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홈] 캄보디아 시위 1월6일(월) 상황
* 사진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캄보디아 노동자 총격 사망 추모 및 항의시위
* 캐나다의 몬트리엉과 라발에서도 "훈센 퇴진" 요구 시위가 있었음.
[오늘 상황]
* 캄보디아 봉제업협회(GMAC) 발표 --- "대부분의 공장들이 오늘(1.6 월)부터 조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혈사태가 있었던 웽스렝 대로 주변은 예외다."
* 현지시각 오전 9시 (한국시각 오전 11시) :
- 프놈펜의 '벙꺽 호수'(Boeung Kak Lake) 지역 철거민 활동가 여성들로서 [석방된지 한달 남짓한] 욤 보파(Yorm Bopha), [국제인권상 수상자인] 뗍 완니(Tep Vanny), 판 춘렛(Phan Chhunreth), 송 스라이 리업(Song Srey Leap), 보 초우위(Bo Chhorvy) 씨 등 5명이 영장 없이 체포되어 '프놈펜 경찰청'으로 압송됐음.
- 이들은 지난주 체포된 동료 철거민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려다,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사복 형사들에 의해 체포당했다고 함.
(사진: Ruom Collective) 사복 형사들이 뗍 완니 씨를 승합차에 태우는 모습
* 캄보디아 야당에 따르면, 동쪽의 베트남 접경지역인 스와이 리엉(Svay Rieng) 도에서, 노동자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경찰이 모든 도로를 봉쇄했다고 함.
* 시민운동가 오우 리티(OU RITTHY)의 보고 : <꺼 싼떼피업 인용>
'프놈펜 시청'은 "10명 이상 모이면 단속한다"고 통보함.
*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는 캄보디아인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노동자 유혈진압 규탄" 시위를 벌였음. 예정됐던 시간보다 조금 늦어져서, 한국시각으로 정오가 지난 무렵에 시작한 것으로 보임.
|
(사진)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캄보디아 정부의 노동자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가 무력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경향신문] |
* (사진: I love Cambodia hot news II)
체포된 벙꺽 여성 5인은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고 함
* 오늘 나온 주요 국내 기사
- "[분석] 사람 죽어가는 캄보디아 사태, 돈만 밝히는 한국의 ‘국격’"(미디어오늘 2014-1-6)
- "[분석] 주캄 한국대사관의 치안 안전정보 내용과 캄보디아 유혈사태"(크세 2014-1-6)
- "[사설] 캄보디아 노동자 상대 손배소 시도 중단해야"(경향신문 2014-1-6)
- "유혈사태 현장 : ‘유령마을’로 변한 캄보디아 의류공장 거리"(경향신문 2014-1-6)
* 사진제공 '리카도'(Licadho) : 오전에 체포됐던 캄보디아 철거민 여성 5인이 석방됐음
|
첫댓글 욤 보파 씨는 444일간 수감됐다가
풀려난지 한달 남짓만에 또 체포됐군요..
욤보파씨는 이번 시위랑 관련돼서 체포가 된건가요?
보파를 비롯한 여성 활동가들 체포는 혹시 관련 기사가 있을까요? 아니면 트위터이신가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위에 적어둔대로
"프랑스 대사관에 청원서를 제출하러 가는 길"에 잡혀갔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데일리의 Kevin Doyle 편집국장과
캄보디아 인권센터(CCHR)의 오우 이리억 소장이
트위터를 통해 속보로 알려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