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의학칼럼)신생아 및 유아기에 청색증과 수유 곤란 보인다면… 선천성심장병 의심해야
▲ 이창하 세종병원 흉부외과 부장
■ 일반적인 심장병과 선천성심장병, 어떻게 다른가?
심장병이라 하면 성인 환자를 떠올리기 쉽다. 대개 심장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숨이 차거나, 관상동맥이 좁아져 협심증이 생기거나, 대동맥이 늘어나거나 찢어져 생명이 위험해진 케이스다.
이러한 성인 심장병은 근본적으로 정상 심장이었으나 노화 또는 위험요인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병이 생긴 것으로 선천성심장병과 완전히 구별할 수 있다.
선천성심장병은 출산 당시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대략 신생아의 1% 정도의 빈도로 나타나며, 다양한 심장 기형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심장 안에 구멍이 있거나, 처음부터 심장판막의 모양이 이상하거나, 심장이나 혈관 연결이 잘못되어 있는 사례가 많으며, 출생 직후 급하게 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큰 문제 없이 성장하는 환자도 있다.
■ 선천성심장병의 추이는?
최근 선천성 심장병 환자의 발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출산율이 급감하여 태어나는 신생아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산전 태아 심장 초음파 검사로 복잡 선천성심장병의 진단이 쉽게 이루어져 임신 중절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아이가 어떤 증상일 때, 보호자들이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가?
케이스가 다양해 나타나는 증상도 제각각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 증상이 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