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중국 원유수입 31.5%포인트 대폭 하락
상무부 대외무역사 담당자는 “2005년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1억 2,700만톤, 수출량은 807만톤을 기록했는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년 대비 31.5%포인트 대폭 반락했다. 2005년 중국은 미국, 일본의 뒤를 이어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으로 부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국제 원유무역 증가량 중 중국 원유수입 증가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의 30%에서 10%로 하락했는데, 이는 주로 중국산 원유의 증가와 중국 내 원유 수요 감소로 원유 수입 의존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기 담당자는 “2005년 중국의 원유 수입가격은 배럴당 평균 51.5달러로 국제시장 기준보다 2.8달러 낮다. 이는 중국기업이 유가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원유시장에서 점차 자체 이익을 보호하는 방법과 조치를 모색하고 있고, 중국의 막대한 원유수입이 국제 원유가격 폭등을 일조했다는 주장이 근거 없는 사실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중국의 원유수입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국제시장의 원유가격추이를 주시하면서 중국 석유수입의 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06-01-26 신화사(新華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