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내변산(465m)과 내소사의 봄풍경과 채석강의 멋스러움
변산반도는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이다. 해안가는 외변산, 내륙 산악 지역은 내변산이라 구분하고 있다. 변산반도는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미를 자랑하는 여행지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만추의 서정을 즐기는 여행자들로 제법 활기가 넘친다. 깊은 숲까지 찾아든 붉은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을 즐기는 여행은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간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산, 바다 그리고 울창한 숲이 잘 갖추어져 반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채석강을 비롯해 적벽강, 곰소항 등 자연미를 느끼게 하는 볼거리가 많은 것도 자랑거리다. 또 화려하지는 않지만 울긋불긋한 내소사의 붉은 단풍 을 감상할 수 있어 남다른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다.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변산 안에 의상봉(508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 봉우리를 지녔다. 그 사이에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등 유서 깊은 고찰이 있고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유천리도요지, 구암리 지석묘군과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있다. 채석강, 적벽강, 신석정 시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금구원 조각공원, 그리고 변산해수욕장,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 등 3개의 해수욕장까지 갖추고 있는 대한8경 중의 하나이다. 공원지구 내에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중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미선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변산반도가 있어 서해바다가 아름답다고 할 만큼 변산반도는 서해안의 진주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호남-김제평야를 지나 서해안에 우뚝 돌출되어 있는 변산반도는 그 자체가 자연박물관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습의 변산을 일컬어, 어머니의 산인 김제 모악산과 대비되는 아버지의 산이라고 이 고장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불꽃 형상의 내변산 깊숙히 봉래구곡과 직소폭포, 가마소 계곡이 숨어 있다. 트레킹 코스로 내륙의 육중한 계곡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해질무렵 낙조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에 가라앉는 장엄한 일몰의 광경도 볼 수 있다.
쌍선봉,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 금강산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각 봉우리마다 특색이 있고, 기암 괴석으로 둘러쌓인 깊은 골짜기 아래로는 백천계곡에서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부안호의 잔잔한 모습이 조망된다. 변산반도 동쪽에는 개암사가 있으며 절 앞에서 대웅전 위로 보이는 울금바위(우금암)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나 다름없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채석강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도 좋은 볼거리이다. 이번 오뚜기산악회의 내변산 산행은 산행후 채석강으로 이동하여 채석강의 멋스러움을 감상하고 춘천으로 귀향하며 국립공원 내변산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내변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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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 남여치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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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암이라는 암자를 지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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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암 대웅전과 삽살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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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암 대웅전에서 바라본 내변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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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 아래의 저수지가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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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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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을 즈음에는 이보다 화려한 빛깔로 바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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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수지를 지나면 유명한 직소폭포가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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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 멋진 호수인 저수지와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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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상류로 올라가며 등로가 형성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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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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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하산주 후에 채석강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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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에서의 추억담기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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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시간대가 맞으면 서해의 멋진 일몰도 구경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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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차오르는 밀물때의 채석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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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때의 채석강도 나름 운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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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에서 바라본 해안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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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내변산 산행과 채석강 여행이 마감됩니다.
♣ 산행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
① 산행일시 및 출발장소 : 4월 6일(토) 03시 구 태백가든(곰배령) 앞
② 산행 코스 : 남여치~월명암~직소폭포~관음봉~세봉~내소사
③ 산행거리 : 약 11.7km
④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내외(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후미기준)
⑤ 산행회비 : 43,000원(대차비, 하산주 및 하산음식, 저녁식사, 제경비 등 포함)
산까치(조영호)총무님 통장으로 회비를 선납하실분은 (농협 352-0440-1014-83)으로
입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⑥ 준비물 : 등산장비, 식수, 점심도시락, 우의, 스틱, 무릎보호대, 여벌 옷 개인 비상약품.
★ 가급적 산행을 마친 후에는 일찍 춘천에 돌아오려고 하오니 귀향을 재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산행일정 및 산행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하여는 본인의 귀책사유로 산악회 및 산행공지자에게는 책임이 없음을 인지하고 회원 본인의 동의하에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 차량순환안내 ♣
차량이 정해진 시간과는 다르게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나오셔서 기다려 주십시오. 탑승차량은 매일관광 자주색 1044호(변경 가능함) 차량입니다.
우두동 쌍용회관앞(≒두미르레스텔)출발 : 02시 40분 ☞ 포스코아파트정문앞 : 02시 45분 ☞ 충인교회앞 : 02시 46분 ☞ 후평동 에코로바 등산점앞 : 02시 47분 ☞ 청구아파트옆 강대의대쪽문앞 ☞ 박물관정문앞 : 02시 50분 ☞ 법원방향 ☞ 석사사거리앞 : 02시 54분 ☞ 법원앞 ☞남부시장 현대자동차 건너 ☞ KBS건너 곰배령(구 태백가든)앞 : 03시 정시 출발 ☞ 굿모닝마트앞 ☞ 하이마트앞 ☞ 우리소아과앞 : 03시 10분 ☞ 한방병원앞 ☞홍천 경유 전북 부안 내변산
♣ 차량내 음주/가무 없음 ♣
4월 4일(목) 오후 6시까지 처음 산행을 신청하시는 님들은 산까치 총무님에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탑승위치 등을 남겨주세요.
산사랑, 사람사랑, 자연사랑을 최고의 덕목으로 지향하는 춘천오뚜기산악회는 전국의 명산을 찾아 모든 회원님들이 주인으로써 함께하는 인간중심의 산악회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중심이 되는 산악회의 대표주자 추진력 있고 강한 춘천오뚜기산악회는 언제나 처음 오시는 님들을 환영하며 끝까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산행신청 문의
회 장(만 성) 010-8798-2119
부 회 장(여 유 재) 010-8796-1140
산 행대 장(육군병장) 011-9134-7948
총 무(산 까 치) 011-376-5349
사 무 장(장돌뱅이) 010-6480-3124
춘천오뚜기산악회
첫댓글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작년에 비가 와서 나름 운치 있었는데 다시 가보렵니다. ㅎㅎㅎ
또 갑니다.
미로. 신기루 신청 합니다 .....에코로바앞
보헤미안, 안데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우리소아과앞
반딧불 신청합니다
(10명...)
신청합니다(충인교회앞)
홍천에서 신청함니다
온누리님 신청합니다. 우리소아과앞
*아름다운 밤 뱃놀이를 하며 술을 즐기다 강물에 비추어진 달을 잡으러 푸른물에 뛰어 들었을 정도로 특이한 아름다움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바다의 조각품 채석강...내변산 산행후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지에 선정된 아름다운곳~채석강에 들립니다~~*
**당일 채석강 물때 시간은 만조시간(낮12:00시)이며 물이 최고조로 빠지는 시간은 오후6:42분입니다...오후 4시이후면 물이 상당히 빠져 있을것으로 예상되여 바다와기암,하늘이 어우러지는 채석강에 멋진 경관을 감상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에 걸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전북 부안은 50mm이상 내릴것을 예보하고 아직은 추운 계절이라 비가내리면 회원님들의
건강이 우려되기에 운영진들과 회장님의 의견일치로 이번 내변산 산행을 취소하게되었음을
알려드리오니 산행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신청하신 회원님들께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