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하탄에는 그 유명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있습니다. 관광안내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 빌딩이 특별히 102층으로 지어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1820년 9월 7일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66일 동안 대서양을 횡단해서 신대륙을 향해 출발한 이들이 102명이기 때문에 그들을 기념해서 특별히 102층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반면, 북한 평양에 가면 대동 강변에 주체사상탑이 있는데, 거기에 가면 안내원이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이 탑은 25,550개의 돌로 지어졌는데 그것은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에 365일을 곱해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빌딩을 지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짓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무슨 건물 하나를 지어도 자기 이름, 사람의 영광을 위해서 건물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오스카 와일드가 쓴 ‘그날 이후’라는 글에는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은혜를 베푼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기 위해 지상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시는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지상에 내려오신 예수님은 한 술주정꾼을 만났습니다. 거의 폐인이 되고 손발이 심히 떨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여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소?”라고 물었습니다. 술주정꾼은 예수님을 가만히 보더니 “나를 고쳐 준분이군요. 내가 절름발이였을 때 당신이 건강한 다리로 고쳐 주셨지요.
절름발이일 때는 구걸하며 살아도 부끄럽지 않고 그런 대로 살아갔는데 두 발로 뛰면서부터는 얻어먹을 수도 없고 마음에 맞는 직장은 없고 하여 방황하다가 이처럼 되었습니다.”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예수님은 깊은 상념 속에서 이번에는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한 불량자가 선창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고 있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대낮에 이게 무슨 짓이오?” “예수님이 아니십니까? 전에 앞을 못 보던 소경이었을 때 당신은 진흙을 발라 나의 눈을 뜨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 때는 정말 기뻤고 온 세상이 나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눈을 뜨고서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 화풀이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하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버즈 두바이(Burj Dubai)의 한 건축 관계자에 따르면,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을 지어 올릴 때는 한 점의 미세한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저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매 시간 GPS(위성 항법 장치)를 통해 인공위성으로부터 계속 정보를 받아 점검하면서 지어 올린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쉽게 짜증내거나 낙심하고 어려워지면 불평을 입에 달고 다닙니다. 또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높이기보다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도 있고 대접받고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사람들에게 은혜 받았다고 말하기보다 겸손으로, 진실함으로, 능력으로, 기쁨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가대가 열심히 찬양을 하는데 "오늘 성가대에 은혜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닙니다. 함께 열심히 들어 주셔서 도리어 저희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면 얼마나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겠습니까! 또는 지휘자가 칭찬을 합니다. “오늘 소프라노 솔로가 좋았습니다.”
그때 "아니오! 엘토, 베이스, 테너가 도와 주셨어요. 그래서 그렇게 잘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멋있습니까! 세상은 스스로 칭찬 듣게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욕심을 가지고 칭찬을 받으려고 애쓰고, 나를 몰라주면 표정이 굳게 변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척박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지금 그 은혜의 보답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은혜를 화로 갚지는 않았습니까? “은혜를 모르는 자식을 두기란 독사에게 물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라고 셰익스피어도 말했습니다. 은혜를 은혜로 갚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무슨 일에 종사하든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은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뀌는 변화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은혜를 준비하고 사모하는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성경은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믿음을 가지고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그 곳에는 은혜가 있으며, 우리는 때에 따라 우리를 도우시는 자비와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디모데전서 4장 16절>
♬ 아 하나님의 은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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