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 성회/삼상 7-12
하나님의 궤가 기랏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20여년 동안이나 지나는 어간에 어느날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미스바로 모이게 하고 심령부흥을 개최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백성을 미스바에 모였다는 말을 들은 블레셋 당국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리쳐 멸하려는 생각으로 침입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뢰를 발하시어 그들을 물리치셨다는 것이 본문에 내용입니다.
여기 블레셋이 들어 오려다가 대패한 기적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우상을 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3-4절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릇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고 했습니다.
사무엘 선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려면 먼저 우상을 버리라고 준엄하게 책망하였습니다. 우상은 두가지가 있는데 유형적 우상과 무형적인 우상입니다. 유형적인 우상은 형체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나무나 흙이나 쇠붙이 들로 만든 우상 앞에 절하고 복을 비는 것은 하나님 앞에 망령된 행위입니다. 어떻게 인격자가 비인격을 숭배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무형적 우상입니다. (골 3:3)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이라"고 말했습니다.
무형적 우상은 눈에 보이지 않은 어떤 대상에 대한 탐심을 품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인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합니다.
이것들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있지만 그것이 우상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보이지 않는 우상에서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가장 미워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소중한 것도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앞지를 수 없어야 그것이 바로된 신앙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우상을 제거하라고 외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여 바알과 아스롯 우상들은 다 없애버리고 하나님 아버지만 섬기게 되었습니다.
2. 금식을 하는 성회였습니다.
6절에 "그날에 금식하고"했습니다. 먹고 마시기를 즐겨하는 이들이 이레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안고 기도에만 매달렸습니다. 미스바 성회에 모여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이 금식했습니다.
에스더라는 여인은 왕후 몸으로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고 3일동안 금식하며 기도할 때 죽음 직전에 놓인 백성들을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방나라에게 충만하게 했습니다. 니누웨 백성이 요나의 전파함을 듣고 3일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통회 자복하니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시고 구원을 주셨습니다.
금식기도는 하나님의 뜻이라도 돌이키게 합니다. 우리도 마시지도 않고 잠도 자지아니 하면서 간절히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회개의 운동이 있었습니다.
6절에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이같이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금식하면서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현대 교회강단에는 회개라는 말을 듣기가 매우 귀해졌습니다. 그러나 회개하라는 말은 역스러운 말이 아니요 기분 나쁜 말이 아닙니다. 회개야 말로 우리 인간을 살리는 말이요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 훈련시키는 말입니다.
회개운동이 일어나는 곳에 신앙적 궐기 부흥운동이 전개됩니다. 생명이 약동하고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회개를 할 기회에 회개 하지 못하고 지나가면 은혜와 축복의 기회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심령이 굳어져서 철면피가 되는 동시에 영원히 불행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자기 동족의 죄를 생각하고 울었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나자신과 내 가족과 내 교회 우리 동족의 죄를 생각하고 울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않으십니다(시 51:17).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막 2:17). 우리 하나님은 작은 그릇에 쓰실 수 있으나 더러운 그릇은 아니 쓰십니다. 회개를 하면 ① 죄사함을 받습니다. ② 불쌍히 여김을 받습니다. ③ 육신의 병도 고침을 받습니다. ④ 축복을 받습니다.
고로 회개를 해야 합니다.
4. 제물이 있는 성회였습니다.
9절에 "사무엘이 젖먹던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러" "젖먹던 어린양"은 제물로 선정된 것입니다. (레 22:27)에 "온전한번제"란 것은 신약시대에 오실 그리스도의 속죄 및 헌신을 예표하면서(히 10:12-14) 그것을 믿는 신자들에게 은혜로 이루어지는 그들의 전적 헌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물론 이스라엘의 전적 순종을 서원하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헌신과 순종은 일체입니다.(히 10:5-9)
이렇게 그리스도의 속죄와 헌신 때문에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헌신과 순종을 전제로 한 사무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5. 신앙의 부흥의 성회였습니다.
사무엘은 이 성회를 개최하므로써 평화가 올 것을 믿고서 국민들을 이 성회에 참여토록 종용한 것입니다. (3-4)에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릇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라"고 했습니다.
여기 "향하여"란 말은 "확고한 정함"을 의미합니다. (시 57:7 108:1 대하 16:9) 우리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 상대로 마음을 정하되 확고히 정해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것도 참 신이 될수 없으며 만약 하나님이 의의 것들을 섬기면 그것은 곳 죄악이요 저주당할 수밖에 없는 불충입니다.(출 20:3-5)
또한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세상에 살면서 말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자처하지만 그의 삶을 둘러보면 그가 세상에 속한 자임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은 반드시 하나의 주인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마 6:24). 이는 절대적 신조를 가지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많은 자는 신앙을 가진자가 아닙니다.
6. 열심히 모이는 상회였습니다
6절에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했습니다. 미스바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곳인데 사무엘의 고향 라마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모은 것은 그곳을 블레셋 사람들의 침략을 분쇄하는 영적 집회의 근거지로 삼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폭력에 의한 전쟁을 예비한 것이 아니고 다만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하기를 위함입니다.
어떤 개인의 회개가 아니고 이스라엘 생존자 전부가 진심으로 회개하여 성결된 생활을 보이므로써 하나님에 계속되는 사랑을 공급받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여 기도하는 곳에는 언제나 같이 하십니다. 니느웨 백성들이 모여서 기도할 때에 그곳에 진노를 거두시었고 오순절 때에 120명의 성도가 모여 기도한 곳에 주에 성령이 임제하여 큰 성령을 체험케 하시고 흥해바다 언덕에 모세를 중심으로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 기도를 들으시고 바다가 갈라지는 역사가 있었고 여호수아 당시에 요단강 언덕에 모인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니 강물이 갈라지는 일도 있었고 벧세다 광야에 5천 군중이 모인 곳에 주님은 그 들에게 양식을 공급하셨습니다. 한 중풍병자를 네사람이 메고 온 것을 보신 주님은 그들에게 축복하시사 병을 고쳐 주시었습니다.
주님은 당신에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언제나 역사하십니다. 이제 우리들의 모인 곳도 역사가 나도록 기도를 하는 성도들이 되고 기적을 체험케 되는 축복을 받도록 힘써 모이는 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7. 전쟁을 승리케 하는 성회였습니다.
10-11절에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시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벨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셨으며 이스라엘 앞에서 완전히 패주하게 하셨다. 이처럼 블레셋이 패하고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와 번제를 열납하셨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의 입술과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신앙적인 기도를 절대로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날에도 주 예수를 믿고 죄를 고백하는 자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며 응답하십니다.(약 5:16)
결 론
(요한 3서 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강구하노라" 사무엘을 영적 심령 부흥운동이 육적인 침략군을 물리친 것입니다. 이는 곧 영이 잘된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영이 잘되어 있으면 우리들 앞에 어떠한 장애물이 있더라도 승리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