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과 제작과 같은 재료와 원리로 스피커를 만든다면 어떤 소리가 나올까요?
-----------------------
- 명기 스피커의 비밀을 천기누설 해 보겠습니다.
-현악기의 공명판들은 최대한 크고 아름다운 소리를 울려서 내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스피커도 과연 그럴까요?
-바이올린에 사용하는 가문비나무등을 사용하여 울림을 극대화 시키면 될까요?
-유닛이 내는 소리를 더 크고 강하게 울리게 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면 될까요?
-현대의 스피커는 유닛이 내는 자체 소리만 가지고도 충분한 음압과 음질을 얻습니다
-다만 전면으로 발생되는 음을 장해하는 후면 음 처리가 고민일 뿐입니다
-그래서 밀폐형으로 만들고 흡음제를 두둑히 넣어 후면음을 봉쇄해 버립니다.
-이것이 스피커 인클루저의 기본 작용입니다
-요즘의 스피커의 재질은 대부분 칩모드, mdf, 등의 음의 울림이 나쁜 재질을 사용합니다
-이런 재질이 나오지 않았을 시대의 통들은 어쩔수 없이 흡음재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요,
------------------------------
-이제 눈치를 채셨죠?
-울림이 좋은 재질은 스피커통으로 사용하면 않된다는 것을요~
-미송, 자작합판, 원목, 집성목등은 절대 스피커에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히 사용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흡음 처리를 반드시 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요~
-시중에서 대부분 제작되는 목공방 스피커통들의 정체를 파악하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자작합판등으로 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스피커 통에 관한 음향공학적인 지식이 부족한것이고
-두번째는 저급한 재료 - mdf, 칩보드, 나왕합판등의 저질 재료들이 스피커 재료로 적합합니다 -로 몸통제작후
-외장, 마감작업시 까다로움, 난이도등으로 인하여 포기하는 것입니다.
-----------------------------
본 공방으로 스피커통 튜닝에 대한 수리 문의가 더러 오곤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처방은 -좋은 재질의 스피커 통에다 저질의 목재를 덧붙이는 작업을 하여
-통의 울림을 방해해 주는 것이 처방이 됩니다.
-공간의 울림을 통의 울림과 착각을 하여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통의 체적은 클 수록 울림은 풍부하며,
-통재질의 울림도 영향을 아니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스피커 통을 선택하는 기준은~
-멀끔한 외관에만 신경을 쓰지 마시고
-충분한 크기의 체적과 적합한 재질의 목재를 사용했는가 따져도 반 이상 성공한 것입니다.
-------------------------------
-자작합판, 미송합판, 집성목, 원목등의 재질은 악기재질이지 인클루저 재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나왕합판, mdf, 칩보드등은 물성은 저급하지만 통 재료로 적합합니다.
흔히들 좋은 스피커통의 기준으로 좋고 풍부한 저음의 발생을 언급하지만
-6인치 이하의 유닛으로 좋은 저음이 발생되지는 않는것입니다
-앰프를 조작하여 기계적인 저음을 발생시킬 수는 있겠지만 자연스럽지 않겠기에
-기분 나쁜 저주파만 발생하니 쉽게 피곤해 집니다.
-------------------------------
-결론을 내려봅니다
-통은 직접 울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통속의 공간이 진동하도록 충분한 체적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재질은 나이테가 있는 목재는 울림이 좋기때문에 흡음처리가 부족하면
-벙벙거리고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옵니다.
저음을 얻기 위하여 백로디드 형으로 제작하는데
음로가 짧거나 회절각이 부족하면 같은 - 벙벙거리는 결과가 나옵니다.
-스피커 통은 바이올린과 같은 울림을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나이테가 많거나, 표면이 단단하여 울림이 좋은 목재로 통 제작은 피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
-체리사운드의 대부분의 제품은 이와 같은 원리에 입각한 제작을 실천합니다.
-목공이 우선이 아닌 음악, 소리가 우선인 스피커 인클루저 제작공방입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