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1,032m, 경남거창)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은 산이다.
의상봉은 우두산, 별유산이라고도 부른다. 의상봉의 상봉은 우두산이다.
의상봉이 상봉인 우두산보다 많은
등산인의 발길을 끄는 이유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의상봉 지도에
의상봉의 상봉을 우두산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의상봉 아래에는 고견사와 고견사폭포,
쌀굴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고견사의 세가지 구경거리로 높이 80m 되는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이 있다. 산행 후 가조 온천에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주말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의상봉(이상봉 1046.2m)은 가야산 국립공원 남서단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의상봉 남쪽 고견사 일원과, 의상봉에서 남동쪽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원도 공원지역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으나, 거창군의 반대로 2001년 2월 현재 의상봉 동쪽 일원만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의상봉은 가야산 서쪽 두리봉(1,133.4m) 남쪽에
솟아 있는 봉으로, 산 많은 거창에서도 산세가 뛰어나기로 손꼽힌다.
억새밭이 유명한 마장재와 쌀굴,견암폭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근래 개발된
가조온천으로 인해 온천산행을 겸할수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조중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가조온천은 강알칼리성의 유황천으로 당뇨병과 피부병에
좋다.
등산코스
○ 의상봉 산행은 주차장 - 고견사 -
의상봉 서쪽 안부 - 정상 - 쌀바위 - 고견사 -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의 경우 3시간,
정상에 오른 다음 마장재를 거쳐 하산할 경우 5시간,
그리고 장군봉 - 의상봉 코스의 경우 5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