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3일(3주) 주일예배
주차장 문이 닫혀진 것을 보니 원로목사 내외는 출타 중이고
오늘은 동양학의 대가 어른 평산 심중식 선생님이 먼저 오셔서 좌정하고 계시었다.
이 분은 " 모든사람에게 진리의 달이 떠오르고 생명의 열매가 열려서 이 세상을 화평케하는 참사람이요
신의 아들들로 거듭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하시지 않았던가!
아침일찍 전주객사 예전 전주백화점 뒷거리 김밥이야기를 찾는다.
레비도 옛길이라 엉성한데서 내려주고 길 찾는라 헤멘다.
뒤골목으로 들어서자 김밥이야기 김밥냄새 그윽하다.
권사님 교수님 장로님 주님과 함께 교회 가는 길
한 분이 더 계시니 말씀이 성찬이고 차량이 풍요롭다.
교회 주차장 문이 굳게 닫혀있다.
줌도 개방해야 될텐데 비디오 버전이 떠오르지 않는다.
안 되어도 시간은 가고 목사님 개회말씀으로 예배를 시작한다.
요한복음 5장 38년된 맹인이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기 위해 오랜 세월 기다려온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아닌가!
그는 38년 기다린 끝에 그리스도를 만나고 일어나 걸었다.
목사님은 너무 오래 한자리에 있어서 온갖 배설물로 가득차고 버려지고 혼란한 이 상황에서 우리 역시 누워있지 말고 일어나는 삶은 기쁨을 찾기를 바란다고 하신다.
장로님은 예수님은 기성 정치 종교적 행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분이라고 하심므로 예수님 오신 목적을 분명히 하셨다.
시간은 가고 점심시간 개봉박두 김밥이야기 김밥을 연다.
안나님은 오이냉채를 시원한 먹거리로 직접 장만해오셨다.
나는 무척 맛있는 김밥이었다. 쉐프가 준비한 오이냉채, 담임목사님이 가져오신 단호박도 달지 않고 맜있었다.
나중에 평산 심중식 선생님의 강의를 이자리에서 듣고 싶다.
아니 다음 기회에 청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