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나무의 자라는 곳
陸羽茶經에 다자 남방지 가목야(茶者 南方之 嘉木也):차나무는 남방에서 자라는 아름답고 좋은 나무양자강,주장강,메콩강,셀윈강,이라와디강등의 연안지대를 차의 원산지로 본다면차나무는 확실히 남방식물이다.북으로 북위 42도 남위30도지역에 분포된다.기온이 14도 이상 강우량이 1,400mm이상 내한성(耐寒性)이 약한편 아샘종(Var.assamica)은 내한성이 대단히 약하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다. 차는 전파경로에 따라 그 재배지에 적합하게 변종을 이루었기에 지금은 여러 종의 차나무가 있다. 차는 벼의 원산지와 벼의 전파경로와 거의 일치한다.
2.차나무은 얼마나 크게 자라나?
다경은 차나무의 크기를 일척이척내지 수시척(一尺二尺 至數十尺)이라고 원문에서 밝혔다.즉 두자에서 수십척까지 자란다는 것이다.차나무는 灌木;2-3m크기로 자라는 종류와 喬木;30-32m에 달하는 종류가 있다. 관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재배되는 矮性(왜성)의 小葉種 이고, 교목은 인도 아샘종같은 대엽종이다.그러나 재배할때는 1m내외로 기르기 위해 剪枝한다.손으로 잎을 따는 경우 차나무의 성장이 고르지 못하므로 새 눈이 일시에 많이 나오게 해서 다수확, 고능률을 목적으로 행하기도 한다.우리나라 야생차는 중국산의 소엽종이며, 재배차는 중국의 소엽종을 개량한 일본산인 야부키타 (藪北)종이다.우리나라의 차에 대해서는 동다록에서 참조하자.동다록(東茶錄);초의선사가 일지암에서 萬寶全書를 참고하여 저술한것임
3. 찻잎은 어떤 모양인가?
다경은 차나무와 찻잎에 대해 "기수여과려 엽여치자(其樹如瓜廬 葉如穉子);나무는 과려나무를 닯았고, 잎은 치자잎 같다는 것이다.과려나무에 대해 원주(原註)는 과려목출광주 사다지고삽(瓜廬木出廣州 似茶至苦澁)이라 했으니과려나무는 꽝조우(廣州)라는 華南지방에서 자라며 차나무와 흡사하고 매우 쓰고 떫다는 것이다.잎의 모양은 녹색에 광택이 나며 길고 둥글며 끝이 뾰족하며 마주보고 난 치자잎과 비슷하다.후피향(厚皮香)나무과에 딸린 상록수이기에 잎은 약간 두꺼우며 질은 단단한 후피혁질로 윤택하다.길고둥근 피침형으로 작은 톱니가 있고, 보통 10Cm내외 길이에 3-4Cm너비의 크기로 자란다.품종이나 착생 위치에 따라 녹색, 황색등 색깔이 다르다.
4.꽃과 열매는 어떻게 생겼나.
다경 원문에 화여백장미 실여병려 체여정향;(花如白薔薇 實如병櫚 滯如丁香)이라고했다. 즉 꽃은 백장미처럼 희고 열매는 병려나무 열매와 비슷하고 꼭지는 정향과 같다.原註에 의하면;병려포규지속 기자사다;(병櫚蒲葵之屬 基子似茶)병려나무는 포규식물에 속하고 열매는 차나무 열매와 같다. 엄밀히 말해 꽃은 백색이 주종을 이루지만 담홍색도 있다.가을 부터 초 겨울 사이에 새순의 끝이나 엽액(葉腋)에서 1-3개가 붙어 핀다.오판화(五瓣花)이지만 6-8쪽 꽃잎을 이루기도 한다.암술 한개에 수술은 2백여개가 되며 노란 꽃가루가 있어 충매(蟲媒)에 의해 수정된다 열매는 병려나무열매를 닮았고 그 꼭지는 정향나무에서 채취한 정향이라는 한약재와 모양새가같다. 열매는 겨울동안 위축해 있다가 이듬해 봄부터 자라서 가을에 성숙하는데 그 모양이 무딘삼각형이며, 그속에 3개의 씨가 들어 있다.本草綱目에 의하면 그 씨 크기는 손가락끝 같고 둥글며 색이 검은데 그 알맹이가 입에 들어가면처음은 달고 뒤에 쓰다.의씨,즉 茶子는 천식,가래,뇌명(腦鳴)등에 약용으로 하고 있다.
5. 차나무 뿌리는 어떤 성질을 갖는가?
다경은 근여호도(根如胡桃)차나무 뿌리는 호도나무 뿌리와 성질이 같다. 호도여다 근개하잉 비지와력 묘목상추(胡挑如茶根皆下孕非至瓦礫苗木上抽) 호도나무뿌리와 성질이 같아서 뿌리가 모두 아래에서 잉태하여 싹이 트며, 자갈밭에서는 묘목이 위로 손쉽게 발인(拔引)되는 성질을 갖는다는 것이다.차나무 뿌리는 심근성(深根性)이기 때문에 땅속으로 2-4m깊이까지 곧게 뻗는다.곁뿌리는 20cm깊이로 얕게 뻗고 많은 가는 뿌리가 근군(根群)을 이루고 있다.뿌리를 휘묻이 하거나 꺽꽃이 하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것도 하잉성(下孕性)이 있기 때문이다.번식은 씨앗 파종법도 있지만 본초강목에 의하면 오월에 씨를 땅에 심는다. 씨 백알을 심으면겨우 한 알이 난다. 공각(空殼)이 많기 때문이다. 물과 햇볕을 두려워 하므로, 가장 좋은 곳은 언덕진 땅 그늘진 곳이 마땅하다.
6. 차나무는 어떤 지질(地質)을 좋아 하는가?
배수가 잘되고 고온이 아닌 경사지를 들고 있다.다경에 "비지와력 묘목상추(非至瓦礫 苗木上抽)라 하여 와력 (자갈밭)基地上者生爛石 자갈밭에 난 것이 상품이요 中者生礫壤 부토(腐土)에서 자란 것이 중품이고. 下者生黃土 황토에서 자란 것이 하품이다. 凡芸而不實 황토같은 지질에서는 열매도 맺지 못하고 植而罕茂 잎도 무성하지 못하고 法如種瓜 씨앗을 심는 파종법은 외를 심는 듯하고 三歲可採 삼년이면 잎을 채취할수 있지만 野者上 들에서 자란 야생종이 상품이요 園者次 뜰에 파종해 자란 재배종은 차품일 수 밖에 없다. 陽崖陰木 양지편 벼랑이나,음지쪽 수풀같은 곳의 야생종 중에서도 紫者上 자색인 것은 상품이요 綠者次 녹색인 것이 차품이고, 筍者上 순이 상품이요 芽者次 움이 차품이다.葉卷上 잎이 말려서 새의 혓바닥 같은 것이 상품이요 葉舒次 잎이 곧게 펴진 것은 차품이다. 陰山坡谷者 응달진 산언덕 계곡의 지질에서 자란 것 不堪採綴 채취할것도 되지 못하는 것은 性凝滯結가疾 그런 지질에서 자란 찻잎은 응체의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가질을 일으킴 해설; 차나무 성장의 최적지, 즉 양질의 찻잎을 체취할수 있는 최상의 지질은 자갈밭, 또는 자갈 섞인 양토와 하층에 자갈이 있어 배수가 잘 되면서도 保水力이 강하고 表土가 깊은 곳이다. 뜰보다는 들로서 약산성지질이 좋으며 양지바른 산중턱 경사지가 좋다. 가장 좋지 못한 곳은 음산파곡으로 배수가 안되고 표토의 부식도 불충분하고 토양산도(pH)도 좋지 못한 곳이다. 또 황토가 좋지 않다. 열매도 잎도 무성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응체시키는 성질을 갖기 때문에 이 잎을 먹으면 가질이 생긴다.
7.차는 어떤 이름으로 불리우는가?
차를 한자로 어떻게 표기 하는가? 其字或從草 或從木 或草木幷;즉 초두를 쓰기도 하고 혹 나무목을 쓰기도 한고 초두와 나무목변을 같이 쓰기도 한다.초두로 하면 茶로 당나라 현종때 지은 開元文字音義에서 나왔고,나무목변을 쓰면 차 가 되는데 이 글자는 본초에서 나왔으며 초두와 나무목을 함께 쓰면 茶가된다. 이 글자는 오래된 자서인 이아에서 나왔다. 이외에도 차라는 글자가 있는 데 丹鉛錄에 의하면 이 글자는 다의 古字로 음은 도라고 한다. 차에는 어떤 종류의 이름이 있는가? 其名 一曰茶 二曰價 三曰設 四曰茗 五曰舛; 차 가 설 명 천 이 있다. 이 이름 사이에는 어떤 구분이 있는지 분명치 않다. 주공은 가를 쓴차라 하였고 양집극은 촉나라 서남쪽 사람들이 차를 설이라 부른다고 하였으며 곽홍농은 일찍 채위한 것을 차 혹 도라 하며 늦게 채위한 것을 명 혹 천이라 하는데 촉나라 사람들은 고도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당본에는 차를 고도라 하였고 爾雅 에서는 차를 가라고 하였다. 가는 원래 나막신 재료로 쓰이는 중국 원산인 능소화과에 딸린 가나무다 달걀 모양의 잎이 매우 쓰며 그 열매는 심장병이나 이뇨제로 쓰인다. 찻잎이 쓰고 함유된 카페인성분으로 심순환기 질환이나 이뇨제로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미루어가나무를 쓴차라고 부르면서 차 대용품 또는 혼용품으로 여겨왔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설은 향기를 뜻하는 글자이므로 찻잎 자체의 표현보다 찻잎의 향기를 강조 했던 것이 차츰 차의이명이 된 것으로 보이며 명은 차싹 또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른 명정 상태 또는 단술을 뜻하는 글자이므로 단술처럼 차를 마시는 습속을 표현하거나 혹은 농축된 차를 과음하고 명정상태가 된 것을 표현한 듯 하며 늦게 채취한 차싹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천은 만취茶로 명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오지의 밀사요다천이당주(密賜曜茶舛以當酒)라는 문귀로 미루어 보아도 천은 차를 늦게 채취한 것이다. 그리고 도는 씀바귀를 나타내는 글자로서 찻잎의 쓴맛을 강조하여 표현한 것이다. 고도는 쓴맛을 재강조한 것이다.
8. 차에는 어떤 효용이 있는가.
다지위용(茶之爲用)味至寒 맛은 지극히 차며 爲飮最宜精行儉德之人 정신을 집중하여 정진하고 검소한 행실을 추구하거나 덕이 높은 사람이 마시는데 적당하다. 熱渴疑悶 만일 열증으로 갈증이 나고 속이 답답하고 腦疼目 머리가 아프고 눈이 껄끄럽고 四肢煩 팔다리가 번거로우며 百節不舒聊四五綴 마디마디가 펴지지 아니하는 경우에 차를 너댓번 마시면 與醍胡甘露抗衡也 그효과는 제호탕이나 감로를 음복했을때의 효과와 다툴정도다미지한의 부분은 음식물이나 약물의 성미를 말하는데 차의 성미는 쓰고 차다.즉 味苦性寒하다.따라서 차의 성미를 나타낸 미지한은 약간 잘못된것이 아닌가 본다. 다경의 식경에는 차의 서미는 고감미한 陣藏器는 차고 쓴데 마시면 마땅히 열하다고 하였다.원문에는 차는 정신집중을 시키고 志情을 즐겁게 하여 우울과 무력감을 없애고 잠을 적게 하여 精行 시킴을 알수 있다. 사람으로 하여금 검덕을 지니게 하여 사고력을 건전하게 증진시키고 덕망있는 심성으로 흐트러짐 없는 행실을 하게끔 함을 알수 있다.아울러 熱毒과 痰涎과 上氣 를 제거하니 장氣라 불리는 전염성 열성 질환을 예방하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며 갈증을 풀어 주고 맥관계를 흥분시키며 정신적 흥분을 진정시킨다.속이 답답하고 심장에 부담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중풍으로 정신이 혼미한 것을 풀어주고 머리와눈을 맑게 하며, 사지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소화와 이뇨를 촉진해 준다.차는 제호나 감로의 효력에 버금간다고 할수 있다.제호에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우유에 갈분을 탄 미음이요 다른하나는 오매 사인 백단향 초과 따위를 가루내어 꿀에 재어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마시는 궁중 청량음료다.감로는 하늘이 상서로 내린다는 단 이슬, 또는 불교에서 말하는 도리천에 있다는 감미로운 영액을 말한다.이 감로를 한방울만 먹어도 온갖 고뇌와 번뇌가 사라지고, 죽은자는 부활하며, 산 자는 영생한다는 것이다. 차 몇잔을 제호나 감로에 비견한 것은 차의 효용이 그만큼 큰것을 대변해 준다.
9. 찻잎은 언제 따는 것이 좋은가?
채불시 조부정 잡이훼공 음지성질 다위누야(埰不時 造不精 雜以卉恭 飮之成疾 茶爲累也)찻잎의 채취를 제때에 아니하고 제조를 정성드리지 아니하여 잡초가 섞이면 이를 마셔 오히려 질병을 일으킬 것이나, 차가 약이 되는게 아니고 누가 될 뿐이다.범채다 재이월 삼월 사월지간(凡採茶在二月 三月 四月之間) 음력 2-4월사이가 좋다는 것이다.신농식경에는 음력 3월3일에 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신비로운 숫자를 제시한 바 있다.일설에는 음력으로 섣달에 따는 납차나 입동에 따는 소춘차가 제일 좋다고 하였다.다음이 춘분 전후의 술일 이전에 따는 사전차가 좋고 그 다음이 한식전후에 따는 화전차화후차 기화차 또는 곡우 전후에 따는 우전차 우후차의 순이다.茶之筍者 다지순자生爛石沃土 생란석옥토 長四五寸 장사오촌若薇蕨始抽 약미궐시추凌露採焉 능로채언茶之芽者 다지아자發於叢薄之上 발어총박지상有三枝四枝五枝者 유삼지사지오지자選基中枝 선기중지潁조者焉 영조자채언차의 순이 자갈밭 옥토에 나서 4-5촌으로 마치 어린 고사리가 새발마냥 움을 트는 것 같을때 이슬을 맞혀 따는데 차싹이 풀서리 위에 피어 305잎이 된것 중에 가지가 쑥 빠진 것을 채취한다고 하였다.이것은 어린잎을 따면 품질은 좋으나 수확량이 적고 굳은 잎을 따면 수확량은 좋으나 품질이 나쁘기 때문에 보통 4-5촌의 길이로 한 눈에서 3-5장의 잎이 피었을때가 좋다고 한다.기일유우불채 청유운불채 청채지(基日有雨不採晴有雲不採 晴採之)비가오거나 개어도 구름이 있는 날은 따지 않고 쾌청한 날 채취해야 한다. 따뜻한 곳에서는 3-4회 추운곳에서는 1-2회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0. 차의 건조법 자채지우봉칠경목(自採至于封七經目)찻잎을 채취하여 밀봉할때까지는 7단계를 거친다. 건조법 採(채)--蒸(증)-- (도)-- (파)--焙(배)--穿(천)--封(봉)의 7단계를 거친다. 자호화지어상하팔등(自胡화至於霜荷八等)호인의 나무신 같은 것으로부터 상하와 같은 형상의 것까지 모두 8등급이다. 胡人화者 蹙縮然 호인화자 축축연봉牛臆者 廉천然 봉우억자 염천연浮雲出山者 輸菌然 부운출산자 수균연輕飇拂水者 涵澹然 경표불수자 함담연 호인의 신발과 같이 쭈글쭈글한 것부터 검은 소의 가슴같이 가지런한 것도 있고 뜬 구름이 산에서 솟아 으르는 것처럼 또렷한 것도 있고, 가벼운 바람이 물을 스쳐지나가는듯 담연한 것도 있으며 도가의 아이가 기름진 흙을 벌려서 물로서 징니(澄泥0를 만드는 것 같은 것도 있고 새로 땅을 고르는 자가 폭우와 장마의 피해를 당한 것 같은 것도 있다는 것이다.우회적인 표현이라 이해하기가 어렵다. 아여간 천태만별의 형상이 벌어진 이유는比皆茶之精수者也 비개다지정수자야有如竹탁者 유여죽탁자枝幹堅實 지간견실葉於蒸 도엽어증도 故基形사사然 고기형사사연有如霜荷者 유여상하자莖集주沮 경집주저易基狀貌 역기상모故厥狀委然 고궐상위연比皆茶之 瘠老者也 비개다지 척로자야 아가 정하고 기름진 것이냐 아니면 참대껍질같이 가지와 줄기가 견실하냐 하는데 따라 증도가 어렵기 때문에 그 형상이 쉽게 변이되므로 초췌해 지기도 한다. 이는 모두 차가 여위고 늙은 격이기 때문이다.기름을 뺀 것은 빛나고 기름을 머금은 것은 주름지며 제조한 지가 묵은 것은 검고 빨리된 것은 누렇고 증압을 안하고 그냥 놔두면 옴팍해지거나 혹 도독해지기도 한다.
11. 차 끓이는 풍로는 어떤 모양인가?
風爐以銅鐵鑄之 풍로이동철주지 如古鼎形 여고정형 凡三足古文書二十一字 범삼족고문서이십일자차끓이는 풍로는 동철로 주조하고 모양은 옛 솥 모양이고, 풍로에 세 발이 달렸고 발에는 21개의 글자를 새겼다.동철은 구리쇠다. 붉은 빛에 광택이 나는 금속은 전성과 연성이 풍부하여 열전도율이 좋은 도체이기 때문에 동양에서는 은 주시대이래 여러가지 동기를 만들어 왔다.술항아리 술잔등 거울칼 북등 부처등 풍로를 구리쇠로 만든것도 구리쇠의 특성을 잘 이해했고 그만큼 동기의 발달이 컸다.두께는 3푼 가장자리 넓이는 9푼 솥발 즉 정족은 3개에 한발에는 감상손하리우중(坎上巽下離于中)과 또 한발에는 체균오행거백행(體均五行去百疾),또 한발에는 성당멸호명년주(聖唐滅胡明年鑄)의글을 새겼다.감상손하리우중은 물 바람 불을 상징하니 바람이 불을 일으켜 물을 끓게한다.체균오행거백질은 인체가 균형잡혀 오행이라는 우주운행법칙과 인체생리의 정상운행의 다섯가지패턴에 어긋남이 없을것을 의미한다. 성당멸호명년주는 당나라의 극성기에 동으로는 만주 연해주 사할린 일대를 손에 넣고 서로는 토번을 토벌했으며 남으로는 인도차이나로 손을 뻐ㅌ쳐 교주를 거점으로 인도와 남양제도에까지 위엄을 떨쳤으며 북으로는 동돌궐을 쳐 없애고 철륵을 토벌했기 때문에 성당멸호라는 문귀를 새기고 풍로를 주조한 것을 말한다.다경의 저자 육우가 당나라 사람이기에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수 있다.솥발사이에 3개의 구멍을 만들었는데 그중 한개는 바람을 통하게 하고 재를 흘리는 곳이다.구멍마다 두 글자씩을 새겼는데 헌곳에는 이공(伊公) 갱륙(羹陸)씨다(氏茶)이것은 이공은 맹자마저 성현으로 손꼽고 어질고 현명한 은나라 재상이었던 이윤을 말함.이름이 지로서 그가 유신씨의 들에서 밭을 갈때 탕왕이 3번이나 찾아와 훈날 유비가 제갈량을 예로써 초빙하듯 그허ㅎ게 그를 불러들여 걸왕을 정복하고 천하통일을 하게 되었으므로 그 공로를 인정하여 아형의 벼슬을 주어 우대하였다.그는 현상으로서 맡은바에 충실하고 백살에 죽었을 때는 천자의 예로써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그는 처음솥과 도마를 맡아 오미를 조리하는 사람 곧 요리사로서의 탕왕에 간택된사람이기에 솥모양의 차 끓이는 풍로에 그의 이름을 새기게 된것이다.솥내부를 볼록하게 높은 체선을 그어 세등분해서 각각 꿩, 표범, 물고기를 표시했다.꿩은 불새(火 ), 리(離)에 해당하고, 표범은 바람짐승(風 ), 손(巽),물고기는 물것(水蟲)감(坎)에 해당하여 불 바람 물을 상징하는 것이다.바람으로 불을 일으키고 불로 물을 덥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회승작삼족철판주지(灰承作三足鐵板鑄之)재받침(灰 承)역시 삼발의 쇳대로 만들어졌다.
12. 숯광주리와 부삽은 어떤 모양인가?
거이죽직지 거以竹織之 혹용등작목훤여거형 或용藤作木훤如거形숯광주리는 대나무로 짠다. 혹등나무로 거형의 목훤을 만든다.대나무로 짠 광주리의 크기는 높이 한자두치, 직경이 넓이 7치 등나무는 여섯군데의 둥근눈을 내고 협구는 양(쇠갈고리)로 잠근다.탄과이철지직제지 (炭과以鐵之稷制之)장일척 예일풍 (長一尺 銳一豊)중집세두계일소환 (中執細頭系一小환)숯뜨는 부삽, 즉 탄과 라 불리는 부손은 철로써 육각이지게 만들되 총 길이는 한자로 하고,끝을 뾰족하게 만들며, 가운데는 넓게 하여 숯이 잘담기게 하고 손잡이는 가늘게 하며, 손잡이머리는 한개의 작은 환(고리)를 매달아 꾸민다.화로에 꽂아두고 불덩이를 집는데쓰는 부젓가락을 화협(火莢)또는 화저(火箸)라하며, 길이는 한자 세치 둥글고 곧게 만들어끝은 평평하게하고 철이나 숙동으로 만든다.
13. 차 끓이는 솥은 어떤 모양인가
부以生鐵爲之 부위생철위지 今有業冶者 금유업야자 所謂急鐵 소위급철 차끓이는 가마솥(복또는 부)생철로만든야장(대장장이)의 이른바 급철 수철또는 주철 선철이라 불리는 무쇠를 말함. 숙철이라고 불리는 시우쇠와는 다르다. 어떤 경우든 화로는 물을 끓일때 청아한 소리가 나고 맑고 운치있는 감성을 자아내는 용기를 우선으로 한다. 쉽게말해서 차정을 생철로 만들때;연이주지내모토이외모사 토활어내이기마척사삽어외흡기화염 (鍊而鑄之內模土而外模沙土滑於內 易基摩滌沙澁於外吸基火焰)의 방법 즉, 주물할때, 안에는 흙을 밖에는 모래를 덮고 흙이 내부를 윤활하게 해서 마척을 쉽게하려함이요 모래가 외부를 조잡하게 해서 화염을 흡수하게 하려함이다. 方基耳以正令也 방기이이정령야 廣基緣以務遠也 광기연이무원야 長基臍以守中也 장기제이수중야 솥의모양은 솥의 귀를 모나게 하고 가장자리는 넓게 하며 배꼽은 깊게 한다.솥바닥 가운데는 좁고 깊게 하며 가장자리는 넓고 퍼지게 만든다. 정령(正令) 무원(務遠) 수중(守中)이라는 차의 철학적 법도를 실천함이다. 臍長則沸中 제작칙비중 沸中則末易揚 비중칙말이양 末易揚則基味淳也 말이양즉기미순야 솥모양만 철학적실천입장에서만 얽매여주조한것은 아니다.과학적 실용가치에 큰 비중을 두고 만든다.배꼽을 깊고 좁게하면 솥의 물이 가운데서만 끓는다.불과 가장 가까운 솥의 바닥 중앙인 배꼽부위에는 적은 물이 있기에 쉽게 빠르고 완전하게 끓는다.넓고 퍼진 솥의 가장자리 물이 쉽게 비양거리며 들날린다.이때의 물맛은 순수하다.수중으로써 우원을 이루어내는 것이다.솥을 바치는 상을 교상(交床)이라고 하는데 교상이 십자교지 완중영허이지부야;交床以十字交之 완中令虛以支부也) 교상은 십자로써 교차하며 가운데를 파내어 비게 하여 솥을 바치게 한다.
14.그밖의 다기에는 어떤것이 있나.
.협(夾) 夾以小靑竹爲之...협이소청죽위지 彼竹之조津潤于火假 피죽지조진윤우화가 其香潔以益茶味 기향결이익다미 협은 작은 청죽으로 만드는데 길이는 한자 두치로 하고, 한치마다 마디가 있게 하여 마디 이상은 쪼갠다. 만들때 가는 댓가치를 불에 구어 진이 나도록 한다.협은 자차(炙茶)의 도구다. 불로써 진이 나게 하는 것은 그 향기를 빌어서 차맛을 더하게 하려 함이다. 청죽 대신에 정철(精鐵).숙동(熟銅)을 쓰기도 한다...지낭(紙囊) 紙囊以剡謄紙白厚者 지낭이섬등지백후자 즉 지낭은 섬등지의 희고 두터운 것으로 겉을 기워서 만든다. 지낭은 자차를 저장하는 도구. 종이 주머니를 두텁게 만드는 것은 차의 향기를 새지 않게 하려함이다.
...연( )연 以橘木爲之 연이귤목위지 內圓而外方 내원이외방 죽中方而執圓 축중방이집원 其拂末 以鳥羽製之 기불말 이조우제지 연은 귤나무로 만든다. 혹은 배(梨)뽕(桑)오동(桐)산뽕 나무로 만들기도 하지만 귤나무로 만든것보다 못하다. 연의 내부는 둥글게 하여 운행이 자유롭게 하고, 밖은 모나게 하여 연이 기울거나 위태로와지는 것을 막는다. 연의 내부를 운행할 바퀴는 가운데가 모나고 손잡이는 둥글다.연이란 자차를가루내는 도구다.그리고 그 가루를 연에서 털어내는 진구(塵具)를 불말(佛末)이라 하며 새털로써 만든다.
....나합(羅合) 用巨竹剖而屈之 용거죽부이굴지 以紗絹衣之 이사견의지 其合以經 竹節爲之 기합이경죽절위지 나합은 큰 대나무로 만드는데 쪼개고 휘어서 틀을 짓고 비단으로 옷을 입힌다.그 합은 대나무 마디로써 만든다.혹은 삼목(杉木)을 휘어서 만들고 옻칠을 한다.나합은 자차를 연에 갈아 가루낸 것을 체로 쳐서 합으로 덮고 그 가루를 저장하는 도구다..
....칙(則) 則置合中 칙지합중 則以海具여蛤之屬 칙이해구여합지속 칙은 나합의 합 안에 넣어두는데, 조개껍질로 만든다.혹은 동,철,죽등으로 만들며, 그 형상은 숟가락과 비슷하게 하고 크기는 한치 정방형으로 만든다.그래서 방촌비(方寸匕)라 한다.1방톤비는 현대의 약 2.74ml에 해당하며, 이숟가락으로 차 가루를 뜨면 약 1g이 조금 넘는다.대략 물 한되에 1 방촌비, 즉 1칙을 넣는다. 만약 엷은 맛을 좋아하면 조금 덜고, 짙은 맛을 좋아하면 조금 더한다. 까닭에 방촌비라고 불리는 계량 숟가락을 칙이라 명명한 것이다.칙이란?헤아린다(量). 표준한다(准). 제도한다(度)는 뜻이다.
......수방(水方) 其裏拜外縫漆之受一斗 기리배외봉칠지수일두 물통인 수방은 그 안팎을 꽉 붙여서 만들고 겉에 옻칠을 하되, 물한말을 담을수 있게 한다. 재료는 목질이 조밀(稠密)하게 한 槐木이나 추자(楸자)를 주로 한다.
.......녹수낭(鹿水囊) 基格以生銅鑄之 기격이생동주지...基囊鐵靑竹以捲之 기낭철청죽이권지 裁碧兼以縫之 재벽겸이봉지 刃翠細以綴之 인취세이철지 又作綠油囊以貯之 우작녹유낭이저지 녹수낭은 물거르는 주머니인데, 그 곽은 생동(生銅)으로 만든다. 숙동(熟銅)이나 鐵은 물에 젖으면 이끼가 끼거나 녹이 슬기 때문이다. 그 주머니는 청죽(靑竹)으로 짜서 돌돌 말고, 푸른 비단을 재단하여 깁고 비취색 명주로 꿰매어 잇고, 또 녹유낭을 만들어 저장한다.
........표(瓢) 部박爲之.. 부박위지..口闊脛薄柄短 구활경박병단 표는 물바가지인데, 희표(犧杓)라 하니 그 까닭은 북두칠성 모양의 주걱을 닮았기 때문이며 입은 넓고 아래는 얇으며 자루는 짧게 생겼다. 박을 쪼개어 만들거나, 혹은 간목(刊木)하여 만드는데, 나무는 주로 배나무를 사용했다.
.........죽협(竹莢) 竹莢或以桃柳蒲葵木爲之 죽협혹이도류포규목위지...銀裏兩頭 은리양두 죽협은 대젓가락인데. 때로 목숭아나무, 버드나무, 포규목(蒲葵木)으로 만들고, 혹은 심비 들어 있는 감나무로 만들며, 길이 한자의 죽협 끝머리 뒤쪽에는 은으로 감싼다.
..........차궤 以瓷爲之 이자위지 若合形或甁或뢰 약합형혹병혹뢰 其揭竹制 기게죽제 차궤는 자기로 만들며, 그 모양이 합을 닮았는데, 혹 병같기도 하고, 혹 잔 같기도 하다. 그 게는 대나무로 만들며 길이는 네치 한푼, 넓이는 구푼이다.차궤란 염화(鹽花)를 저장하는 도구 이며, 게란 차궤에 쓰이는 막대기를 말한다.
..........숙우(熟盂) 以貯熱水 이저열수 或瓷或沙 혹자혹사 受二升 수이승 숙우는 숙수를 저장하는 그릇이니, 즉 탕을 식히는 도구로서 자기나 사리고 만들며, 두 되들이로 한다.
...........완 완越州上口脣不卷 완월주상구순불권 底卷而淺 저권이천 受半升己下 수반승기하 완은 제조지에 따라 다르다. 월주(越州)-정주(鼎州)-무주-악주-수주-홍주의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월주의 것을 으뜸으로 친다.완의 입과 입술부리는 말리지 않고 밑은 말리며 얕아서 반되 이하를 수용한다.
...........분 분以白蒲捲而編之 분이백포권이편지 可貯완十枚 가저완십매 분은 완을 담는 삼태로서, 흰 버들을 엮어 짜며, 10개의 완을 담을수 있는 크기로 만든다.
............찰(札) 札絹병櫚皮 찰견병려피 以茱萸木 이수유목 夾以縛之 협이박지 찰은 솥씻는 솔로서, 병려나무 껍질을 모아 산수유 나무를 끼워 엮는다.이 밖에 척방(滌方)이 있고, 재(滓方)이 있으며, 건(巾). 구열(具列).도람(都藍)등이 있다.
巾以시抱爲之 건이시포위지 長二尺 作二枚 瓦用之 장이척 작이매 와용지 以潔諸器 이결제기 건을 차수건, 또는 차행주라고 하는데, 명주로 두자 길이로 만들되, 두장을 장만해서 번갈아쓰며 모든 기구를 청결하게 닦는다. 혹은 빛이 희 베헝겊도 좋다. 물기를 잘 빨아들이고, 잘 마르기 때문이다. 具列者悉斂諸器物 구열자실렴제기물 悉以陳列也 실이진열야 구열은 모든 차기구를 거둬서 진열하는 것인데, 상(床)이나 가(架)의 형태로 만들며, 나무나 대로써 3*2*6자(尺)크기로 한다. 都籃以悉說 도람이실설 諸器而名之 제기이명지 도람은 모든 차기구를 담아 설치한다 해서 그렇게 이름한 것인데, 큰 대쪽과 작은 대쪽을 엮어 영롱한 모눈(方眼0의 모양으로 외곽틀을 만들고, 내부는 삼각방안을 이루게 한 큰 등룡이다.
15. 차는 어떻게 끓이는 것이 좋은가.
其火用炭 次用勁薪 기화용탄차용경신 (謂桑棟瀝之類也) (위상동력지류야)차를 끓일때 그 불은 숯을 쓰고 다음으로는 굳은 섶을 쓴다.뽕나무, 오동나무, 가죽나무를 쓰며 고목은 좋지않다.고목은 잣나무 계수나무 전나무 따위로 진이 많이 흘러서 좋지 않다.其水用山水上 기수용산수상 江水中 井水下 강수중 정수하 차를 끓일때, 그 물은 산수의 경우라면 유천석지의 완만히 흐르는 것 중 위쪽 것을 쓸 것이며 강수라면 인가와 멀리 떨어진 강물중 가운데 것을 쓸 것이고 정수라면 저수량이 많고 물기르기를빈번히 한 우물물을 쓸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경질이나 전염성 악질에 걸릴 위험이 많다.차 끓이는 물로서 가장 상품은 산수이고 강수는 중품이고 정수는 하품이다.정수불의차(井水不宜茶)라고 하였다. 우물물은 차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다.其沸如魚目 기비여어목 微有聲 爲一沸 미유성위일비緣邊如湧泉 연변여용천 連珠 爲二沸 연주위이비 謄波鼓浪 爲三沸 등파고랑 위삼비 已上水 老不可食也 이상수로불가식야 물끓는 소리를 송풍또는 회우(檜雨)라고 하며 이소리와 함께 물이 끓으면서 거품이 일게 되니,소리를 가름하는 것을 성변(聲辯)이라 하고, 거품을 보고 가름하는 것을 형변(形辨).내변(內辨)이라 한다. 한편 수기가 순숙 -결숙- 경숙이 되는 과정을 가름하는 것을 기변(氣辨).첩변(捷辨)이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찻물 끓는 정도를 가름하는 것을 총칭 탕변이라 한다.예를 들면 형변상 어목이나 연주 같은 것은 모두 맹탕으로 식용할수 없으며, 성변상초성-전성-진성-취성 같은 것도 모두 맹탕이고, 기변상 순숙-결숙-경숙의 난루 상태 역시 맹탕에 불과하다.무성,목동하고 수기가 직충관(直沖貫)에 이르른 경숙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凡煮水一升酌分五완 범자수일승작분오완 乘熱連飮之 승열연음지 以重濁凝其下精英浮其上 이중탁응기하정영부기상 찻병에 적당히 차를 넣은 다음 끓인 물을 붓는데 이때 차체가 되는 끓인 물에 차의 신기가 우러나니, 이것을 차신이라 한다.아는 물의니이며 물은 차의 체이므로 경숙된 좋은 물이 아니거나 정차가 아니면 차신이좋지 못하다. 차신이 좋은 차는 기색상야 기형사야 철고인감다야(其色상也 其馨사也 철苦咽甘茶也) 즉 그빛이 얕은 녹색이며, 그 향기는 지극히 아름답고, 그맛은 마실때 쓰고 삼킬때 달다.이것이 차의 삼대조건인 색 향 맛이다. 무릇 끓인 물 한되라면 다선 완에 나누어 더울때 마신다.찻물이 더우면 중탁한 것이 아래에 어리고 정영산 것은 위로 뜨기 때문이다.만일 찻물이 식어서 차지면 정영이 다하게 되고 마셔도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16. 차는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은가.
茶有九難 一曰造 二曰別 三曰器 四曰火 五曰水 六曰炙 七曰末 八曰煮 九曰飮 차에는 아홉가지 어려운 것이 있으니 첫째는 제조, 둘째는 감별, 세째는 차기구, 네째는 불, 다섯째는 물,여섯째는 굽는것, 일곱째는 가루내기, 여덟째는 달이기, 아홉째는 마시는 것이다.차를 마시는 것은 이렇게 어렵다.차를 마실때는 객이 적을 것을 으뜸으로 여긴다.혼자마시면 신(神),둘이(勝)3-4명은 취(趣)5-6은핍(乏)6-7의 객이면 시(施)라고 하여 객이 많을수록 아취가 적어진다고 하였다.물론 이때의 객은 반드시 사람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때로 객이 자연을 뜻하기도 했으니, 예를 들어 백운(白雲)명월(明月)을 두객으로 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차를 마실때는 적청화경으로 분위기를 중시했다.이런 분위기에서 차를 마심으로 스스로 적청화경의 정신을 터득하게 하였다.아울러 차 한잔을 마시면서도 차의 구난을 잊지 않고 이들의 상호 조화를 인지하였다.화경청적은 일본의 다도정신이다.그리고 중국의 다도 정신은 정행검덕이며, 한국의 다도 정신은 중정이다.차 마실때의 예의범절 즉 차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飮有추茶散茶末茶餠茶者 음유추차산차말차병차자 차를 마시는데는 여러종류가 있으니, 추차 산차 말차 병차 등이 그것이다. 至苦救渴飮之以漿 지고구갈음지이장 益蜀憂念之酒 익촉우념지이주 蕩昏寐飮之以茶 탕혼매음지이차 괴로움으로 갈증을 구하고자 하면 장을 마시고, 울분을 없애는 데에는 술을 마시며 혼미한 것을 씻는데는 차를 마신다.
茶之爲飮 다지위음 發乎神農氏 발호신농씨 聞於盧周公 문어로주공 濟有晏영 제유안영 漢有揚雄司馬相如 한유양웅사마상여 吳有韋曜 오유위요 晋有劉琨張載 진유류곤장재... 皆飮焉 개음언차를 마시게 된 것은 인간에게 농업과 의약을 가르쳐 준 신농씨로부터 시작한 것이며,이것이 노나라 주공에게 전해지고, 그 이후 제나라 안영이나 한나라 양웅,사마상여,오나라 위요,진나라 유곤,장재들이 차를 즐겨마셔 다인으로 손꼽혓으며 뒤이어 여러사람들이 다를 마셨을 뿐 아니라, 이제는 차가 일반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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