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다가 옷에 커피가 묻어 얼룩이 생기는 경험 있는데, 이럴 때 커피 얼룩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
습니다. 만약 커피를 옷에 쏟았을 경우 휴지나 티슈로 묻은 곳을 눌러 커피를 최대한 닦아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급한 마음에
문지르게 된다면 오히려 자국이 번지게 되니 반드시 손으로 가볍게 눌러 주어야 하며, 살짝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의 물을 옷에
적셔주고 옷감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살살 닦아내며, 만약 물만으로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화장실 안에 구비 되어 있는
물비누를 소량 묻혀주고 살살 비벼준 후 헹궈내야 합니다.
집에 흔히 가지고 있는 식초와 주방세제를 활용해 커피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주방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혼합 후 혼합 용액으로 커피 얼룩 이 묻은 부위를 수건, 마른 거즈, 칫솔 등으로 닦아주고,
물로 세탁해주는 방법으로 얼룩이 짙다면 1~2시간 정도 담궈둔 후 흐르는 물에 비비며 헹궈 주면 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오래된 커피 얼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탄산수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커피는 산성이라 알카리성인 일반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산성인 탄산수를 이용해 커피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데, 우선 커피 얼룩이 묻은 옷을 마른 손수건이나 수건 위에
곧게 펴준 후, 커피 얼룩이 묻은 부위를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로 적셔준 후 닦아내는데 이때도 티슈나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지워내야 옷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서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커피 얼룩이 남은 부분을 탄산수에 5~10분정도 담가 두고 커피 얼룩이 진 부분을 세제를 이용해 빨아주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베이킹소다는 세탁은 물론 흡착력이 좋아 화장실 청소나
싱크대 청소에도 자주 사용되는 생활 필수 아이템인데 커피 얼룩을 지우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우선 소량의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여 옷의 얼룩 부분에 발라둔 후 10분~20분 뒤 비벼서 세탁을 해주면 얼룩을 말끔히 지울 수 있으며, 과탄산소다는
표백제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섞어 20~30분 정도 담가 놓아 살살 비벼 헹궈 주는 방법으로
단, 색감 있는 옷은 장시간 담가놓을 경우 과탄산소다의 표백으로 인해 색이 빠질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알약 소화제를 이용해 얼룩을 지우는 방법으로, 커피 얼룩 속에는 지방 또는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화제 속에는 이런 영양소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커피 얼룩을 지울 수 있는데,
우선 알약 형태의 소화제를 빻아서 가루 형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잘 빻아진 소화제 가루를 미지근한 물(약 35℃~40℃)에
녹여준 후 커피얼룩이 묻은 부분에 조금씩 부어 주면서 칫솔 또는 손으로 살살 비벼주고, 마지막으로 물로 헹궈주면 커피
얼룩이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유가 들어간 라떼 종류의 커피 얼룩일경우 유기용제 또는 아세톤을 묻혀 살살 닦아준 후 세탁하거나 설탕과
같은 시럽이 들어간 커피 얼룩의 경우 글리세린을 섞은 물에 약 30분 정도 담근 후 헹궈 주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