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변연부b세포 림프종 4기로 항암치료 후 관해받고 잘 지내가다
완전관해 앞두고 2024년 소포성 림프종으로 재발.
방사선 치료 잘 된 것 같고 추척관찰 중입니다.
항암치료 후 관해기간 동안에는 술 빼고는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지내다가 재발하면서 식단관리를 한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유제품, 적색육, 가공육, 인스턴트, 떡, 밀가루 금지
닭가슴살, 계란, 흰살생선, 콩, 두부로 단백질 섭취
설탕, 올리고당, 물엿 대신 원당과 조청 사용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사용
쌀밥 대신 쌀 조금에 현미, 귀리, 콩을 넣은 잡곡밥
매일 야채스프 만들어서 섭취
인터넷에서 말이 많죠.. 골고루 먹어라, 아니다 식단관리 해라.
저는 그래도 언급된 것들이 과하면 좋지 않은 건 맞으니 나름 이 정도로 지켜왔는데요.
아예 금지를 해오던 음식들을 요즘 임신을 하면서 한번씩 먹고있는데 괜찮을까요...?
항암중에는 당연히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게 중요하지만 관해받고 관리 중인 지금은 식단을 관리하는게 맞을까요?
금지식품은 아에 안먹는게 좋을지 아니면 어쩌다 한번씩 먹는걸로 빈도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재발하고 싶진 않은데 뭐가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혹여나 재발 없이 완치하신 분들은 식단관리를 어찌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첫댓글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가끔 한번씩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역시 스트레스가 제일 안좋은 거겠죠? 관심갖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단하십니다.. 식단 지키는게 힘든일인데ㅜㅜ
전 그냥 나쁜것만 덜 먹자로 생활하고 있어요
세상에는 맛난게 넘 많죠..
드시고 싶은건 조금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는것 도 안좋으니까요
나쁜것만 줄여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만 하시는 것도 대단하세요! 댓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 이후, 나름 식단관리를 해오고 있는데요.
식사외에 건강식으로 매일 사과1개, 삶은계란2개, 토마토쥬스 1잔씩 먹고 있어요.
물론 식사도 건강식 위주로 하구요..
그리고 가끔식은 먹고 싶은거 먹고 있답니다.
참는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
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혹시 말씀하시는 건강식은 저와 비슷한 걸까요..? 밀가루랑 당만 피해도 건강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어서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유제품은 왜 금지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지금 좀 헷갈리는게... 우유만 금하는 건지 유제품까지 모두 금하는 건지 조금 헷갈려서 일단 유제품 다 안먹고 있었는데요.
우유는 성장인자(?)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게 성장기인 어린이들한테는 필요하지만 성장이 다 끝난 성인들은 이 성분이 필요치 않은데 암환우가 우유를 먹으면 그 성장인자들을 암세포가 고대로 흡수해서 암이 커진다고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유는 먹지 말라고 하는데 치즈나 요거트같은 유제품도 우유로 만든거 아닌가 해서 전 아에 유제품을 피하고 있었어요.. (근데 우유만 피해도 되는거라면 전 정말 행복할 거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