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는 칭찬만 있고 책망이 없는 교회입니다. 아세아 지역에 세워졌던 7 교회들 중에 책망이 없는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반면에 칭찬은 없고 책망만 있는 교회도 2 교회로 사데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나머지 3 교회인 에베소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는 칭찬과 책망이 함께 있는 교회입니다.
3장 7절에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는 말을 다음 같이 시작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3장 8절과 10절)
이어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하여 권면의 말씀이 다음 같이 이어집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3장 11절)
이런 말씀을 읽노라면 한국교회를 생각케 됩니다. 지난 100년 역사에 한국교회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업적을 쌓았습니다. 약속된 면류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한국교회가 게을러져서 그 면류관을 빼앗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한 말씀의 마지막으로 다른 교회들에게 일러준 말씀과 같이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3장 12절)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우리 한국교회가 다짐하여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세계교회의 기둥이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동두천 두레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