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박열 # 드림아트센터 #
# 박열 역@ 조훈님 :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
후미코 역@ 허혜진님 : 박열의 아내이자 ,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 하는 아나키스트 … ,
류지 역@ 문경초님 : 도쿄재판소 검사국장으로 , 박열을 통해 세우려는 야망가 #
이익준 감독 이제훈 배우님이 열연한 영화로도 유명한 영화 박열…
그리고 인상 깊에 보았던 그 작품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독립운동가 박열이라는 역사적인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라 완성도 높은 연출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공연이라 더 기대 되는 뮤지컬이다 …
공연장은 무대는 심풀하다 ..
배우 3분 모두 명품 연기와 폭풍 성량 까지 …. 어쩜 다들 너무 잘해
특히 박열역에 조훈배우님은
얼마전 “ 태양의 노래 “ 라는 공연에서는 풋풋한 미소년 이미지였는데 박열에서는 180도 라는 이미지인데도 또한 넘 잘 어울리고 팔색조 같은 매력에 감탄 !!
오히려 박열이란 작품에선 태양의 노래에서 보지 못한 매력을 볼수 있어 좋았고 와 ~~ 이렇게 노래를 잘했구나 와 ~~ 이렇게 연기를 잘하구나 반전 매력을 볼수 있어 넘 좋았다
상대역으로 나온 후미코 역에 허혜진님 배우님도 연기도 너무 야무지게 잘하시고
특히 조훈님과의 듀엣무대도 좋았다
뮤지컬 박열에서 볼만한 점은
배우님들의 솔로 곡이 있는데 배우님들 한분 한분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무대라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 특히 조훈 배우님의 오열하는듯 부르는 넘버가 최고!! )
제일 인상에 남는 장면은
재판을 받을 때 박열님은 조선 왕포를 입고 , 후미코님은 소녀 상 같은 복장으로 입고 나오는 장면
사형을 선고 받고 각각의 다른 감옥으로 가게되는데
사형선고 4개월 뒤 사랑하는 동지이자 아내인 후미코가 옥중에서 자살인지 타살인지 죽음을 둘
러싼 의혹을 남긴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오열하는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찡하
던지 또 한번 눈물쌤이 터졌다
“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짖는
보잘것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
“ 뮤지컬 박열 중 대사
이 한문장의 대사가 많은 걸 내포하는거 같다
조국의 독립 .. 그리고 ….평화 , 자유에 대한 갈망 까지 …
공연이 끝난 후에도 무언가 잔잔하고 애잔한 긴 여운이……. #
첫댓글 공주지지바님~!!
후기글 잘 읽고 갑니다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년말에 후기글 많이 올리신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리니 계속 부탁드릴께요~~ㅎ
후기 잘 읽어 주시어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