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며 춤추며』(작사 안인자, 작곡 김현우)는 1980년 발표된
「계은숙」2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곡입니다.
「계은숙」(1962년생)은 1977년에 광고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내딛으면서 뛰어난 음악적 자질을 확인한 뒤 1978년에 '유니버설
레코드'에서 가수로 데뷔했고,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을 발표하면서 그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계은숙」은 '한국 가수 7년 연속 '일본 NHK '홍백 가합전' 무대에
오른 전무후무(前無後無)한 대기록을 갖고 있는데, 한국 가수 중에는
'김연자', '보아',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극히 일부만 초대
됐을 정도로 일본 인기 가수들에게도 영예로운 무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그녀의 삶도 우여곡절이 심해서
결국에는 마약 사건과 관련하여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는
기구한 운명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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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서
흥겨웁게 춤을 춥시다
괴로운 일 슬픈 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 순간을 노래 불러요
오고 가는 눈길 속에
사랑이 넘치고
그대와 같이 느껴보는
행복한 기분
지난 일은 생각을 말고
춤을 추어요
사랑하는 연인들
서로 마주 보면서
흥겨웁게 춤을 춥시다
괴로운 일 슬픈 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 순간을 노래 불러요
이 순간을 노래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