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 오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 받고 향년 75세로 별세헀다고 합니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김수미 배우는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위험한 상견례'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김치, 간장게장 사업으로도 성공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리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왕성하게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방송에서 봤었기에 나이가 있으셔서 피로가 누적된 거 같아 힘드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시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