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Ayutthaya) 도의 우타이(Uthai) 군에 위치한 '로짜나 산업공원'(Rojana Industrial Park, นิคมอุตสาหกรรมโรจนะ) 전체가 어제(10.11) 물속에 잠겼다. 당국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내를 벗어나라고 촉구하고 있다.
어제 범람한 물은 '로짜나 산업공원' 내의 3개 구역 모두를 뒤덥었다. 이 공단에는 198개 공장들이 입주해 있고, 총 투자규모도 600~700억 바트(2조2천억~2조6천억원)에 이르는 곳이다.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건물과 기계류, 공장 내 각종 자산들이 침수됐고, 납품 차질과 생산 중단으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10.9) 밤부터 이 공단 주변의 보의 높이를 올리고 홍수방지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가속시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아유타야 도의 방파(Bang Pa) 군에 위치한 '하이테크 산업단지'(Hi-Tech Industrial Estate)에서도 이곳의 노동자들과 100명 정도의 '제1군구 사령부' 예하 병력이 산업단지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수는 보의 높이보다 80cm 아래에서 찰랑대고 있는데, 이 산업단지에는 143개 업체가 입주해있고 5만 4,000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타위 나린시리꾼(Thawee Narilsirikul) 아유타야 도 부지사는 노동자들이 '하이테크 산업단지'의 홍수방지벽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콘사완(Nakhon Sawan) 도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의 양이 막대하여 우려된다면서, 그 때문에 이 산업단지의 입주업체들에게 공장 가동을 보류해달라 했다고 전했다.
아리 그라이나라(Aree Krainara) 내무부 장관 비서실장은 섬으로 이뤄진 아유타야(도청소재지) 시내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홍수의 수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어서 구난요원들이 음식 및 생필품 전달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의 주민소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섬 내에는 1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솜송 사파꼬손(Somsong Sapphakosol) 아유타야 광역시장도 물이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참사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군 병력은 어제 아유타야 시내에 있는 관공서 지역을 주민들의 긴급대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 지역에 대한 홍수방지벽을 강화했다.
어제 아유타야 도의 방사이(Bang Sai) 군에서는, 이 지역 노동자들이 홍수로 불어난 농장에서 탈출한 악어 100마리를 포획하기도 했다.
첫댓글 한국에서는 한 번도 경험되지 못한 많은 비가 왔고 지금도 내리는 모양입니다.
사진이 묘합니다. 예술적 작품으로 사진작업을 했는지 설명이 없으면
알 수없는 사진입니다.
그래도 주차된 차량의 정렬이 틀어진 것은 보니, 물에 잠기는 것은 맞는 듯합니다.
일단 얼핏만 생각해봐도
피해 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이런 뉴스들이
실은 은근히 경제적 이해를 높여주는 정보들인데...
사람들이 정말 안 읽는단 말이죠.. ^ ^
가끔씩 참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들 그렇게 필요한 정보는 빼고들 읽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