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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교회★
 
 
 
카페 게시글
지혜의샘터 금강경 제14장, 상을 떠난 적멸[離相寂滅分]
씨알 추천 0 조회 51 23.01.09 19:1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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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10 05:30

    첫댓글 佛說은 모두 속제(俗諦)의 언어로 진제(眞諦)를 드러낸다. 따라서 방편설의 언어에 취착하지 않도록 卽非 是名의 논법으로 속제의 언설을 부정한다. 我空 法空의 진제(眞諦)마저 부정할 때 具空이 이루어 지고 眞俗二諦合明中道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 귀류논증과 자립논증의 사유를 이어가며 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相을 타파해 나가는 작업을 각자(却者)한다고 한다. 却者가 없이 사마타나 위파사나를 하는 것은 선정을 얻는다 하나 여전히 연기실상의 흐름에 갖혀 버린다. 중관학에서의 兩邊이 却者며 있다 없다에서 벗어나
    常一主體인 我相을 자립논증과 귀류논증을 통해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보살 수행이 단멸공(斷滅空)내지 악취공(惡取空)에 빠지지 않고 견월망지(見月忘指)하여 諸法實相을 관하고 진정한 반야바라밀다를 닦는 上求菩提의 길이다. 예수께서 광야 40일간 却者한 결과가 마귀의 시험을 이김으로서 아버지로부터 공생애 시작의 인가를 받은 것이다. 기독인도 마땅히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로 나아감을 방해하는 却者를 찾아 타파해야 할 것이다.

  • 작성자 23.01.10 11:02

    "속제(俗諦)의 언어로 진제(眞諦)를 드러낸다."
    보살은 반드시 일체의 상을 떠나서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일으키도록 하라.

    반드시 사물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야하며,
    반드시 소리나 향기나 맛이나 감촉이나 그 외에 어떤 것에도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야 한다.
    반드시 머무는 바 없는 마음을 내야 한다.

    사물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장로님 말씀을 통해서 헤아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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