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 아닙니다 평택에 있습니다
이 로데오 거리 맞은편에는 캠프 험프리스(영어: Camp Humphreys)
또는 평택 기지(영어: Pyeongtaek Base)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앞의 상가들은 마치 외국의 어느 거리처럼
모든 간판이 영어로 우리가 보기에는 타국온 온 느낌입니다
로데오거리는 경기둘레길 44코스를 걸으면 지나칠 겁니다 ↓
하트진행도 ↓
『 경기둘레길 안성 44코스』ㅡ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곱게 내리는 노을
◈언제: 2023/03/ 3(금요일)
◈소재지: 경기도 평택
◈코스경로: 군문교삼거리→리버사이드빌아파트→신대2리마을회관
◈거리 :22.91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네비: 44코스 시작: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215-21(군문교삼거리)
44코스 종료: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산 7-7 (신대2리마을회관 버스정류장)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안 좋음
44코스 둘레길 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44코스
네이버 HD지도(트랙) ↓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짧을 것입니다
약 10km는 두발이 아닌 두 바퀴로 진행했기에 소요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통계 ↓
안성천 군문교를 건넌다.
안성천 둔치와 습지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이곳이 동요 ‘노을’ 노랫말이 탄생한 현장이다.
안성천 건너 들판에 곱게 내리는 노을을 보고 썼다고 한다.
들판을 건너 팽성읍내로 들어선다.
읍내 로데오거리를 지나면 작은 토성 ‘농성’이 있다.
비밀 가득한 농성을 떠나 다시 안성천을 만나면 내리 문화공원이다.
내리 문화공원부터는 안성천을 동무 삼아 자전거 길을 걷는다.
시원스레 뻗은 자전거 길을 10km 걸으면 평택국제대교 앞이다.
둘레길 이야기
오늘 사용한 카메라 ↓
혼잡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를 이제는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출근 전에 빠져나오기 위해
이제는 일찍 서둘러야 한다 출근전쟁에 휘말리면 도착하기 전에 지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가 있다
중간지점인 내리 문화공원에 잔차를 숨겨놓고 날머리에 도착 도로가에 주차하고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 외곽이라 불안했지만 바로 호출된다
택시 타고 들머리로 가는데 택시운전하는 기사님 정말 거칠게 운전하더구먼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고 들머리에 도착한다 집사람 계산하고 내리면서
어지럽다 한다 정말 까칠한 운전이었다 암튼 여기서 사진으로 인증하고 출발한다 ↓
군문교 인도를 건너간다 ↓
인도길이 가관이다
이런 게 불량공사인데 아파트가 아니에서 다행이다 ↓
인도교에서 좌측 안성천을 조망한다
역광이다 해가 중간쯤 떠오른다
그럼 반대쪽은 해가 지는 방향일 거다
왜 그러냐면은 동요 노을이 군문교위에서 대추리 들판의
노을을 보면서 만들었단다
작사가 이동진은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 노을을 보며 가사를 지었다고 한다.
이 노을은 평택시 군문동에서 팽성읍으로 넘어가는 안성천
'군문교' 위에서 바라본 '대추리 들판의 노을'이다.
가사를 음미해 본다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반대쪽 노을을 보면서 이런 멋진 글이 나오다니 ↓
군문교 끝에서 좌측 농로사이로 ↓
농로사이로 진행한다 ↓
계절상 지금이 가장 삭막한 들판이요 길일 것이다 ↓
그리고 지하도로를 건너가고 ↓
갈림길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바꾼다 ↓
교차로를 건널 모양이다 ↓
교차로를 건너면서
저 플랭카드 나는 100프로 공감하는데 ↓
다시 짧은 도로 따라 진행하고 ↓
하늘에서는 ↓
가족일까? ㅎㅎㅎㅎ ↓
도로에서 다시 들판 농로로 ↓
보이는 철로는
수서고속철로다
그 밑으로 통과할 것 같고 ↓
쓰러진 둘레길 이정목 글 다 쓰고 신고해야겠다 ↓
철로밑을 통과해서 애매한 갈림길에
원형거울보이는 골목으로 진행해야 하고 ↓
철로교각밑에 마을이름이 추팔 1리라고 보이는데 ↓
들판농로와 시내길을 번갈아 가면서 평택 미군기지까지 진행된다 ↓
팽성읍시내로 진행되고 ↓
팽성읍거리는 비교적 깨끗한 느낌을 준다 ↓
저건 뭐냐? ↓
객사라는데 ↓
팽성객사는
조선 성종 19년(1488)에 크게 지었으며,
그 후로 2번의 수리를 거쳤다.
일제강점기에는 양조장으로 바뀌었다가 주택으로 사용되었는데,
1994년 해체·수리하면서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현재는 대문간채와 본채가 남아 있다.
본채는 전체 9칸으로 가운데 3칸은 중 대청이고
양 옆에 동·서헌이 각각 3칸씩 있다.
중대청은 안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관리들이 한 달에 두 번 절을 하던 곳이다.
이곳은 지붕도 동·서헌보다 높여 건물의 격식을 높였다.
동·서헌은 다른 지방에서 온 관리들이 머물던 숙소로 사용되었다.
중대청과 대문의 지붕 꼭대기 양끝에는 용머리조각을 놓아 관리청으로서의 위엄을 나타냈다.
팽성읍 객사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객사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
객사에서 다시 시내를 한참 진행하고 ↓
이제야 시내에서 벗어나는데
여기 갈림길에서 굳이 직진해도 되는 데 좌측으로 진행하란다
나는 어차피 만나니 직진하자고 집사람에게 말하니 냥 가라는 데로 가자고 한다 ↓
지도를 보니 도로 따라가도 되는데
특별하게 볼거리는 없다 ↓
미군 훈련장인듯하고
숲길내음새는 나지만 암튼 현제는 숲길 임도로 ↓
도로 걷는 것보다는 분위기 전환되고 ↓
이 길은 섶길과 함께 동행한 것 같고 ↓
숲길은 짧은 숲길에 대부분 미군훈련장을 개방해 준 것 같다 ↓
시설물도 제법 있다 현제도 사용하는 느낌이고
건물 자체만 봐도 이국적인 냄새가 나는데 왜 그럴까? ↓
도로를 건너가고 계속 숲길로 진행하는데 ↓
오늘 미군들 훈련 있나?
그나마 길을 통제하지 않는 것만 해도 참 개방적이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오~~ 케이더라 ↓
뭐 이것저것 주의사항 같은디 응 그려 알았어 ㅎㅎㅎㅎㅎ ↓
짧은 숲길(훈련장)을 벗어난다 ↓
그리고 다시 도로 ↓
미군기지 정문이다
우리 경찰이 지켜주고 있다 사진촬영금지라는 문구가 들어온다
카메라 들이대기가 거시기해 정류장으로 대신한다 ↓
정문 앞에 로데오거리가 있다
지나가면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것이다 ↓
둘레길이 로데오 거리로 드가라고 한다 ↓
시장에도 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
섶길? 노을길? 헷갈린다 두 길은 아닐 테고 ↓
로데오거리에서 벗어나니
거대한 흙벽이 눈에 들어온다 ↓
농성이란다
성은 대부분 돌로 쌓아야 하는데 여기는 흙으로 규모도 소규모다 ↓
토성으로 올라간다 둘레길도 올라가라 한다 ↓
성 높이는 이 정도다 ↓
가운데는 평지에 잔듸가 싶어졌다 ↓
조망은 별로인데 ㅎㅎㅎㅎ ↓
정 중앙으로 나오는 길이 둘레길이다 ↓
농성에서 이제는 마을길로 ↓
마을골목에서 이제는 도로 따라 진행하면 원정삼거리 나오고 ↓
동창삼거리에서 길 건너 좌를 한다 ↓
좌틀해서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면 ↓
내리 문화 공원이 나온다 ↓
여기 근처에다 이 잔차를 숨겨놓고
이제야 요놈 신세를 질까 한다 불편하지만 마눌도 뒤에 태우고 잔차길을 질주할 것이다 ↓
잔차 끌고 공원으로 내려와 잠시 구경하고 ↓
이제부터 잔차길 약 10km를 마눌 뒤에 태우고 두 바퀴로 진행할 것이다 ↓
특별한 모습도 아니고 같은 길을 10킬로 걸어가려고 하니 큼직해서
약간 반칙을 썼는데 그래도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치는 모두 빠지지 않고 다 머릿속에 담는다 ↓
여기 공원 잔차길 벗어나면
그때부터는 미군부대 철망과 함께 약 10킬로를 가야 한다 대단한 크기를 알 수 있다 ↓
아직까지는 안성천이다
담코스 때 아산만과 합류할 것이다 ↓
잔차길 상태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
평택에서는 이강을 평택강이라 부른갑다 ↓
전기잔차라 힘들이지 않고 달린다 두 바퀴로 ㅎㅎㅎㅎㅎ ↓
두 발로 걸었으면 이쯤해서
18 찾고 발바닥 물집 터지는 소리 날 텐데 ↓
좌측의 미군부대 철망이 10km쯤 끝나니 크기를 알 수 있다 ↓
강 중앙섬에 하얀 것은 뭘까?
종류는 알 수 없지만 조류들이 가지에 상시 앉아있고 아마도 쉼터 내지는 보금자리인 듯하고 많은 조류들이 응가하면서 묻어나는 것이 하얐게 보이는 것 같은데 ↓
평택대교가 조망되고 ↓
평택대교 밑으로 뒤에 보이는 대교는 평택호 국제대교로써
그 대교 전에 좌측 굴다리로 둘레길은 이어진다 ↓
국제대교전에 좌측의 굴다리로 ↓
굴다리에서 나오면 농로가 기다리고 ↓
오르막길이라 마눌 땡겨놓고 ↓
신대리 마을 입구다 ↓
마을 중앙길로 진행해서 ↓
마을 끝지점 도로에 인증센터가 보인다 ↓
여기서 종료한다 ↓
아침에 주차한 차량과 잔차 싣고 한나절 둘레길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다 ↓
첫댓글 새벽에 기상 .. 군문교 도착하니 8시가 다 되어간다
군문교 다리에서 시작 하는데 도로가 엉망이다
군문교에서 대추리 들판 노을을 바라 보면서 썼다는 가사가 바로 이곳서 쓴거네요
설명을 안썼으면 몰랐을뻔 ~~
가사가 너무 좋죠 ... 흥얼흥얼
어수선한 도로 지나 농로길. 들어서니 곰바우님... 날라가는 새.들 포착
역시 곰바우님 센스쟁이 ~
이어 팽성~~ 유형문화재 팽성문화재 객사 , 둘러 보고 산길 들어서는데
이곳에 미군기지가 있어 훈련중인가보다
짧은 산길 내려서니 잠시후 로데오거리 ..
간판들이 순전 영어로 돼있고 거리가 화려하다
잠시후 ~ 넓은 잔디에 토성.. 믿기질 않을 정도로 넓다
내려가니 원정 삼거리 이어 내리 문화공원 ( 이곳에 자전거를 놔뒀기에 ) 여기서 부턴 자전거 드라이브
안성천을 따라 가다보면 한참후 오른쪽으로 미군기지가 나오는데 이거리만 10km 란다
오늘은 여유있게 자전거로 ~ ㅎㅎ
걸으면 지루한길이지만 오늘은 룰루랄라 ~
마지막 오름길은 두발로 올라서니 신대2리 마을회관 여기서 마무리
이젠 자전거 싫고 우리집으로 ~
행복한 하루 마감 합니다
곰바우님 ~~ 수고 하셨습니다 ~^^
두바퀴 잔차도움도
이제는 둘레길 일부로 합류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