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해운대 제2 대심도 도로 뚫는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해운대구 송정동 구간을 지하 50m 깊이의 도로로 잇는 ‘김해신공항고속도로’ 사업이 곧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 사업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확정에 이은 두 번째 대심도 도로 사업으로, 부산이 본격적인 대심도 고속도로 시대를 앞두게 됐다. 지난해 초 총연장 22.8㎞의 ‘김해신공항고속도로’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GS건설 측은 국토연구원 등 5개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을 마친 결과 모든 기관이 해당 사업 타당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국토연구원은 해당 사업 구간이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해선을 연결해 주변 도로의 우회로 임무를 수행하고, 황령대로와 해운대로 등 도시 내부도로 소통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까지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GS건설 측은 늦어도 2021년께 김해신공항고속도로 사업에 착공해 2026년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일보 1월 10일자 일부 발췌>
‘협죽도’ 부산 생육현황 전면 재조사
부산 해운대구가 초등학교 앞 산책로에 심은 ‘독나무’ 협죽도를 모두 베어냈다. 부산시도 협죽도 현황 전면 재조사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28일 “협죽도의 독성이 알려지면서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늘 오후 13그루를 모두 베어냈다”고 밝혔다. 구는 벌목한 협죽도를 전문 폐기물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전문가는 독성이 있는 협죽도를 다른 관상용 나무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협죽도는 독성이 있는 올레안드린과 네리안틴 성분이 잎·가지·뿌리까지 퍼져 있고, 독성이 청산가리의 6000배라고 알려진 리신 성분도 식물 전체에 분포한다. 이 독 성분을 흡수하면 설사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심장마비를 유발한다.
<국제신문 12월 29일자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