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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 미국의 전략자산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안건이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처리됩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억대 고문료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만 명가량으로 예상됩니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1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가 감소세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 격리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연설에서 민간인 학살사건을 보고하고, 러시아군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에 비유하며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퇴출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민간인 학살이 러시아군의 고의적인 군사행동이었다고 비난했고, 러시아 외교관에 대한 추방 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끌 집매입' 2030세대 평균 1억 6700만원 빚.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10명 중 4명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이 경제 활동을 하는 1만 명을 대상으로 금융 생활을 조사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0, 30대가 구입한 평균 3억6400만 원짜리 집은 최근 5억 651만 원으로 39% 뛰었습니다.
👉이들은 집을 사면서 평균 1억6700만 원의 대출을 받아 매달 80만 원씩 갚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80만 원씩 갚는다고 가정하면 20, 30대는 17년 이상 갚아야 주택담보대출을 털어낼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한 2030세대의 57%도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어 젊은 층의 ‘영끌’매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때문에…시장 전집·튀김집이 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용유나 밀가루, 알루미늄 쿠킹포일값이 잇따라 오르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빈대떡이나 닭강정 등을 팔던 소상공인들은 각종 반죽을 기름에 튀겨 쿠킹 포일로 포장하는 형태로 손님들에게 파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또는 우크라이나에서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등 식용유 원재료나 알루미늄 등이 주로 생산되는데, 전쟁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각 원료를 사용한 제품 물가가 치솟는 중인데요.
👉18 L 짜리 식용유 가격은 전쟁 한 달 만에 2만 4천 원에서 4만 원대로 껑충 뛰었고 알루미늄 포일은 60개가 25만 원이었는데 35만 원으로 올랐지만, 그마저도 물건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데요.
서울 곳곳의 전통시장 상인들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가 뭘 생산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날벼락을 맞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거꾸로 전략' 인터넷은행은 대출 늘었다.
올해 들어 인터넷은행의 대출액이 2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대출 잔액은 6조 원 가까이 준 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입니다.
대출 금리가 치솟자 고신용자의 ‘빚투’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중·저신용자가 인터넷은행으로 몰린 영향이 큰데요.
👉인터넷은행은 사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시장에도 진출한데다
신용등급 구간에 따라 일부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싼 경우도 발생하며 ‘금리 매력’까지 생겼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생계비나 생활비 위주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많은 만큼 연체율이 올라가면 건전성 위험도 크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패키지 해외여행 갔다가 코로나 걸린다면?
이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홈쇼핑과 여행업계에서도 패키지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만약 패키지로 해외여행을 갔다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지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게 되면, 여행상품에 포함된 ‘여행자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여행자 보험 중에는 자가격리와 이에 따르는 부대비용, 후유장해 등을 보장하는 상품은 없어서 분쟁 소지가 있는데요.
하나투어가 여행 중 현지 코로나 감염 시 지원책을 아예 명문화하는 등 여행업계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사무실만 안 나가지, 일을 안 하냐…하지만 재택근무 변화 조짐.
정부가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면서 그동안 재택근무에 무게를 뒀던 기업들도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 중엔 포스코가 가장 먼저 '재택 종료'를 했습니다..
다만 유연근무제 등은 유지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절반 재택근무제를 계속 유지하는 등 기업 대부분 방역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계획이고요.
👉IT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기본 근무 형태로 정착시킨 회사가 많아 방역이 풀려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재택근무 시스템이 자리를 잡았고, 아직 방역 고삐를 늦추기엔 이르다고 보는 기업도 많아 당분간은 과거와 같은 출퇴근 풍경을 접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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