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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팟찌
건강찾기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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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긴 쉬워도 낫긴
어려운 무좀. 알고 보면 쉽게 낫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여기 1개월짜리 무좀 초보에서부터 7년째의 무좀 고수까지, 세 사람의 무좀을
치료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알아보고 내 남편은 어떤지 살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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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무좀 경력’
6개월째. 지난해 입사해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하루 종일 바깥에 있다보니 답답한 신발 안에서 발은 혹사당하고. 급기야 어느 날, 퇴근 후 양말을
벗어보니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물집이 잡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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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근직(영업사원) 이곳 저곳 돌아다녀야
하는 영업사원인 탓에 신발을 벗고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오전에는 괜찮다가도 오후가 되면 발이 답답하고 축축해진다. 습한 신발 속은 무좀균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 가끔씩 가렵지만 긁을 수도 없고, 영 신경이 쓰인다.
2.
신발 검정 정장 구두 한 켤레.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업 특성상 항상 정장 구두를 신어야 한다. 여름이라고 여자들처럼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을 수도 없고, 장마철에도 구두를 신다보니 아무래도 신발 속이 눅눅하다.
3.
양말 정장 양말. 정장 양말의 경우, 얇은데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땀 흡수에 효과적이지 않다. 그나마 발에 땀이 많은 편이라 낮에 한 번 양말을 갈아신고 있다.
4.
치료 현재는 약국에서 구입한 크림 타입의 바르는 무좀약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매일매일 발라줘야 하는데 자주 잊고 증세가 좋지 않을 때만
바르고 있다.
5. 씻기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만 발을
씻는 편. 잠들기 전에 씻었으므로 아침에는 굳이 발을 씻지 않는다. 씻은 발은 발수건을 이용해서 잘
닦는다.
진단 치료 기간 7주,
가까운 약국으로!
A씨의 무좀은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는 지간형과 수포가 생기는
수포형이 동시에 진행된 상태.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하는데다 현재 구두 한 켤레만 계속 신고 있기 때문에 무좀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의
조건은 최악. 그나마, 양말을 낮에 한 번 갈아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번갈아가면서 신을 수 있는 신발을 한 켤레 이상 구입하고, 운전 중에는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어주면 좋다. 바르는 항진균제를 아침과 저녁으로 7~10주 정도만 꾸준히 발라주면 치료 가능. 약을 고를 때는
‘염산테르비나핀’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골라야 좋은데 최근에는 이 성분을 포함하면서도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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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인사부서에 근무하는 B씨. 비교적 발에 땀이 많은 편으로 군대에서 얻은
무좀 경력이 벌써 7년차. 날씨가 차가워지면 사라졌다가 늦봄이면 다시 나타나는, 나을 듯 낫지 않는 무좀에 이젠 익숙해져버렸다고. 현재는
발바닥이 두껍고 굳은살이 많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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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근직(회사원) 근무 시간 대부분은
사무실에 앉아 있다. 특별히 걸을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발이 피로하거나 땀이 날 일은 별로 없다. 게다가, 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슬리퍼를
신고 있기 때문에 발은 비교적 쾌적한 상태로 두는 편이다.
2. 신발 정장 구두 두
켤레. 두 켤레를 매일 번갈아 신는 것은 아니고 양복색에 맞춰서 갈색과 검정을 바꿔 신는 정도. 1주일에 5일은 검정 구두를 신는
편.
3. 양말 면양말. 특별히 하루 1회 이상 갈아신지는
않는다.
4. 치료 그동안 바르는 약을 사서 발랐지만 끝까지 못 바르고 그만두기를
여러 차례.
5. 씻는 법 아침저녁으로 두 번 씻지만 따로 발수건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냥 욕실매트에 쓱쓱 비비는 정도.
진단 치료 기간
6개월, 빨리 피부과로!
B씨의 무좀은 각화형으로까지 진행된 상태. 이쯤 되면
손·발톱 무좀과 함께 사타구니의 완선도 의심된다. 빨리 치료했으면 쉽게 나았을 무좀을 방치한 탓에 많이 진행된 것.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슬리퍼를 신고 있는 것은 무좀을 퇴치하는 데 있어서 꽤 유리한 조건을 가진 셈이다. 여기에 발가락 양말을 신는다면 더욱 좋을 듯. 하지만,
발을 씻은 뒤 꼼꼼히 닦아주지 않고 욕실매트에 닦을 경우 거기에 있는 무좀균이 다시 발로 옮을 수도 있고, 매트를 함께 사용하는 가족에게 옮을
수 있으므로 개인 전용 발수건을 사용할 것. 두꺼워진 각질로 인해서 약물이 침투하기 어려우므로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과 함께 먹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손·발톱 무좀이 의심되면 ‘로푸록스’처럼 손·발톱 전용 제제를 사용하기를 권하지만 무좀균이 발톱 아래까지 침투했다면 먹는
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약 6개월 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될 듯. 약을 먹는 기간이 길므로 간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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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잘 씻고 면양말을 신는데도 무좀에 걸려서 의아해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무좀 1개월차로 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무좀. 여름이 되면 샌들을 신고 다니려고 했으나 더운 여름 내내 발을 꼭꼭 숨겨야 하는 것이
걱정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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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외근직(사진기자) 대부분 서서
일하거나 걸어다녀 발에 열이 나고, 신발 안이 금방 눅눅해진다.
2. 신발 운동화
한 켤레, 캐주얼 구두 두 켤레. 복장이 자유롭다보니 정장 구두를 신기보다는 운동화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부츠를 자주 신는 편. 운동화는
깔창만 열흘에 한 번 정도 세탁하지만 캐주얼 구두는 겉만 걸레로 닦는 정도.
3.
양말 주로 스포츠용 양말을 신는 편. 소재는 면 100%. 반바지를 입을 경우에는, 양말을 신지 않고 가죽 스니커즈를 신을 때도
있다. 맨발에 가죽 스니커즈를 신으면 발에서 나오는 땀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발건강에는 좋지 않다.
4. 치료 주변에서 정로환을 푼 식촛물에 발을 담그면 좋다고 해서 한 차례 담가봤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것말고 특별히 약을 발라본 경험은 없다.
5. 씻는 법 아침저녁으로 두
번 씻는다. 저녁에는 잠들기 전 집에서 씻지만, 아침에는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 후 비치된 수건으로
닦는다.
진단 치료 기간 4주,
자가 치료도 가능, 그러나 약국을 권장!
무좀의 원인은 바로 ‘헬스클럽’.
수영장이나 목욕탕, 헬스클럽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장소에서 맨발 상태로 다니는 것은 무좀균에 감염되기 좋도록 방치하는 셈이다.
이런 곳에서는 발을 잘 닦고 완전히 말려준 다음 양말을 신도록 한다. 발목까지 답답하게 덮는 앵클부츠보다는 캐주얼화를 신도록 하고, 신발들을
돌려가면서 신어주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 많이 알려진 ‘정로환+식초’물에 담그는 것은 오히려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항진균제를 4주 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쉽게 완치될 듯. 이 경우, 가벼운 무좀이기 때문에 2~3일만 발라도 증상이 없어졌다고
무좀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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