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알프스의 요람 구병산 가는 길
<중앙산악회 제46차 보은 구병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11월 29일 (목) 맑음
♣ 산 행 지 : 구병산(九屛山 876m)
♣ 소 재 지 : 충북 보은군 마로면, 경북 상주군 화북면
♣ 산행코스 : 서원리 서원교 → 칼바위 → 백지미재 → 구병산 → (신선대) → 적암리 ⇒ 약 12 km
♣ 산행시간 : 약 5 시간 (09 : 30 ~ 14 : 30)
♣ 산행참석 : 총 33 명
♣ 산행회비 : 35,000 원
♣ 산행회식 : 경북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 150-1 “토토농원”(054-534-7858, 010-3544-0332) 김 성 기
■ 산행후기
▶ 2012년 02월 18일 으뜸산악회의 충북알프스 일주산행 첫 코스로 참석하여 잔설이 깔린 구병산 서원리 ~ 구병리로 돌아오는 코스에 참여한 지 6년 반이 지난 지금 그때의 열정과 폐기가 반감되고 동행이 바뀌어 다소 쓸쓸함이 밀려드는 쇠잔한 몸을 이끌며 서원리 들판에서 오르막 능선을 타고 바닥이 바위와 낙엽이 깔린 열 개 이상의 봉우리를 힘들게 넘으면서 그나마 아직도 함께 꾸준히 자리를 지켜가는 재규, 무지개 산우와 구병산 정상에 올라 외롭게 설한풍상을 견디고 끈질긴 생명을 이어온 노송의 생태를 바라보며 아픔을 공유할 수 있다는 존재감으로 덧없이 가벼운 인간의 생애를 등치 시켜 자위를 한다.
▶ 특별히 지정된 A+ 신선대 코스는 포기하고 자갈이 깔린 내리막을 하산하여 맑은 계곡물에 겨울산행의 특미를 느껴보며 적암리 마을로 내려와 수확을 포기하고 내벼려 둔 감나무에 메아리가 올라가 흔들어 떨어진 감 홍시 맛을 보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계절의 외로움을 사위로 느낀다.
■ 산행안내
▣ 구병산(九屛山 876m)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표장 등록을 하여 관광 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청주나 보은에서 상주행 직행버스를 이용, 적암리에서 내려 마을 한복판의 넓은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며 약 4km를 오르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은 평평하며 산 아래 쪽으로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보인다.
이 산과 속리산 사이에 숨어 있는 서원계곡과 계곡 진입로 주변에 있는 속리의 정이품송을 닮은 큰 소나무를 살펴볼 만한데 전설에 의하면 정이품송의 부인으로 '암소나무'라고 불리며 수령 250년의 충청북도 지정 보호수다. [네이버 지식백과]
▣ 구병산 산행지도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