫댓글 무슨 이해 관게가 없었나요? KDB와 신세계 차출 거부로 할 수 없이 신한 선수 데리고 간 거죠. 그랬더니 또 신한선수만 뽑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만.
차출거부는 아니었죠 이경은, 김보미선수였는데 두 선수 모두 공교롭게도 부상으로 수술받았으니까요 뽑았어도 이경은 선수는 몰라도 김보미 선수는 또 잉여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kdb는 ABC대회 땐 차출거부 안했습니다. 이경은, 김보미는 수술 후 재활중이었고 뽑아갈만했던 한채진, 조은주는 임달식 감독이 안 뽑았죠. 광저우 때 김보미 선수 데려간다고 난리 한 번 친게 임팩트가 오래가네요.
세선 8강때는 이미선, 박정은 등의 부상으로 8강 못간다고 봤습니다. 그렇지만 브라질과 일본 등을 꺽고 8강에 갔죠. 8강 진출후에는 선수들을 무리하게 돌리지도 않았구요. 변연하 의존도는 여전했습니다만,,,,,,, 그리고, 최소한 임달식 감독은 정덕화 감독이나, 이호근 감독처럼 주전 혹사형 감독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카사키 abc 대회때는 칭찬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중국 1진을 꺽은게 몆년 만이었던가요? 예선이긴 했지만.....
사람마다 이렇게 관점이 다를 수도 있죠. 임감독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감독이 정답도 아니죠. 지금 논란이 되는건 감독선임과정이 상당히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감독 능력이 누가 낫다는 점이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