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에 그에 걸맞은 삶의 목적을 이루려면... 보람된 희생이 되어야 합니다.

[세레나수녀]

젊다는 것은 다만 순간의 쾌락과 피상적인 성공을 추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젊은 시절에 그에 걸맞은 삶의 목적을 이루려면,

여러분의 젊은 시절은 대범한 노력과 온 마음을 다한 헌신의 시간,

그리고 힘들지만 보람된 희생이 되어야 합니다.

한 위대한 시인은 젊은 시절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내가 되찾은 것, 그것을 되찾기 위하여

나에게는 먼저 잃어야 할 것이 있었다.

내가 얻은 것, 그것을 얻기 위하여

나에게는 먼저 감내해야 할 것이 있었다.

내가 지금 하는 그 사랑을 위하여

나는 먼저 상처받아야 했다.

나는 고통받을 만큼 받았고

울 만큼 울었다고 생각한다.

마침내 나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고통을 겪지 않고서는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참으로 누릴 수 없었음을.

마침내 나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무에 만개한 꽃들은

저 아래 묻힌 것들에서 생명을 얻고 있음을." 61)

<교황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108항>

61. Francisco Luis Bernárdez, "Soneto", Cielo de Tierra, Buenos Aires,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