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섬여행...말만들어도 괜시리 가슴설레는 여행길이다.
흔히들 그다지 볼것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흑산도의 낭만을 경험해보고 싶은맘은 변함이 없기에 ...
목포에서 신안으로 이동중 바람이 심해서 흑산도를 들어갈 수없고 다른 섬여행으로 계획했다고 하기에 내심 실망이 컸었다.
그마음 그리 가라앉지 않고 임자도 여행을 하면서 그렇게 화려하지 않은곳 임자도...참으로 여유있는 힐링여행이었다.
그곳에서 만나진 실생활의 모습과 임자도만이 가진 멋진모습들은 이번여행을 통해 또다른 매력을 느끼고 돌아왔다.
우리는 임자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증도로 이동하기 위해 나오던중 임자도에 다리가 놓이고 있는모습을 보았다.
다리가 완공되면 임자도를 가기가 훨씬 수월할것 같은 좋은점도 있지만 임자도에서 하루를 묵으며 그곳에서의
여유로운 힐링여행은 쉽지 않을것 같은 아쉬움도 미리 떠올랐다.
모쪼록 모두가 상생하는 좋은일이길 바랄뿐이다.
임자도~지도
증도로 이동중에 잠깐 들렀던 신안군 송도 수산물판매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하였다.
노가리는 직접 구워서 먹거리로 팔고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을 팔고 있는 이곳에서 꽤나 오랜만에 본듯한 꼴뚜기도 있었다.
임자수산에서 셋팅해놓은 민어회가 30,000원...직접 사서 먹으면 아주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한접시 사들고 바다를 보면 먹는맛은...운치도 좋고 기분도 좋을것 같다.
태평염전 소금밭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수있는 전망대 오르는길은 두군데였다.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낙조를 보고 전망대 우측길로 내려가는 짧은 코스이다.
건강한7분산책길 이곳에 오르면서 낙조대까지 약 7분정도가 소요되며 오르는 동안 어느새 땀으로 흥건해져오니
건강해지실수밖에 없을 것이다.짧은동안 운동도 되고 멋진 낙조도 볼 수있는 곳이다.
태평염전을 한눈에 볼수있는 소금밭 낙조전망대
우리나라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태평염전(여의도2배면적)과 증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있는 전망대이다.
증도에는 3층 이상의 건물이 없기때문에 전망대에 오르면 섬전체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광활하게 펼쳐진 태평염전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있도록 마련된 무료망원경으로 염전의 풍경을 확인할 수있다.
오전과 오후,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색깔에 맞춰 염전도 동일한 옷으로 갈아입으며 특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염전물을 온통 붉게 물들인 낙조가 장관을 이룬다.
낙조전망대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은 아주 짧기에 부담없이 오를수있는 소금밭낙조전망대이다.
낙조전망대를 내려와서 조금만 이동하면 소금박물관이 나온다.
첫댓글 신안 앞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이 많네요.
꼴뚜기랑 노가리... 앙증맞네요. ^^
ㅎㅎ 맞아요~~ 그 앙증맞다는 표현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ㅎ 맛도 좋았어요~~
수산물 시장도 한번 가볼만한곳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