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둘쨋날 땅끝마을.
여행첫날 여수 여기 저기 둘러보고 여수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에 비가 주룩 주룩 내리기에
핸드폰을 열고 땅끝마을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11시면 비가 그친다고 하기에 아침은 가다가 중간에서 먹기로 하고
여수를 떠나 180km쯤 되는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를 찍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속 어둠을 헤치며 보성을 지나는데
휴계실 있기에 들어가 아침을 먹고 가다보니 9시가 조금 넘었는데 그치고 10시쯤 땅끝마을 전망대에 도착하니
하늘에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기에 우산도 없이 전망대에 올라 아무도 없는 전망대 여기 저기 내 집처럼 둘러보고
내려와 해안길에 있는 땅끝탑을 구경하고 멀지 않은곳에 있는 해양박물관까지 구경하고 왔어요.
전망대 아래 주차장.
계단을 한참 올라 도착한 전망대
꼭 보고 싶었던 땅끝마을 땅끝탑
여기가 서해와 남해의 경계점이라고 하네요.ㅎ
박물관이 있기에 들어갔는데...어른은 무조건 5천냥. 노인도 장애인도 무용지물?ㅎ
집으로 오는길에 잠간 해수욕장에 모래를 밟고 왔어요.ㅎ
멋지고 아름다운 1박 2일 이였어요.
땅끝마을에서 충주 집을 치니 딱 400km인데 올라오는 길이
무척 지루해 대한민국이 무척 크게 느껴지더군요.ㅎ
첫댓글 우리나라 딸끝마을에서
두 내외분께서 참으로 멋진 시간을 갖으샸네요,
노년을 멋지게 살아 가시는 만수무강님,
참으로 부럽습니다^^
늘, 건강한몸으로 행복한 여행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티비에서 볼때마다 한번 가고 싶었어요.
볼만은 했지만 너무 멀어 운전하고 다니긴 힘들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