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품은 선한가 악한가?
- 성리품 2장을 중심으로
1. 이끄는 말
1) 우리에게 있어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마음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 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나니라.] <요훈품 1>
2) 여기서 무엇을 배우느냐??
마음 작용하는 법
[그대들은 여기서 무엇을 배우느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하시니, 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작용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할 것이며, <교의품 29>
그대들은 새로이 각성하여 이 모든 법의 주인이 되는 용심법(用心法)을 부지런히 배워서 천만 경계에 항상 자리 이타로 모든 것을 선용(善用)하는 마음의 조종사가 되며 <교의품 30>
3)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고 – 입, 손, 눈 보다도
- 이생 뿐만아니라 영생을 사용
대종사님께서 원불교를 열으시고 목적하신 것이
- 마음을 통하여 광대 무량한 낙원 세계로 인도
목적지 : 광대 무량한 낙원 세계
방법 : 마음을 공부하여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정신의 세력을 확장하고, 물질의 세력을 항복 받아, 파란 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樂園)으로 인도하려 함이 그 동기니라. <개교의 동기>
마음을 알아야 한다. - 신기하다, 분별을 한다, 마음의 힘이 있다.
마음의 분류 - 성품 정신 마음 뜻 영혼
본체와 현상 / 대 소 유무 / 진공 묘유 조화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
※ 마지막 한가지 못그린 것은 지금도 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
바닷가 모래밭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당신을 그립니다
코와 입 그리고 눈과 귀 턱 밑의 점 하나
입가의 미소까지 그렸지만은
아~ 마지막 한 가지 못 그린 것은
지금도 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 <방주연의 당신의 마음>
2. 성선설과 성악설
1) 성선설 : 맹자
인간의 성품은 선하게 태어난다는 주장을 의미한다.
근거 :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것을 언뜻 보면 다 깜짝 놀라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데,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제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동네의 친구들에게 어린아이를 구해 주었다는 명예를 얻기 위함도 아니며, 어린아이를 구해 주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소리가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대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선행을 취하거나 약하고 불쌍한 이들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것들이 성선설의 근원이 된다고 말한다. (측은지심)
※ 사단과 칠정
측은지심(仁), 수오지심(義), 사양지심(禮), 시비지심(智)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만,
감정은 그런 본성을 발휘하는 것을 방해하므로 악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성리학에서는 마음이 사물에 감촉되지 않은 상태,
즉 심의 미발(未發)을 性이라 하고,
마음이 사물에 이미 감촉된 상태 즉 심의 이발(已發)을 情이라 한다.
·주희는 사단을 '이지발'(理之發)로, 칠정은 '기지발'(氣之發)로 설명하여
양자를 구분하기도 했다.
·본성에 인의예지가 있다. - 선이 된다.
※ 一切衆生悉有佛性 / 一切衆生皆有佛性
一切衆生皆有如來藏
2) 성악설(性惡說) / 순자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관점이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본성으로는 악으로 빠지게 되므로,
인간 밖에 있는 법과 규범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순자의 주장은 법가의 탄생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근거
① 규범/규율이 없는 공간에서 보면
집단이 될 경우 마찰과 갈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확률 증가한다
빈부 차이, 왕따 문화, 불이 났을 때,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② 나쁜 소문이 좋은 소문보다 더 빨리 퍼진다
순자는 "인간은 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예의와 교육으로 끊임없이 교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
※ 위선(僞善) / 사시이비(似是而非) / 사이비(似而非)
개인적 욕망에 사로잡혔을 망정 그것을 감추고 사회의 공인된 가치를 지키려는 행위가 위선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성선 : 그를 비난하려고 하여도 비난할 것이 없고, 일반 풍속에 어긋남도 없다. 집에 있으면 성실한 척하고 세상에서는 청렴결백한 것 같아 모두 그를 따르며,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만, 도(道)에 함께 들어갈 수 없으므로 '덕을 해치는 사람'이라 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孔子曰 惡似而非者]' 그들이 덕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다
피를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벼의 싹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보라색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붉은색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다
성악 :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대상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그러한 자연적 여건 속에서도 공공선을 실천해 나가는 '노력가'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위선 없는 인간과 위선 없는 사회는 원초적으로 불가능하고, 사람은 결국 어느 정도는 내로남불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고 사람들 앞에서 착한 인간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 수밖에 없다.
위선은 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은 아니다.
기독교에서 원죄론
인간은 원죄로 말미암아 천성이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일말의 선도 행할 수 없는 상태로 보았다.
4. 원불교에서는 사람의 성품을 어떻게 보는가?
1) 성품 – 마음이 나오기 이전 / 생각이 나오기 이전
알 수 있는가 – 형상이 없는데, 비어 있는데
무선 무악
2) 마음 / 생각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일상수행의요법>
마음공부 하는 사람은 꼭 이 말을 기억해야 한다.
마음의 원리를 아주 간단히 설명한 것
심지는 마음 바탕으로 성품이다
움직임이 없으니 선이다 악이다 할 것이 없다.
경계가 있으면 마음이 일어난다.
경계에는 외경과 내경이 있다.
감각기관을 통해서 들어온 것을 상(相)이라 하고
상을 영지가 비추면 생각이 된다.
생각은 움직이는 것 – 요란함이라 하였다.
움직이면 알 수 있다.
오관을 통해서 들어오고 – 영지가 비추면 → 있는 그대로
분별성과 주착심으로 – 관점
옳다 그르다가 된다.
능선 능악
3) 견성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성품이 정한즉 선도 없고 악도 없으며,
동한즉 능히 선하고 능히 악하나니라.] <성리품 2>
성품을 아나?
예) 해를 아느냐
하늘에 있는 해가 해지
해 속에 빛과 열이 있다.
지구에 비추어서 드러나게 하고 분별하게 한다.
지구에 전달이 된다.
이 빛과 열에 의하여 변화가 일어난다.
이를 잘 이용하는 사람들은 겨울에 딸기를 먹는다.
해를 안다면 여기까지 알아야
예) 성품 – 영이라 한다.
사람마다 영이 있어 – 하늘에 해
영속에 영지와 영기가 있어 – 빛과 열
영지가 분별을 하고 - 묘유
영기가 전달이 된다.
영지와 영시에 의해 변화가 일어난다.
이를 아는 사람은 해도 은혜를 만든다.
견성의 오단
본성 – 귀일, 진공이다.
생각은 묘유다.
생각을 돌리는 것이 유무다. 조화다 – 보림
대기대용하라
말씀하시기를 [견성에 다섯 계단이 있나니, 첫째는 만법 귀일의 실체를 증거하는 것이요, 둘째는 진공의 소식을 아는 것이요, 세째는 묘유의 진리를 보는 것이요, 네째는 보림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대기 대용으로 이를 활용함이니라.]
<원리편 9>
5. 맺음말
우리는 마음을 공부하는 사람들
분류 – 성품 정신 마음 뜻 그리고 영혼
해를 알아야 한다.
본성은 무성 무악
경계따라 일언 생각은
생각은 능선능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