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유여행,방콕,파타야,태국현지여행사, 굿 타이 투어(http://www.goodthai.net) 폼첩쿤 입니다기존 카페 게시글들을 이동중입니다.
네이버 태국카페는 방콕,파타야,태국여행,호텔예약,골프,투어,밤문화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원래먹는이야기 게시판에 쓰려 했는데제가 약 2주간의 태국 여행동안계속현지 친구와 붙어서 행동하느라방콕의 모든 맛집을 다 들리려면 100일은 걸릴꺼라는 그의 말에 따라친구 차로여기저기 돌아다니며먹기만 했습니다.식당 이름, 식당 위치 같은건 모를 뿐더러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는 숨은 맛집 같은곳은영문 메뉴판도 없기에먹는이야기에 올리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그냥 여행게시판에 올립니다.워낙 길어서 싸이에 올린거 그대로 퍼오니 반말체인것을 이해해주시길.1. 최고의 Local Seafood Restaurant.태국 맛집기행 시작을 알리는 첫 local 식당.
시내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다.
차 없으면 오기 힘들고
차 있어도 지리 모르면 오기 힘들다.
굉장히 맛있고 싸고 유명한 집이라는데
관광객들은 몰라서 못오고 멀어서 못온단다.
메뉴도 다 태국말이다.
맛은 아주 기가 막히다.
태국에서 맛본 맛집중 맛으로는 단연 TOP 1 이다.
?냥꿈 카레꽃게(?) 생선구이(이 생선 굉장히 많이 먹던데;)
홍합.
태국식 볶음밥도 시켰는데
아 진짜 너무 맛있어서
한입 먹자마자 사진 찍는것도 잊어먹고 다 먹어버렸다.
그래서 하나 더 시켰는데
새로 나온것도 사진찍는거 잊어먹고 다먹어버림 ㅠ
마무리는 코코넛젤리 ~_~2. 푸켓의 시장 골목 local 식당.
푸켓의 야시장 먹거리 골목.
세번째 사진의 정체불명의 것은 푸켓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정통 푸켓식 오꼬노미야끼!!
일본의 오꼬노미야끼와 약간 끈적하고 굉장히 부드러운 떡을
섞어 놓은 느낌이랄까.
원래 중국 음식인데 오래전 푸켓에 들어와 변형되어
지금은 푸켓에서만 맛볼수있다고 한다.
맛있음!!
그리고 나머지 메뉴들도 난 다 맛있었지만
아무래도 local 식당이다보니
향과 맛이 좀 강했다.
태국음식 잘 못먹는 사람들은 좀 힘들듯 하다.
여튼 다 해치워버리고 완전 배부름 !
그래도 마무리 디저트는 빙수로 ~_~3. 푸켓의 새벽시장 베스킨라딤섬 31.
푸켓의 새벽시장.
내가 딤섬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
약 30가지의 다양한 딤섬을 선보여주신다.
아.
베스킨라딤섬 31 도 아니고
게다가 다 맛있다!!!
그리고 완전 싸!!
완전 행복함 ㅠ
디저트는 코코넛찰밥 ~_~4. 제일 맛있는건 어머니의 손맛.
푸켓의 야시장 골목은
새벽이 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한다.
바깥 골목에 있는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고
먹거리 골목이 아니라 새벽시장으로 탈바꿈.
매번 맛집만 가다가
드디어 태국 요리를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새벽시장에 요리재료를 사러갔다.
Mac의 별장 옆에 요리학교도 있어서 견학도 갔다오고
알고보니 요리학교의 요리 선생님들도 Mac의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난 Grand Master에게 배우는거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아침에 너무 일찍 장보고 피곤해서 잠깐 눈 붙이는 사이
이미 다 만들어버리신 어머님 ㅠ
흑..
아쉬운 마음에 요리학교가서 레시피만 잔뜩 얻어왔다 ㅎㅎ
그나저나
어머님께서 해주신 요리들은
워
워워
킹왕짱이였다.
이것이 진정한 태국의 집밥!!
어머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밥상이였음.
저 어묵처럼 생긴것은 코코넛과 생선과 무엇과 무엇을 짜부시켜서 만든 에피타이져.
묘한 맛이 난다 ㅎ
5. 요이땅~ 워 배불러 ㅠ.
이곳은 북페어 근처였던거 같은데
1층은 시장이고
2층은 푸드코트인 대형 마트 같은 느낌이다.
간판은 녹색이였고
아 이름을 까먹었다.
암튼, 오늘 아침은 간단히 푸드코트 인가?
하고 따라 들어간 조그마한 식당.
한입 먹는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맛있다 ㅠㅠ
저 김 모락모락 나는 태국판 해물파전
안먹어보면 모른다 ㅠ
저 붉은 국물 흐르는건 저것이 다 게살
저 오징어 볶음이랑
새우랑 치킨 계란 볶음도
너무 맛있었다.
아침이라 Amp(같이 여행다니는 태국여자아이) 가 조금밖에 안먹어서
배가 터질것 같은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남기는건 예의가 아니지..
꾸역꾸역 다먹었다.
Mac이랑 Amp랑 둘이 먹은것보다.. 나 혼자 먹은게 더 많았음 ㅠ
마무리는 1층 시장에서 파는 떡구이??
이거 쫀득한 떡 같으면서 겉이 바삭하고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나중에 저렇게 생긴거 보면 꼭 먹어보길 바람..
최고의 디져트였음 ~_~6. 조촐하게 국수 한그릇.
혜란이랑 처음 간 식당 ㅋㅋㅋㅋㅋㅋ
혜란이가 일하는 건물 근처 시장에 있는 굉장히 허름한 식당이였는데
음
심플한 미트볼 국수
난 맛있게 먹었는데
혜란이는 한입 먹고 안먹더라..
디져트는 태국밀크티
이름을 까먹었음 ㅠ
엄청 유명한거라고 했는데!!
암튼 저렇게 얼음이랑 해서 봉다리에 담아준다 ㅎㅎ
맛있음 ~_~
7. 현지인공인 푸켓 최고의 맛집.
푸켓의 Local 식당.
영어메뉴가 없다.
위치상 관광객은 오기 힘든 곳이다.
파통 비치던가?
암튼 푸켓의 관광객들이 대부분 상주하는 지역과
꽤 거리가 먼 곳이다.
산을 넘어가야 함.
Mac의 말로는 그 산을 경계로
관광지와 현지인들이 사는 곳이 나뉜다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건
왜 이런 맛집들은 다 숨어있는걸까.
좀 알려주고 싶은데
나도 친구 차로 다녀서 알려줄수가 없다 ㅠ
이름도 태국어라 모르겠다.
음식은 참 맛있는데
진정 Local의 맛이다.
맛과 향이 좀 강해서
음 관광객들은 싫어할수도??
머 나는.. 다 맛있다 ㅋㅋ
진정푸켓Local foods맛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_~8. 배터지게 먹는 일식뷔페.
방콕의 일식 뷔페집.
일인당 350바트.
아..
태국 물가에 비하면 싼편은 아니지만
호주 일식집에서 일했던 나로써는..
이건 정말 말도안되는 가격 ㅎㅎ
만약 우리가게에서 저렇게 먹었다면..
못해도 한사람당 100불은 내야되는데 ㅎㅎ
음 아무래도 뷔페라서 그런지
오야꼬동이나 가쯔동 같은 식사류의 맛은 그저그랬으나
초밥과 회는 괜찮았다. 구이 종류도 괜찮았고.
재료도 싱싱하고 무엇보다
메뉴보고 무한으로 시킬수있다는게!!
?오 ~_~
김치도 주던데.. 왠 생강 향이 그렇게 심하던지;;
생긴건 김치인데 맛은 김치가 아님. 근데 신기하게 먹을만함.
9. 백조의 호수.
Ban Nam Keang Din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식당 이름.
Goose and Rabbit Restaurant 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야외형 레스토랑인데 규모가 엄청 나다.
꼭 에버랜드 정원에서 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백조와 오리들이 연못에서 헤엄치고
풀밭에선 토끼들이 뛰어 놀고 있는 아름다운 레스토랑이다.
외관 뿐 아니라 맛도 아주 일품이다.
태국의 공주가 왕실 레시피를 외국인들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이 레스토랑만의 특별한 요리법을 사용한다는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이든 서양 사람 입맛이든 상관없이
아주 맛있다 느낄 만한 맛이였다.
레스토랑 입구에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가 걸려있는데
우리나라 국기도 있었다.
시내에서 약 100km 정도 떨어져있고
식당에 가는길은 태국에서 가장 비싼 도로라고 한다.
쭉 뻗은 정돈된 길 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가로등이 끝없이
계속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일품인 곳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저 이름을구글에 검색해보면 찾을 수 있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들다.
택시 탔다가 못돌아오는 수가 있다.
택시비도 만만치 않을테고.
가격대는 좀 비싼편
한사람당 500~600바트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일단 가보면
돈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든다 ~_~
맛도 일품
인테리어도 일품
전체적 순위를 먹이자면 방콕의 Best 레스토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_~10. 왕족 style로 저녁식사.
혜란이와 첫 저녁식사.
향이 강한 태국음식은 거의 손도 못대는 그녀를 위해
Mac에게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맛집을 가자고 부탁했다.
외국에서 사업상 중요 미팅 상대가 올때마다
데리고 가는 곳이라며 간 레스토랑.
너무 크지 않은 외관이며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실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굉장히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였다.
가격대가 좀 비싼편이라
태국 현지인들은 거의 찾지 않고
주로 태국 왕족이나 외국 대사들이 즐겨 찾는 곳.
최근에는 관광객에게도 입소문이 나서
관광객도 많이 볼수 있다고 한다.
음식 맛은 정말 일품이였다.
맛과 향을 조금 더 부드럽고 순하게 만든 느낌이랄까
태국음식 잘 못먹던 혜란이도 맛있게 잘 먹더라.
사진 순서대로
스타터는 우리나라 누룽지 비슷한 느낌에 고소한 치킨스프.
엔트리는 그린카레
셀러드는 치킨+새우
메인은 브로콜리+가리비 와 ?냥꿈 그리고 치킨구이.
디져트는 푸딩 (향과 맛이 일품이였음)
스타터부터 디져트까지
무엇하나 흠 잡을것 없이
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드링크로 오렌지 쥬스를 시켰는데
직접 오렌지를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오는듯 했다.
와 어떤 오렌지를 쓰는건지
새큼하면서도 엄청난 당도가
지금까지 먹어본 오렌지 쥬스중에 제일 맛있었다.(진심)
맛있는 태국음식은 많이 먹었지만
이 오렌지 쥬스 만큼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혹시나 이곳게 가게 되면
드링크는 꼭 오렌지 쥬스를 마시길 바란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원래 이 레스토랑은 왕족을 위한 레스토랑 이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좀 격식을 차려야 한다.
드레스 코드까지 맞출 필요는 없지만
나시에 반바지에 쪼리 이런 복장은 삼가해야한다.
그리고 난 영어를 쓸때
슬랭을 좀 섞어서 쓰는 편인데
그럴때마다 힐끔 거리는 웨이터의 표정과 (눈치 주는듯..)
깜짝 깜짝 놀라며 그런말 쓰면 안된다고 핀잔주는 Mac.
음식 먹을때도
음식 덜어가는 법, 먹는 법, 다 따로 있더라.
하나하나 Mac이 시범을 보여주는데
아 .. 태국의 궁중도덕은 너무 어렵다.
머 좋은 경험이긴 했지만.
그리고 단점 하나 더.
양이 적다.
비싼만큼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적다 ㅠ
난 이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데 ~_~11. 눈으로 먹는 케?.
이곳은 방콕에서 케?이 가장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이테리 레스토랑.
저녁은 다른 레스토랑에서 먹고
우린 순전히 케?을 먹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
자.. 뭘 먹을까 천천히 고른 뒤
음 대충 이거 이거 이거 주세요.
하니까 난 그냥 그대로 주는 줄 알았더니
두번째 사진은 그냥 메뉴판 대행이고
하나 고르면 나머지 사진처럼
큰 접시에 골랐던 케?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예쁘게 서빙해주신다.
아..
맛은 원래 케?을 즐겨먹지 않는 본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만큼
달콤하면서도 또 너무 달지도 않고
빵 부분의 씹히는 감촉도 예술이며
아주 최상급의 케? ~_~
12. 대왕새우.
아유테야 가기전에 있는 태국의 근대식 궁전.
그 궁전 바로 옆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 레스토랑이다.
특이한 점은
그동안 수많은 태국의 씨푸드 레스토랑을 거쳐왔지만
민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이곳이 처음.
저기 저 랍스타 처럼 보이는 것은
가제가 아니라
새우다.
저렇게 큰 새우는 처음 봤다.
저거 한마리에 450바트나 하더라;;
맛은 새우인데 랍스타를 먹는듯한 느낌.
음식은 참 맛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 다나오는데 한시간도 넘게 걸린것 같다.
다먹고 계산하기까지 기다린것도 20분.
아무리 맛있어도 이건 아니잖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