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고백하는 유다 38:24~26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 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
베레스와 세라 38:27~30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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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석 달 후 다말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유다는 다말이 행음한 줄 알고 끌어내 불사르라 합니다. 다말이 끌려 나갈 때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보이니, 유다는 임신하게 한 자가 자신임을 알고 다말이 자신보다 옳다고 인정합니다. 다말은 쌍둥이를 낳는데, 동생인 베레스가 형 세라보다 먼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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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죄에 대하여 단호한 유다
유다는 자신의 며느리 다말이 임신하였다는 말을 듣고 격분하게 됩니다. 다말이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말합니다. 다말에게 뺨이나 이마에 행음하였다는 표를 함으로 평생 그 죄에 대하여 정죄를 명합니다.
유다의 모습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는 관대하고 남의 죄에 대하여는 정죄하기를 즐기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유다는 다말의 아이가 곧 자신으로 인한 것임을 알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그제서야 다말이 자신보다 옳았다고 고백하고 그 상황을 받아 들였습니다. 다말은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라는 쌍동이를 낳아 장자권을 이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나의 죄에 대하여는 철저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하여는 관대한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죄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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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30절 야곱에서부터 시작되는 속고 속이는 가족사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안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유다와 다말 사이에 베레스와 세라를 주시고, 베레스의 계보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게 하십니다(참조. 룻 4:18-22; 마 1:3-6). 유다의 신실하지 못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20-26절 유다는 과오를 인정하고 다말이 자신보다 옳았음을 인정합니다. 누구나 잘못이 있고 죄를 짓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이가 드뭅니다. 먼저 내 허물을 보고 겸허히 인정하는 자에게 죄로부터의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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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4~30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는 의로운 여인
말씀요약:
석 달 쯤 후에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잉태한 것이 알려졌다.
유다는 그녀를 끌어 내어 불사르라고 한다.
끌려나갈 때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보이자 임신시킨 것이 자신임을 알고
다말이 자신 보다 옳다라고 인정을 한다.
다말은 형 세라와 동생 베레스 쌍둥이 형제를 낳았다.
묵상:
야곱의 4번째 아들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해서 엘, 오난, 셀라 3 아들을 낳았다.
장남이 장성해서 다말이라는 여인과 결혼을 시켰으나 자녀가 없이 엘이 죽었다.
둘째 오난도 형수와 결혼 했으나 자녀 없이 또 죽었다.
법적으로는 3째인 셀라를 다말에게 장가 보내야 하지만 또 죽을까봐 두려워서
셀라는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다말을 고향인 친정으로 돌려 보내 버렸다.
유다는 아내가 죽었고 딤나에 양털 깍는 일을 하다가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아 있는 여인과 동침을 하게 되었다.
자기 며느리 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창녀인 줄 알고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징표로 주었다.
이일이 있은 후 3 개월이 지났다.(24)
유다에게 이상한 소문이 들린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여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24)
유다가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그녀를 당장 끌어내어 불사르라(24)라고 명령한다.
참 무서운 시대였다. 가장은 식솔들의 생사 여탈권을 가지고 있었는가 보다.
비록 가정에서 쫓아 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문의 명예를 실추 시켰다고 생각해서
아마도 화가 많이 나서 불에 태우라라고 명령한 것 같다.
아직까지 모세의 율법이 주어지기 이전 시대이지만 율법에 의하면
돌로 쳐 죽이라 했는데.....아애 불로 태워 버리라 명령한다.
예수님은 이런 경우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라고 말씀하셨다.
두번째로는 이 참에 3번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지 않아도 되겠구나.
다말을 없애 버릴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 했을지도 모른다.
여인이 끌려 나갈 때 이 물건의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했다고 한다(25)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증거물로 제출한다.(25)
불과 3개월 전 일이였고 당연히 자기의 물건이였는데 못 알아볼 일이 없다. (26)
그녀는 나 보다 옳다라고 유다가 고백한다.(26)
며느리와 불륜을 저지른 것이 옳다는 말이 아닐 것이다.
3번째 아들 셀라 마저 죽을까 싶어서 두려워서 겁을 먹고 다말에게 주지 않았던 것
또 다말이 음욕을 품고 정욕을 못 이겨서 시아버지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유다 가문의 며느리로서 후손을 이어 주고자 하는 충성과 헌신이
죽을 각오를 하고, 불에 태워 죽을 각오를 하고, 변장을 해서
시아버지를 유혹하여 임신을 한 것에 대한 시인이자 고백인 것 같다.
유다가 스스로 고백하는 부분이 있다.
1.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를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26)
2.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26) 성적 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첫번째 유다는 자기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한다. 대단한 용기이다.
자기의 잘못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아마 유다도 크게 뉘우치고 후회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인류 최초에 며느리와 성 관계를 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회개가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죄 짓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부분이 보이는 것 같다.
살다가 보면 유다 처럼 한 번 실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죄란? 중독성과 습관성이 있는 것이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헤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이 죄의 속성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잘못을 자기 잘못이라고 시인하는 것이다.
인정하는 것이다. 용서를 구히는 것이다. 회개하는 것이다.
궤변을 늘어 놓지 말고,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 말꼬리 잡지 아니하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내가 잘못 했다라고 고백하는 것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믿는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하시지 않았는가?
적용:
유다는 분명 반인륜적인 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분명히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고 며느리 다말에게 나 보다 옳다라고 고백하며
그 이후로는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분명히 회개 했음을 본다.
나도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잘 못을 할 수도 있다.
잘못 했을 때의 나의 태도가 잘못 그 자체보다 더 큰 문제일 수가 있다.
작은 잘못이라고 바로 시인 할 것은 시인하고 고백할 것은 고백하자.
그리고 다시는 동일한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습관적으로 죄 짓고 있는 부분은 끊도록 하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유다가 셀라를 지키기 위하여 다말을 저버린 것은 당신의 약속을 유기한 것임을 봅니다.
이방 여인 다말은 오히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생명을 거는 위험한 일을 행합니다.
유다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말의 무죄를 선언하는 것을 봅니다.
당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생명을 거는 다말의 모습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유다의 모습
이 두 모습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모습도 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죄 가운데 있는 부분은 결단하고 끊을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변명하고 궤변을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겸손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깨끗하고 단순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신실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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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는 동생 요셉을 애굽에 팔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리고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사람들과 어울리고 가나안 여인과 혼인하여 그 문화를 따라 살아갔습니다.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을 만큼 악했고 그는 자신의 며느리를 속인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유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를 변화시키셨습니다. 유다는 비겁하고 완악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한편, 남편의 대를 이어가고자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담대하고 지혜롭게 행동한 다말을 통해 이어진 유다의 족보에서 훗날 다윗이 태어나게 되고 다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기록된 네 명의 여인 중 한 명이 됩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볼 때 우리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결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죄악이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삶에 가득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일만한 지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하나님과 어떤 사람 앞에서도 교만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 앞에 겸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죄악으로 가득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신실하게 언약을 성취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행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앞으로도 인도하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연약함과 잘못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합당한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거처<성령님 365 묵상, A.W.토저>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속으로,
인간의 영 안으로 침투해 들어와 교제를 나누실 수 있다.
인간의 영 안으로 들어오신 그분은 인간의 본질적 속성들을 제거하지 않고도
인간의 마음 안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신다.
성령님이 인간의 영 안에 거하신다 해도
인간 인격의 온전함은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때 쫓겨나는 것은 오직 인간의 악(惡)뿐이다.
「홀리스피리트」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
믿음의 큰 그림<내려놓음 365 묵상, 이용규>
하나님께서는 멀리 있는 큰 그림을 먼저 보여주시되
계속해서 확인시키신다.
우리는 비전을 이루는 때와 방법에 대해 하나님께 여쭈어야 한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롬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