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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 14대 중앙종회가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0월26일 전국 24개 교구본사 중 9곳의 무투표 당선지역을 제외한 직할교구 조계사 등 13개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열린 직선직 종회의원 선거는, 총 3580명의 유권자 가운데 2595명이 참석, 72.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외 불국사와 관음사는 재선거 실시를 앞두고 있으며 금산사 1석도 공석이다.
이로써 지난 10월23일 선출된 직능직 종회의원 20명과 비구니대표 10명 등 총 76명의 종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주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3일 제 168차 회의를 통해 직선직 선출 종회의원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선관위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최종심의 후 당선자를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한다.
이번 14대 중앙종회 선거에서 최고 투표율은 제 24교구본사 선운사가 기록했다. 총 투표권자 103명 중 10명을 제외한 92명이 투표에 동참해서 투표율 89.3%를 냈다. 최다 득표 당선자는 직할교구의 태연스님이 130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초선 및 다선의원 현황을 살펴보면 최다선 의원은 7선의원인 신흥사 정휴스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직능 문화대표 장윤스님이 6선의원으로 집계됐고 직능대표 학담 영배 장주 자승 수현스님과 교구 대표 영담 진만 보선스님 등이 4선의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14대 종회는 13대 종회에 이어 초선의원이 약진이 두드러졌다. 초선의원은 전체 76명 종회의원 중 32명으로 42.1%에 달했다.
이번 선거에서 월정사 수덕사 직지사 해인사 쌍계사 금산사 백양사 화엄사 대흥사 등 9개 교구에서는 후보자의 수가 교구 선출정수 이내여서 선거 없이 무투표로 당선자를 선정했다.
한편 불국사는 선관위가 선거인명부를 확정하지 않고 재선거 실시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교구선관위 자체적으로 2명의 후보를 내세워 무투표로 확정시키는 등 선거원칙을 어겨 향후 선관위와 마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 14대 정기 중앙종회는 오는 11월13일부터 28일까지 2주일 일정으로 잡혀 있다.
<불교신문> 하정은 기자 / 사진= 신재호 기자
조계종 14대 중앙종회 76명 모두 확정
조계종 제14대 교구직선 중앙종회의원 46명이 확정됐다.
10월 26일 오후 4시 투표를 마친 13개 교구는 일제히 개표를 시작해 4시 50분경 최종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직선직 종회의원 51명 가운데 재선거를 치르는 불국사, 관음사 4석과 금산사 1석 등 5명을 제외한 결과다.
이로써 이미 확정된 직능직 20명과 비구니대표 10명 등 76명이 모두 선출됐다. 중앙선관위는 일주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이 지나는 11월 3일 최종 당선자를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한다. 14대 종회 개원은 11월 13일 경. 중앙종회의원선거법 제 38조에 따라 월정사, 수덕사, 직지사, 해인사 쌍계사 금산사 백양사 화엄사 대흥사 등 9개 교구에서는 후보자의 수가 교구 선출정수 이내여서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47명의 후보가 13개 교구에서 경합했다. 총 유권자수는 3580명으로 2595명이 투표에 참가해 7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최다 득표 당선자는 직할교구의 태연 스님(130표)이며, 최소 득표 당선자는 신흥사 지원 스님(19표)이다.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계파별 부침이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일승회를 비롯한 여당은 55석 이상을 차지해 재적 3분의 2인 개헌의석수를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더욱 공고해진 여권의석 수를 바탕으로 종단운영에 상당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강-보림회는 의석수가 상대적으로 약화돼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화엄회의 약진은 놀라울 정도. 2교구 용주사 직선직 종회의원으로 당선된 화엄회 회장 성직 스님은 “불국사를 빼고도 현재 파악된 의석수가 17~8석 정도 될 것”라고 말했다. 3교구 신흥사는 화제가 잇따랐다. 최고 기록을 가진 지하 스님에 이어 7선에 도전한 정휴 스님이 무난히 재입성했다. 육지장사 주지 지원 스님과 경합했던 불교방송 이사장 도후 스님은 각 19표로 동표가 나왔으나, 지원 스님의 법랍이 도후 스님(38년)보다 4년이 앞서 가까스로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정센터가 부적격 후보로 지명한 현법 스님은 법주사로 출마 했지만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다음은 직선 당선자 명단(스님호칭 생략)
직능 분야 당선자 명단.
▲선원=선각(현 종회의원)ㆍ효림(현 종회의원) ▲강원=향적(불교신문사장)ㆍ학담(현 종회의원) ▲율원=광조(현종회의원)ㆍ진원(내소사 주지) ▲교육=영배(동국대 이사장)ㆍ장적(현 종회의원) ▲포교=지홍(현 종회의원)ㆍ재현(포교국장) ▲사회=성관(수원포교당 주지)ㆍ종훈(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문화=원담(조계사 주지)ㆍ장윤(현 종회의원) ▲복지=일문(현 종회의원)ㆍ동광(현 종회의원) ▲법제=장주(현 종회의원)ㆍ지명(前 법주사 주지) ▲행정=자승(前 총무부장)ㆍ성월(현 종회의원) 직능-비구니 당선자 명단 ▲율원=도문(석남사) ▲선원=일운(불영사) ▲강원=일초(동학사) ▲교육=혜원(혜광사) ▲포교=운달(동학사 미타암) ▲사회=경륜(석불사) ▲복지=수현(안흥사) ▲문화=성정(보륜사) ▲법제=일법(전국비구니회관) ▲행정=계호(진관사) <붓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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