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지하철역이다.
'관악구청역'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봉천역 사이에 있으며,
일부 막차의 종착역이다. 1983년 12월 17일 개업하였다. 역명은 인근에 '서울대학교'
가 있어 붙여졌다. 역 주변에 서울관악경찰서, 관악구민회관, 관악구청, 서울문영여자
고등학교, 봉원중학교, 봉천초등학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인력은행, 신봉초등
학교, 원당초등학교, 중앙시장, 청룡초등학교 등이 있다. 서울메트로 소속으로 서울특벽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지하 1822(봉천동 979-2)에 있다.
관악구(Gwanak-gu, 冠岳區)
동·북·서쪽으로 각각 서초구·동작구·구로구·금천구에 접하고, 남쪽으로 관악산 연봉
(連峰)을 경계로 안양시, 과천시와 접한다. 구청 소재지는 관악구 봉천동에 있다.
1963년 경기 시흥군에서 편입된 지역으로, 1973년 영등포구(永登浦區)에서 분리·신설
되었다. 1980년 북부 지역을 동작구로 분리·제외시켰다. 현재 남현동, 봉천동, 신림동
3개의 법정동을 은천동, 성현동, 청룡동, 난곡동, 삼성동, 미성동, 보라매동, 청림동, 행운동,
낙성대동, 중앙동, 인헌동, 서원동, 신원동, 서림동, 신사동, 신림동, 난향동, 조원동, 대학동
, 남현동 등 21개의 행정동으로 분할 관할한다.
남부순환도로가 구의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며, 관악산 북사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각각 봉천동과 신림동을 지나 상도동(上道洞)에서 합해지는 관악로와 신림로가 간선도로
를 이루고 있다. 그 도로들과 남부순환도로가 만나는 사거리 및 그 도로 연변에 형성된
상가와 주택지의 시장을 제외하면 거의 전역이 주택지이며, 제조업은 일부 섬유제조업을
제외하면 거의 분포하지 않는다.
봉천동 고지대 및 난곡(蘭谷) 일대에 1960년 이후 외지에서 전입한 인구에 의해 형성된
불량주택이 많았으나, 많은 부분이 재개발되었고, 저지대에는 중산층의 단독주택이 밀집하여
있다. 남쪽 관악산 북사면에 서울대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관악산과 낙성대(落星垈)는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다. 1984년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완공되었다. 관악산 일대의 그린벨트 및 산록을 제외하고는 개발이 크게 진전
되었고, 구 전체의 인구밀도가 높다.
문화재로는 낙성대유지(서울기념물 3), 낙성대(서울유형문화재 4), 봉천동마애미륵불좌상
(서울유형문화재 49), 강사상신도비(서울유형문화재 104), 이경직신도비(서울유형문화재
105), 향온주(서울무형문화재 9), 구벨기에영사관(사적 254), 서울신림동의굴참나무
(천연기념물 271) 등이 있고, 서울대학교와 호림박물관에 다수의
국보와 보물 등의 문화재가 있다.
관악구청(冠岳區廳)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행정과 민원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1973년 7월1일에 개청하였다.
조직에는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있고, 총무과,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홍보전사과, 민원
봉사과, 여권과, 재무과, 세무1·2과, 생활경제과, 복지관리과, 생활복지과, 가정복지과, 문화
체육과, 청소환경과, 주택과, 도시관리과, 지적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건설관리과, 토목과,
치수방재과, 교통행정·지도과, 보건위생과, 지역보건과, 의약과 등을 설치하였다. 주로 동
행정지도와 관리, 행정구역 조정, 각종 세금 징수와 등록, 주요 시책 분석, 구 예산 편성과
집행, 고시·공고 사항 관리, 국·공유 재산 매각과 대부, 공공근로사업자 관리, 지역물가 안정
대책 마련, 재활용업무 계획, 사회복지시설 관리, 저소득주민 책정과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
한다. 그리고 환경오염 방지시설 개선명령, 공중시설 점검, 도로신설과 복구, 건축허가와
준공 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 도시계획, 건축물철거 신고처리, 토지구획정리, 공원행정
계획과 조정, 지방세 증명 발급, 신원증명 조회, 각종 민원 서류 발급 등의 일도 관장한다.
유아숲체험장 1호, 청룡산 유아숲체험장
관악구 청룡산 자락에 둥지를 튼 청룡산 유아숲체험장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문을 연
유아숲체험장이다. 관악구청에서 500미터 거리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도 어렵지
않다. 구민회관을 지나고 청룡초등학교 담장을 왼쪽으로 끼고 걷다 보면 체험장 입구에
닿는다.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곧장 체험장이다.
천막을 쳐놓은 쉼터, 물장난을 할 수 있는 세족장, 모래놀이터, 원목과 나무 기둥이 많은
교구놀이터, 모험놀이터 등 놀이 형태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원목 도미노
를 하거나 기둥을 원뿔 형태로 쌓아 인디언 집을 짓거나, 경사면에 매놓은 끈을 잡고 올라
가는 등 활동적인 놀이가 많다. 나무 기둥을 타고 오르기는 무서울 수도 있는데,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긴다. 겁내던 아이도 차츰 자신이 해내는 모습에 뿌듯한 성취감을 맛보곤
한다. 숲이 깊고 나무가 우거져 공기가 상쾌하고 새소리도 들린다. 유아숲체험장은 한두
번 체험하고 마는 게 아니라 가급적 자주, 정기적으로 찾아가 놀면 더 좋겠다.
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