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인구 600만 태국 벳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둘러싸여 있기때문에
바다로 나갈수 없어 발전을 못한다고도 하지만 그들에겐 바다대신 메콩강이.... 젖줄이라 할수 있겠고...
빈민국에 속한다지만 .....수도 비엔티엔은 그런데로 우리나라 지방의 한 소도시를 연상시키듯 깨끗했고 조용했습니다
근래 몇년전부터 라오스가 자유여행자들에게 인기라는 정도 여행까페 가끔 들어가면
라오스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별 관심을 갖지않았었으니..아마 벳남에 살지않았으면
갈 생각도 하지않았을지도....모릅니다 안그래도 갈데가 많은지라...ㅎ
자유여행 하면 그냥 무조건 떠난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ㅎ
아는것과 모르는것에는 일단 여행 경비에 출혈이 따른다는거...ㅎㅎ 우리 일행중 리더역할을 해야하는 남편
꼼꼼 용의주도한 자기 승질에 맞게 ...한달전부터 라오스에 대한 여행 준비를 철저히 해서 여행사 투어가이드마냥
일정표까지 만들어 나눠주었는데 난 ..싸바이디 껍자이 ...하는 인사와 능 썽 싸~ (하나둘 셋 ) 정도까지만 숙지하는 ..?
울 남편 생각...당신은 다니면서 불만이나 하지말아주시면 감사...(이렇게 생각할수도..ㅎㅎ)
비엔티엔에서 한시간 정도 봉고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 ..부다파크에 도착..
엄청나고 희한한 불상들이 많았는데 너무나...기괴하고 혐오스러운 모양의 불상들이 어서 오래 있고 싶지않을정도...
무슨뜻으로 저런 기괴한 불상을 만들었는지 .....사전공부를 안한 탓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비엔 티엔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는 빠뚜싸이~(독립문..?) 라오스..역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나라..
아픈 역사를 말해주는 곳이겠지만 ....여행자의 시선으론 한나라의 수도를 조망해본다는 의미...정도...?
대신 독립문 앞 광장은 일산의 호수공원 못지않은 분수가 볼만했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여기서 또 우리를 보고 반기시던 어저씨 한분 ...정년퇴직을 하시고 혼자 여행한다고 사진한장 부탁하셨습니다 .
대통령궁에서 독립문 사이의 길이 깔끔하고 좋았는데 우리나라 청와대에서 광화문 거리정도 되는듯 ...
우리 늑대들 ...
완쪽 김부장은 여행 돌아오자 마자 바로 한국행 휴가중...나이 40을 살짝 넘었지만 아직 씽글~
토끼같은 자식이 있나 여우같은 마눌이 있나 오늘 전화왔는데..
사모님 끓여주시는 된장찌게 먹고 싶다고 벌써 엄살...ㅎ
일산 주엽동에 혼자 살던 아파트는 친구빌려주고 온지라...친구집에 며칠 얹혀지내기가 ...?
고향 제주도 가서 부모님 뵙고 바로 와서 호치민 시티투어를 ~
사진솜씨기 작가 수준...
혹시 여기 이남정네의 배필이 될만한 ....(??)
분 있으면 추천좀...ㅎㅎ
불교박물관과 빠뚜싸이 ....라오스의 상징 탓투앙,,,등을 둘러보고
점심먹을곳을 찾으니 라오스 기사가 데려다 준 ...한국? 푸전식당에서 다행이
오삼불고기 비슷한 김치찌게...가 있었는데 칼칼한게 속이 개운하더군요~ㅎ
보통 한국식당 메뉴 한가지 시켜도 몇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여긴 딱 한가지 밥도 따로 시켜야하는 시스템//
식사마치고 한숨돌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국아이들이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한국애들이 ..벳남도 아닌 라오스에서 ...?
반가운 마음에
화장식가는 길에 슬쩍 몇마디 물어보니
호치민 국제학교다니다 방학이라 며칠전 라오스 집에 왔다네요
11살 이름은 전아영...
너 한국 가봤니..? 했더니 안가봤다네요?
친척들이 다 미국에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베트남에 사신다고...??
아마도 벳남에서 오래전에 자리잡은 가족인듯 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돌아나오면서 ...공부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되라~~;;
(어느새 나도 예전에 어른들에게 듣던 얘길 하고 있네요...ㅎ??))
비엔티에 시티 투어 ...에 하루 빌린 봉고차 운전기사...아저씨가 어린 딸을 맡길곳이 없었던지 하루종일
운전석 옆자리 보조석에 앉혀서 델구 다녔는데 ....아이가 졸다 자다 ...안스럽더군요 ..
머리가 헝클어져 좀 고무줄로 묵어주고 싶었지만 ......어린아가씨가 어찌나 쌀쌀맞은지...히유~
태국에서 많이 보는 툭툭이...라오스에서도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드뎌 담날 아침 ,,,방비엔으로 출발하는날 ...
엄청난 크기의 베낭을 메고 ..혼자 태국에서 부터 왔고 방비엔 르왕프라방 까지 섭렴하고...
베트남으로 하노이로 가서 둘러보고 한국들어 간다네요...??
혼자 여행하는 한국아가씨를 처음 만나서 놀랐지만 이후로 많이~~ 보이시더군요...ㅎㅎ
그용기들이 장난아님..;;;
그렇게 비엔티엔에서 미니벤으로 4시간 달려 ...드뎌 방비엔...도착 ...
선발대들이 게스트 룸 섭외 ...라오스 게스트 룸..예약문화 없습니다 직접 가서 부딪혀서 츄라이~ ㅎㅎ
설 무렵 라오스 여행 성수기라 완전 바가지 ...여러군데 돌아댕겨봐야 합니다
가격은 방하나에 보통 20불에서 30불....'''
마침 또 풍경이 좋은 방을 구했습니다
중국의 작은 게림이라는 방비엔...
이곳이 어떤곳인지 정말 몰랐는데....완전 유럽여행자들의 천국이 었습니다
첫댓글 파파야님~~. 여행 즐거우시죠? 최슨 몇년간 여행하고는 거의 담을 쌓다시피하다보니....
부럽기도 하고, 힘드시진 않을까 공연한 걱정도 해봅니다.^^
재미있는 여행되시길....^^
저도 힘들줄 알았는데 막상 다녀보니 괜찮았어요 힘든 날은 맛사지 받고...맛있는거 먹고 나면 다시 짠~~
기분 좋아지고 ....제가 젤 씩씩하다는 총평....ㅎㅎ 담에 또 언제 여행가냐고 졸랐답니다 ///
계림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ㅎㅎ 중국의 작은 계림 방비엔~ 사진속의 풍경들 잘 보았습니다.
네 방비엥에 도착하자 깜짝 놀랐어요 ...아기자기한 산들이 예쁘게 .고개를 맞대고 있는 풍경.....
담날은 메콩강 줄기에서 까약킹 투어가 있답니다 ...ㅎ
아직은 겨울인 이곳에서 초록의 숲을 보니 눈이 즐겁습니다.
기괴하다는 불상은 꼭 손오공을 연상시키네요.....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산마루님 안녕하세요..ㅎ 네 전 지금도 반팔차림..,,,요즘 지내기 아주 좋은 날씨지만 이제 서서히....더위가...ㅎ
뱀을 휘감은 불상도 있고...정말 기이한 광경이었답니다 하지만 불교신자들은 라오스를 많이 찾는거 같았어요
풍경도 좋지만 아이의 눈빛이 너무 맑으네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사실인것 같애요...특히 아이들은//
네 아이 엄마는 어딨을까....물어보고 싶었지만 참았고 ...
앞으로 이아이가 어떻게 살아가게될지 ...잠시 상상해보면서 맘이 아프더군요 ...
부디 어린마음에 상처나 슬픈일 없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빌기도...라오스 사람들 우리와 많이 비슷하답니다 ㅎ
ㅎㅎ 제가 눈치가 없었나봐요 이...떄문에 라고 하면 일...인가보다 ...전혀 생각이 안들어서... ㅋㅋ
일이 있다는거 행복한거죠...홧팅입니다~~ ㅎㅎ
세번째 사진 끝내줍니다 하세요 (부장님 용서소)
40 살짝 넘은 김부장... 어여들 찌임
'방비엔'은 정말 계림 비스므리하네요. 덕분에 라오스 잘 보고 갑니다
세번째 사진 ...좀 오버했나봐요...ㅎㅎ 좀 덥고 지루해서.....ㅎㅎ
네 방비엔 다음 사진 아주 잼있을거에요 김부장 그나이에 논어 맹자 ..사색의 즐거움 ...이딴 책 읽는 선비(?)랍니다 ..
그린파파야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여행하고 있습니다. 친절하신 파파야님 어쩜 이렇게 사진도 설명도 나레이션처럼 아름답게 쉽게... 베를린 영화제에 이 단편영화를 출품했으면 이미 뉴스에 나왔을 같애요.
선재님..과한 칭찬인줄 알지만 ..잼있게 이쁘게 말해주시니 저 뒤로 넘어갑니다~~ ㅎㅎ
울남편 들어와서 보라 해야겠어요ㅎㅎ....나이드니 누가 마눌 칭찬해주면 너무 좋아하던데...
신깜언~
예약 문화가 없는 라오스....헐....다른 것도 아닌 호텔방이. ㅡㅡ;;
아것만 봐도 정말 라오스는 아직 먼나라 이웃나라인 것 같네요.
툭툭이를 보니 필리핀의 지프니가 생각납니다.
저렇게 맘데로 차를 개조하고 타고 다녀도 괜찮을까 걱정스러웠거든요.
난폭운전 하는 필리핀에서....라오스는 어떤가요?
ㅎㅎ 당근 호텔이야 예약되죠 ...제가 말하는건 게스트룸...별 3개호텔정도는 예약가능.. 주로 베낭여행자들이 많아선지 큰호텔 안보이더군요 ...그나라의 문화는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이해하기 힘들다는거...가난하기에 어쩔수없는 그들만의 생활방식...여행자들은 좋다 나쁘다 하기보단 그걸 이해하고 즐기려는 마음이 있어야 즐거운 여행이 된다는거,,,ㅎ /// 툭툭이 운전사들 시간이 돈인지라 난폭운전도 불사...;;; 그거 역시 우리 시선으론 용납안되지만 ....무서우면 꽉 붙잡으면 되구...ㅎㅎ
와, 파파야님 완전 부러워요. 전 동남아가 참 좋더라구요. 벳트남에 게시면서 모든곳 다 구석구석 여행 하시고 오세요. 그리고 이렇게 여행기도 올려주시구요. 언젠간 저도 꼭 여행 가보고싶은곳이에요. 라오스, 벳트남,...
옥경씨 아마 유럽에 사시니까 동남아가 좋아보일거에요...사실 덥고 ...지저분하기도 하고...ㅎㅎ
하지만 여행은 어디가든 설레고 즐겁고.... 라오스 벳남 ...오실 기회있겠죠? 지금은 하은이 제나 예쁘게 키우시고요~~ ㅎ
날씨도 좋구 맛있는 열대 과일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덜 발달된듯하지만 따스한 인정이 숨쉬는것 같아 동남아가 좋더라구요~ 유럽과는 또다른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들,..등등이요^^
그린파파야님, 라오스 여행 좋으셨겠어요^^ 저도 열흘전에 동남아엔 처음으로 캄보디아 다녀왔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캄보디아나 라오스나 똑같이 툭툭이라 부르는군요^^ 저도 나중에 사진 함 올려볼께요~
베트남에 계시니 여행하시기 좋으실듯 해서 마구 부럽습니다ㅎㅎ
네..태국에서도 툭툭이..라고 한다데요?라오스는 70% 가 태국문화라 하더라구요 ..
미리내님도 사진 보여주세요 캄보디아 아직 안갔어요 앙콜왓은 봐야 된다는데 벳남의 미썬...이란곳도
참파유적지가 있어서 가봤는데 앙콜왓이랑 비슷...규모는 적지만요 // 베트남 여행하기 좋긴 해요 여기도 남편이 직장이라 시간내기가 쉽지않아서 ...암튼 반갑습니다^^/// 캄보디아 얘기 해주세요~ ㅎ
^^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감동을 준 앙코르와트!! 그리고 그 곳 아이들의 순진한 눈망울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서울있는 아들의 카메라에 대부분의 사진이 있어 언제 전송받아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