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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걷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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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제22 구간 / 안동버스터미널~임천서원~영호루~임청각~민속촌~안동댐 |
약15km |
일시: 2018.11.3(토) |
날씨 : 暴雨가 오지 않으면 감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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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하실분은 차편.식당예약관계로 10.29일까지 알려주십시요. |
교통: 부산동부시외버스~안동버스터미널 |
8:05 부산출발 (2시간30분소요) |
10:35 안동터미널 도착/걷기시작 |
17:30 안동댐 도착 |
18:00 식당 도착 |
장소: 예미정 |
안동시 정상동 486 |
054-853-2000 |
19:30 식당출발 |
20:10 서울행 버스 |
20:30 부산행 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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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 각자 도시락 지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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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인 : 21명 |
부산7 : 김현복,정우영,추재수,최병렬+1,신성균+1 |
현풍1 : 이승렬 |
서울1 : 박우규 |
청주1 : 김규하 |
대구8 : 박영만,박주영,신동욱,안대영,이달호,최원중,황인,현종수 |
안동3 : 김용주,정상학,정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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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6일 계획되었던 마지막 걷기가 颱風으로 인하여 연기되어 |
오늘 大尾를 장식하기로 하다. |
초등학교적 소풍가는 기분이어서 나는 밤잠을 조금은 설치고 |
5시 지나 창문을 여니 쾌청한 아침이다. |
작년 6월초 첫날 걷기를 시작할 때 최병렬 동기.집사람 그리고 나 三人行이었는데 |
오늘은 무려 20여명이 함께 걸어준다니 고맙고 다소 흥분되기도 하고 그동안의 苦行이 |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10월에 예정되로 진행되었으면 참석하기로 약속하였던 김병식.깁봉연.곽동술.고인수동기가 이번에 못와서 참으로 아쉬웠다. |
오늘 집사람과 같이 천리 낙동강 걷기를 첫날처럼 |
마무리 하기로 약속했기로 짐을 챙겨 집을 나서 터미널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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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일찍 도착한 친구들과 기념촬영하고 차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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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휴게소에서
김규하 동기가 오고있다는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참 희한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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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에 안동터미널에 약속한 친구들이 다 모여서 거기서 500m가량 떨어진 |
鶴峰 金誠一선생을 기리는 臨川書院에 들러 마루에 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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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선생에 대하여 신동욱 동기의 論評에 대해 친구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
書院을 나서 인적이 드문 오르막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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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많이 달려 공기가 좋지 않은 차도 옆 인도를 한참을 걷다가 |
본격적으로 낙동강 고수부지에 내려가서 즐거운 걷기를 하다. |
날씨는 和暢하고 공기는 爽快하니 名品가을이다. 季節의 絶唱이다. |
구름 한점 없는 廣闊한 하늘에 太陽은 농익은 과일, 바람은 있는 듯 없는 듯, 낙동강은 鶴처럼 흐르고 |
오늘 우리의 걷기를 축하하려는 듯 山野는 丹楓으로 華麗잔치를 펼친다. |
전국에서 친구들이 졸업 50주년 행사 2주후 다시 모여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
힐링하며 걸으니 이보다 더 좋을 때가 있으랴!
아래는 동 영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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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경 暎湖樓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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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루 옆에 지나치기 쉬운 碑石이 하나 있으니, |
일제침탈시 일왕궁으로 들어가는 東京 二重橋에 爆彈投拓을 한 |
그 유명한 秋岡 金祉燮 지사의 비석이다. |
김지사는 尙火 李相和시인의 伯父 李一雨씨가 學問硏磨위해 세운 友弦書樓 출신이고, |
당시 憂國人士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李一雨씨 또한 당시 排日의 巨擘이었다. |
(白基萬 編 '씨뿌린 사람들'의 李雪舟 '尙火의 傳記' 중 / 白基萬씨는 |
우리 고등학교 시절 독일어 선생님 白樂暈 선생님의 嚴父시며. |
李相和의 友人이었다. ) |
김지사는 풍산김씨로 김병식회장의 문중이니 김회장이 참석해야할 이유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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暎湖樓 주차장 한켠에 둘러앉아 각자 지참한 도시락을 펼치니 八道의 山海珍味가 마당에 가득하다. |
부산막걸리, 안동소주, 대구금복주.청도더덕주.포산 곽동술 발렌타인 21년에 |
부산앞바다에서 퍼덕이던 가장 싱싱한 가을 전어가 안주로 오르니 |
衣冠이 흐트러지고 安東이 떠들석하고 洛東江이 휘청거린다. |
大醉한 친구가 안동댐에 못 갈 것을 저어하여 미리 기념촬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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