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월의 인사말

[큰형]

2 월

February

2월이 사작되었습니다.

아직 추울 날들이 많이 남았지만 활기차게 2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수정처럼 맑은 햇살이 추위마저 잊게 해주는 입춘입니다.

서서히 멀리봄이 오고 있음을 맑은 햇살로 알려주고 있네요.

언 땅을 비집고 나오는 작은 싹들을 보니 인동의 고통을 이겨낸 흔적이 너무도 역력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때늦은 추위로 몸을 움츠리며 지내는 나약함을 꾸짖는듯 합니다.

생명의 계절 봄을 맞이하기 위해 나신의 몸을 드러낸 채 인동의 기간을 묵묵히 견디어 내고 있는 나무들을 보노라면,

새삼 기다림의 미학을 느낍니다.

추운 겨울날 온가족이 모여앉아 화롯불에 떡이며 밤을 구워먹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2월은 겨울과 봄 사이에 살짝 왔다 가는 나그네 같은 계절의 길목입니다.

그러나 북새통에 훌쩍 넘기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봄을 시작하는 신호가 대지 곳곳에 울려퍼집니다.

그간 움추려 있던 몸을 활짝 펴라는 입춘입니다.

봄의 전령사인 버드나무에도 새순이 얼굴을 살짝 내밀었네요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이어지는 매서운 추위가 출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게 합니다.

겨울이 가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듯 함박눈이 모처럼 대지를 하얗게 감싸 안았네요.

겨울이 가기 전 순백의 눈빛을 가슴에 담고 새봄을 맞이하라는 희망의 알림인가 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겨울이 가기전에 봄소식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옛 사람들이 대문에 써 붙였던 입춘첩입니다.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고, 새해가 시작됨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 그대로 늘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입춘을 맞이하여 큰 복이 들어와 1년 내내 좋은 일만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액운을 몰아내고 명과 복을 받아들이는 입춘입니다.

이 날은 저절로 복이 들어와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합니다.

봄 햇살 같은 웃음을 금년 내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직 꽁꽁 얼어 있는 땅속에서는 파릇파릇 새 생명들이 잉태되고 있습니다.

구정이 지나고 달력으로는 봄이 지척에 오고 있지만 진짜 봄은 아직 먼 것 같군요.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막바지 추위를 잘 이겨내십시오

한겨울의 언 땅에서도 파릇한 생명은 고요히 숨쉬고 있습니다.

이 봄 우리도 마음 속에 웅크린 성공을 향한 잠자는 거인을 깨워 힘차게 앞으로 나가야 할 때입니다.

봄의 기운이 한껏 열리는 우수가 지났지만 겨울이 가는 것을 아쉬워 하는 듯 아직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월, 새봄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 묵은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시기입니다.

초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이지만 겨울 날씨 같지 않은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아마도 희망의 싹이 돋아나는 새봄을

기다리는 들뜬 마음 때문인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 내음이 지척에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흰눈을 뚫고 이름 모를 새싹들이 돋아나느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입춘을 지난 날씨답지 않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겨울의 끝자락을 부여잡는 자연의 가르침은 아마도 아직 새봄을 맞이하기엔 이 겨울철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아 다시금 몸을 추스려 끝내지 못한 일들을 시작합니다.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더니 또 한파가 휘몰아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면서 하루를 즐겁게 열고 닫아야 하겠습니다.

한겨울의 끝자락에서 봄 내음을 맡아 봅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근 버드나무 가지에 앙증맞게 꽃망울이 물기를 머금은 채 돋아나네요

오늘은 마른 나뭇가지에 살며시 돋아난 앙증맞은 파란 새순을 보면서 겨울 끝자락임을 실감합니다.

새봄이 오는 것을 시기하는 양 날씨가 몹시 변덕스러워 햇님 보기가 어렵네요.

봄의 불청객인 황사까지 자욱 끼어 기분이 우울하군요.

하지만 머지않아 따사로운 봄 햇살을 실컷 누릴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조금 풀리는 듯도 합니다.

겨울이 다 가기도 전에 벌써 희망의 봄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냉이 캐는 아낙네들의 손길에서 봄 내음이 풍겨 납니다.

모두 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항상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다가오니 저만큼 희망의 봄이 오는 소리가 훨씬 가깝게 들려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새봄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봄기운이 맴돌기 시작하는 우수가 찾아 왔습니다.

겨우내 언 땅을 녹이는 봄비처럼 우리 황량한 마음속에도 행복의 파란 새싹 돋아나게 하는 우수의 봄비가

촉촉히 내렸으면 합니다.

우수를 맞아 햇살도 한결 따뜻해진 느낌입니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는 속담도 있듯이 한결 온기가 도는 날씨에

꽃망울들도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천지사방에 퍼져 나가는 듯 싶습니다.

남도에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유채꽃 향기가 마음으로 전해져 웃음꽃이 피어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큰형]

울님들.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2월 되시길바랍니다.^^^

[배달이]

입춘인줄도 몰랐네요
이쁜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사진들 사랑스럽네요

[안 문영]

맞아요!
추위도 풀끼가 없어진듯해요.
춥다고는 하는데 견딜만 한것이 엊그제
지난 추위에 비해서인지 아니면 봄이 지척에
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추위가 풀끼가 없는듯합니다.
존글 즐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