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벛꽃 그리고 개나리, 진달래가 핀 화창한 봄날 토요일에 우리 만남을 주선해 준 윤경희에게 감사한다.
분당에서 일산까지 너무 먼 길이지만..
같은 경기도라서 거리는 잊고 친구를 만나는 들뜬 마음에 달려가니..
그리운 얼굴 윤경희, 김옥숙, 김영화, 이재순,김진숙, 임지숙, 김태숙 ,신현옥, 그리고 나 장영란
맨 나중에 저녁 8시경에 과천에서 먼먼길 달려온 최연옥이...
하루는 너무 즐거웠다.
15회 대선배님께서 우리들을 환영해준 일산에서의 하루는 3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그시절 중학생으로 돌아갔다.
맛있는 오리 고기, 그리고 달콤한 몇잔의 산사춘... 그리고 멋진 (인테리어) 노래방....
그리고 저녁 10시경에 만난 남자 동기 장재현, 박영태, 장병희, 임채영 그리고 병배...
늦은 밤에 수원과 수지 분당을 한바퀴 운전하느라고 고생한 김태숙(너무 고마웠어. 다음에는 그런 수고 안시킬래)이... 그리고 수원에서의 끝맺음 호프한잔...
고향친구들과의 만남은 참 좋았다..
집에 도착하니 밤 1시 30분..
내가 정한 우리집 통행금지 시간인 밤 12시를 지나서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기어들어가니
우리 큰 아들놈 그때까지도 자지 않고 있더니 '엄마, 현관에서 1시간 30분동안 서 있다가 들어오라,고 그런다 ...평소 내가 그랬거든...ㅎㅎㅎㅎ
미소 작전으로 들어가서 잤는데 하루가 참 행복했다..
행복은 항상 작은 기쁨 속에 있는 것 같다.
친정엄마가 편찮아서 참석 못한 여태임,친구들이 궁금해 하는 박영숙,김영애, 그리고 김옥윤이 등 수도권에 사는 친구들도 같이 보고싶다...
그리고 박영태 숯불 곰장어집 못 가 봐서 미안하다...다음에 또 기회(?) 만들어 가야겠지?
첫댓글 윤경희문자 받은 날부터 친구들 만날 기대로 마음 들떠었는데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고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네. 이 글을 읽으니까 참석한듯 동심에 젖어든 친구들의 그림이 그려지는 구려. 영란아 가까이 있어서 얼굴 자주 볼줄알았는데 쉽지않구나. 재미있는 글로 또 많은이에게 기쁨을 주려무나.모두 모두 안녕......
태숙이 운전 잘 한다고 했더니 ..경기도를 한바퀴 돌았구나.ㅎㅎㅎ... 암튼 모두들 즐거웠다고 하니 나도 좋다 ..영태네 꼼장어가게에는 내가 남학생3명과 함께새벽1시까지 부어라 마셔라 했다...장재현이는 결국 우리집에서 cool~ cool~~했고..
고향 친구들 만나 무척 설레이며 보람된 하루가 되었으리라 믿으며..... 모두들 보고 싶어지는 구나.....이 선애
친구란 말이 참 좋다~ 많이들 놀러 왔네. 난 그날 재건축 한다고 해서 이사하느라고 참석 못했다 다음엔 이쁜이 데리고 갈께.... 최연옥 참말로 반갑다 .그리고 영란아 너의 가정이 집안에 보석이네.ㅋㅋㅋ
음...많은 친구들이 방문했구나..그리고 부산에 사는 이선애야 너무 반갑다. ..거리가 멀어서 우리 카페에서나 만나자.그리고 태임이 지숙이 김영애 모두 반갑다...
아포 친구들 서울서 몇번 만났어요. 근래는자주 서울가지 못하지만 자주는 가야하는데. 고향 친구들이 서울에서 많은 분들이 사는 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와~~ 이방은 디기 시끄럽네... 모두 반갑다!!! 야들아, 그날 1시이후 나는 한동안이하고 집에서 또 양주 댓병1병을 기울이고 cool~ cool~~ 했슴을 실토함. 자고 일어나니 지숙이가 밥상을 차리고 있네... 왜 자기집에 잤다고 할까.(동아이집에 잤는데) 여~엉 햇갈리고, 참~ 희한 하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