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춘천 캠프페이지 활용에 따른 예산 편성을 놓고 춘천시와 시의회가 마찰(본지 12월11일자 8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춘천 생명의 숲’이 관련 예산을 삭감하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춘천 생명의 숲은 18일 “춘천시는 개발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캠프페이지에 느티나무 가로수를 3열로 식재하는 예산 8억원과 공원활용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예산 2억원, 게이트볼장 조성 3억원 등 14억원의 예산을 수립했다”며 “이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캠프페이지에 나무를 식재하는 것은 적극 환영하지만 캠프페이지 둘레에 가로수를 심는 것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실시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이 단체는 또 “캠프페이지는 내년에 새로 바뀔 시장이 책임을 지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관련 예산이 예결위에서 부활될 경우 해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춘천시에 대해서는 “개발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캠프페이지에 시민의 혈세를 사용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춘천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캠프페이지의 올바른 활용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관련 사업을 위해 14억여 원을 내년도 당초 예산에 편성, 제243회 정례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상임위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이에 대해 춘천시와 춘천시 노인회, 게이트볼 연합회가 예산 부활을 시의회에 요구하고 있다.춘천/김기섭 kees26@kado.net | |
첫댓글 참 답답하네요...캠프페이지는 국방부로 부터 인계를 받는 시점에서 전면 발굴을 실시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있고 더우기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레에 나무를 심는다면 나중에 개발단계에서 걸림돌이 될게 뻔한데 시의회에서 격론끝에 예산안을 통과시켜버렸습니다.. 시의원들중 다수가 민주당의원들이었는데 한명의 시의원이 이탈을 한듯 하네요...
내년에 이 예산 어디에 쓰일까요 ?
전 예측하건데 계획대로 쓰이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도 그랬지만 캠프페이지에 축제기간이나 게절별 꽃 식재 예산이 포괄예산으로 수립되어 무계획적으로 사용되었는데...
다 좋은데 할 것은 하고 시민의 합의도 필요한 것인데.... 의원님네도 정신 차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