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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7년09월17일
어디를 : 한남정맥 제2구간
경로는 : 하고개~부아산~석성산~할미산성~응봉~광교산~백운산~지지대고개~당정역
누구와 : J3 정맥7차 팀원 11명과 솔별대장님
다시 찾은 하고개.
한여름의 오후 햇살을 받으며 하산했던 하고개를 다시 찾았다.
옛날 한양으로 가던 길목인 하고개.
용인지역을 남북으로 왕래하는 고갯길중 하나.
우리는 하고개를 동서로 횡단하여 지나가지만.
지금은 무수한 별빛이 쏟아지는 한밤중.
지난 구간을 잠시 되돌려본다.
문수봉과 함박산의 오름길, 떨어지는 땀방울을 연신 닦았던 그때를...
부아산(402.7m)
<동국여지지>의 기록에는" 봉우리 위에 작은 봉우리가 있어
마치 어린 아이를 업은 형상"이라 부아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전대원이 모여서 단체컷을 남긴다.
요런 기회가 자주있지는 않다~
대부분 산행초반과 산행후반부에 함께 산행을 하고,
중반부에는 각자 자기 팔을 자기가 흔들다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다.ㅋ
효자고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기흥구 상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기존에는 '정신병원 고개' 라고 불렸지만 용인시의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의견에 따라
2016년 10월에 '효자고개'로 변경(45년 만에)하였다.
4차선도로를 무단횡단하여 넘어왔다.
주유소 뒷편에 바로 등로가 있어야 하는데 개발로 인해 맥이 끊어졌다.
주유소 뒷편을 따라 진행하다가 정상등로에 붙였다.
멱조고개로 가는 정맥길을 용인경전철이 맞고 있다.
진행방향의 좌측이든 우측이던 전철을 따라 가다가 굴다리 밑으로 통과하여 정상적이 등로에 붙을수 있다.
7차팀은 용인경전철의 우측으로 진행하였다.
석성산(471.3m)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걸쳐 있는 산.
용인시의 진산으로 주능선은 남북으로 연결된다.
가야할 북쪽으로는 작고개,보개산으로 연결되고,
동남으로는 지나온 부아산,하고개, 함박산으로 연결된다.
정상석 옆에 비박하는 산꾼이 있었지만 7차팀은 부산하게 놀다 간다.
용인시가지의 야경이 좋아 두루 돌아본다.
대원들께 야경을 보라고 하고 나는 얼릉 한컷을 담는다.
석성산 뒷편으로 해서 작고개로 진행한다.
영동고속도를 통과해서 에버랜드 매표소앞을 지나간다.
할미산성.
할미산에 위치하며 신라시대에 축조되었던 산성.
조망되지 않는 어둠이기에 잠깐의 휴식후 구성면으로 진행한다.
아차지고개로 진행하면서 영동고속도를 다시 만난다.(마성 ic교)
동백지하차도까지 진행하여 지하차도위 신호등을 건너야 하지만
그곳까지 가기에는 넘 멀어(?) 다시 한번 무단횡단을 한다.
도심속의 작은 산길로 진행하면 다시 도로를 만나서 돌고돌아 아차치고개를 통과한다.
아차치고개에서 정맥길을 버리고 쪼그라든 배를 채우기위해 정맥팀의
단골집이라는 용인순대국밥집으로 고고씽~~~
그곳에서 순대국밥 한그릇을 개눈감추듯이 비운다.
전날 저녁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그렇나?
시공을 초월하여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도착한다.
매봉초등학교의 우측 펜스를 넘어 형제봉으로 진행하고,
후미는 매봉초등학교 좌측에 있는 정상 등산로로 진행을 한다.
형제봉으로 가는 길은 7차팀에게는 무언의 질주본능이 발휘한다.
매봉재, 버들치고개르 지나 약수터에서 물한금 하고 바로 진행한다.
선두들 따라갈려니 가랭이가 성하지 않을 듯...
용인시는 구릉성 산지와 곡저 평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그렇게 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많다.
이곳 형제봉도 광교산 오름길에 있느 작은 봉우리.
건체님이 사진한장 남겨주신다.
나도 형제봉 정상석만 찍고 출발.
광교산(582m)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과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있는 산.
광교산은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한남정맥의 주봉으로 해발 582m인 경기 중부권 산하의 상징이자
물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발원처(한강수계와 서해수계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건봉산님,빈이님,보라님,마루님... 관악산을 배경으로>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파란 하늘아래 산꾼이 멀리 조망이 된다.
좌측의 관악산, 그너머로 희미하게 북한산의 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청계산너머 불암산, 수락산이 선명하게 조망이 된다.
이곳 광교산에 조망을 맘껏 즐긴후 백운산으로 간다.
백운산 방향으로 보이는 통신탑이 백운산인줄 알았다.
건데 진행하면서 알았지만 그런 통신시설을 세번이나 지나고 나서야 백운산이 나를 반긴다.
그것도 마지막은 567m의 봉우리를 돌고 돌아서...
백운산(567m)
경기도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 사이에 있는 산이다
전망대에서는 바라본 의왕시와 군포시.
오전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이 더 싱그럽다.
두분의 사진을 많이 담았다.
진행할려고 하니 건봉산님이 오시기에
얼릉 몇컷을 더 남기고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길을 재촉한다~
지지대 고개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솔별대장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솔별대장님 덕분에 선두를 다시 만났습니다.ㅋ
이곳에서 솔별대장님이 준비해온 갖가지를 남김없이 해치운다.
그렇게 배가 고픈건 아니었지만 정성을 생각해서...
사진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감투봉.
담구간에 진행해야 할 봉우리.
다시한번 단체컷을 담을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억새와 함께>
누구실까?
파란 하늘과 흰구름 배경으로 한컷 담아 달라고 쌩때를 쓰길래.
그분이 궁금하시죠...
헬기장 이후로는 솔별대장님이 선두에서 길을 안내해 주신다.
1번 국도가 지나가는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진행.
지지대 고개 도착전에 굴다리를 통과하면 되지만,
솔별대장님은 우리를 더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샛길로 안내해 주신다.
지지대 고개 도착하기전 굴다리를 통과하지 않고, 굴다리 30미터 앞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북수원톨게이트를 빠져나오는 도로와 만나서 1번국도 방향으로 진행한다.
10시 방향의 1번국도 수원방면으로 진행후 1번국도 상판 끝에서 바로 내려서면 1번국도와 만난다.
1번국도와 만난 지점.
상부는 1번 국도와 연결되는 도로.(북수원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서)
요기서도 맥주.음료수.물을 보충한다.
요기 오기까지 약간의 알바로 인해 나를 기다려 주시면서 쉬어간 곳.
맨 후미에서 진행하다 지지대고개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백하여
삼각점이 있는 무명의 봉우리.
솔별대장님은 망치봉이라 하신것 같은디.
요기는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어 왕복(1.4Km)해야 합니다.
다시 정맥길로 돌아와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지나갑니다.
그리고, 또 정맥길에서 벗어난 오봉산을 갑니다.ㅋㅋㅋ
산행전에 오봉산은 갔다오면 했었는디... 조쿠로.
<건봉산님의 뒷 배낭>
군포 당정역 1번 출구에서 산행을 마치는게 아니고,
전철을 통과하여 3번 출구앞에서 완전한 산행을 종료합니다.
백운산 아래에서 솔별대장님의 지원.
1번 국도에서의 두번째 지원.
가장 중요한 헬기장에서 당정역까지 안내 산행.
참 좋은 날에 그런 감동까지 더해지니 더할 나위없이 즐거웠습니다.
산행후반에 지칠때쯤 지원해주신 음료와 과일에 더 힘이 되었던 2구간이었습니다.
무한한 고마움을 다시한번 전합니다....
첫댓글 여자셋 사진 다같이찍은건 처음인것같네요 ㅋ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워낙에 빠르게 산행을 하니 사진찍을 시긴조차 없네요...
고생하셨네요...
성우같은 부드러운 목소리의 솔별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전문찍사 빈촌님,
지나온 길 다시한번 음미해 봅니다.
감사드려요.
백운산에서의 시가지 조망은 괜찮았죠...
이젠 가을산행입니다~~~
길이 험하지 않고 비도 오지 않아서 많이 힘들지는 않으셨지요?
산길 보다도 아스팔트 가 더 힘들긴 하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광교산 오름은 쉽지 않았습니다.
나름 시내길도 가끔은 걸어 볼만 하더군요.
응원 고맙습니다~
또 한골짜기 한모퉁이 발로 갈수 있는 길을 걸어내셨군요 한걸음 걸음에 지난 여름의 열기는
과거가 되어 땅속에 묻히려 몸부림을 하려 합니다 하늘이 나무잎이 바람의 힘을 빌어 뜨거움을 털어내려 할 즈음에 또한 바람의 힘을 빌어 새로운 계절을 마중하고 오신 걸음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함께 못할듯 합니다.
집안일로...
국공가시는 걸음에 힘실어 드려야 하는데.ㅠ
필히 완주하고 오이소...
자연이 주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여유롭게 산행하세요~~~
한북정맥에 이어서 한남정맥도 벌써 2구간째 진행하셨군요.
정맥5차팀이 진행을 하지 않은 구간이고, 오는 주말에 한북을 시작하는지라...
길 나서기 전에 정맥7차팀의 산행기 다시 읽어 봅니다.
봉우리, 고개 마다마다 내력 잘 설명 되어 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한북정맥 시작하시네요...
날씨가 맑아서 하늘이 열리길 바래봅니다.
한북은 벌써 가을냄새가 나겠죠~~~
멋지게 사진으로 지나온길 회상하며 아침을 맞습니다. 어찌하다보니 7차정맥팀에 승선했는데.... 참으로 잘한것 같습니다. 많이배우고 체력보충하여 부지런히 따라갈렵니다. 많이 부탁드립니다. 한남2구간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업혀 가야죠.
7차팀 합류는 탁월한 선택이셨습니다.
신명나게 즐겨보입시더...
한구간 멋지게 산행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
날도 좋고 사람도 좋고 즐거웟던 한구간인것 같습니다
요모조모 사진도 담아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구간도 같이 즐기시지요
동행이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보구곶리에서 다시 한번 웃어 보입시더~~~
한층 높아진 청명한 하늘 완연한 가을날 한남정맥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구간은 제 모습이 많이 있네요 좋은 카메라로 찍으니 한결 더 사진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다음 구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까칠한 정맥길 한구간도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행복하게 정맥길 잘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