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대원)에서는 9월 23일 오전 11시에 복지관 3층 강당에서 12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어르신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운영간담회를 열었다.
전반기 간담회에 이어 한시간 동안 열린 후반기 간담회는 천양호 대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관장님 인사말씀, 신입 직원 소개, 고충처리 절차 안내 등의 순으로 시작됐다.
간담회는 어르신의 의견을 듣고 복지관의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사전 의견 수렴 기간을 통해 전화, 방문, 카톡 메시지 등을 통해 수집된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다.
천양호 대리는 영상 자료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어르신들이 제기했던 의견에 대한 반영 내용과 운영 사항을 알리고, 하반기 운영 계획을 어르신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어서 어르신들로부터 운영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관의 운영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어르신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이대원 관장, 이선영 부장, 최신애 총무과장, 육현구 과장이 동석해 어르신들의 질문과 요구사항을 답변했다.
사전 수렴된 의견에서는 유도, 킥복싱 수업을 열어달라거나, 탁구클럽 개설 등 프로그램 개설과 증설에 대한 내용이 많았으며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불편사항도 눈에 띄었다.
또한 경로식당 이용시 재채기나 기침 등에 에티켓과 화장실 휴지를 필요 이상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복지관 이용 실태에 대한 11개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함께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이대원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러한 논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고,
복지관 운영 중 발생한 문제나 불편 사항, 복지관에 바라는 점이나, 개선에 필요한 부분 등 많은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해달라고 당부하고, "어르신들이 개진한 내용을 빠짐없이 경청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복지관을 만들어 나가겠다" 설명했다.
뜨거운 열기로 강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어르신들은 현장 의견을 통해 출석 카드를 찍자든가, 셔틀버스 시간을 조정해달라는 등의 소소한 의견을 말했으며, 요구사항보다는 오히려 복지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육현구 과장은 "부족한 시설과 용적율의 포화상태로 개설이나 증설이 어려운 상태지만 항상 열린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언제라도 궁금한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제안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
https://blog.naver.com/cjs2136/223591336177
첫댓글 정재순 기자의 복지관 소식을 보니,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간담회가 필요하군요~
복지관 새로운 소식들로
복지관 이용이 활성화 될 것 같아요.
복지관 간담회 소식 잘 보았습니다
주민의 소리도 복지관 경영에 반영시킬 수 있으니 보람있는 모임입니다.
새로운 소식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의 수고에 거듭 감사 드리며 늘 좋은소식 전해 주시는 정선생님 감사합니다 ~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겠지요.
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