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이 느슨해질때면 가끔 재래시장을 찾곤 하는데, 즐겨찾는 곳이 남대문시장이었다.
딱이 살것은 없어도 시장 한바퀴 둘러보다면 걱정 근심은 사라지고 활기참이 내안을 채우는듯 해서이다.
부산에 가면 자갈치 시장을 으레껏 찾곤 했다.
걸죽하면서도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시장입구부터 들리기 시작하는데,
팔딱팔딱 뛰는 싱싱한 수산물을 보는 재미 못지 않은 구수함이 넘쳐 나는곳이었다.
이번 부산여행에서 국제시장을 찾아봤다.
국제시장은 광복이 되던 1945년에 일본인이 철수하면서 전쟁물자를 팔면서 장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전쟁이후에는 피난민들의 생활터전이 되었고,
이곳에서는 미군의 군용물자, 밀수품들이 공공연히 거래되었던 곳이었다.
지금 국제시장은 기계공구, 전기전자, 주방, 의류의 도소매상이 6개의 공구로 나눠져 있다.
부산역과 가깝고, 전쟁이후 미군용 통조림 팔았다 하여 깡통시장이라 불리는 부평시장이 길하나 건너로 옆에 있다.
지금은 800여개의 업체와 2,000여칸의 점포로 채워진 곳이다.
갖가지 상품들로 가득한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돌다보면 만나는 먹자골목이 있는데, 부산의 별미 오뎅과 비빔당면을 쉽게 볼수 있어 여행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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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팸투어 후기(포스팅)
【부산여행】세상만물 다모여 볼거리가 풍성한 부산 국제시장
초록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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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3 09:5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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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맛있는 먹거리시장을 담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