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31일,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4분기(12월 31일 기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임대가격지수: 오피스는 상승, 상가는 하락
투자수익률: 오피스는 상승, 상가는 하락
평균 권리금: 3,443만 원 (2024년 6월 30일 기준)
임대가격지수
오피스: 전분기 대비 0.55% 상승
상가 (통합): 전분기 대비 0.14% 하락
중대형: 0.11% 하락
소규모: 0.18% 하락
집합: 0.20% 하락
평균 임대료 (㎡당)
오피스 (3층 이상): 18,100원
상가 (1층 기준)
집합: 27,000원
중대형: 26,500원
소규모: 20,700원
투자수익률
오피스: 1.44% (소득수익률 0.91%, 자본수익률 0.52%)
중대형 상가: 0.92% (소득수익률 0.81%, 자본수익률 0.11%)
소규모 상가: 0.80% (소득수익률 0.74%, 자본수익률 0.05%)
집합 상가: 1.19% (소득수익률 0.99%, 자본수익률 0.20%)
공실률
오피스: 8.9%
중대형 상가: 13.0%
소규모 상가: 6.7%
집합 상가: 10.1%
시장 동향 분석
오피스: 서울 및 경기 주요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수요 집중 현상이 나타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하고 투자수익률도 개선되었습니다.
상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심화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수익률 또한 하락했습니다.
지역별 동향
오피스: 서울은 임대료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방은 산업 활동 위축으로 임차 수요가 감소하여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상가: 서울은 주요 상권의 유동 인구와 매출 증가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방은 소비 위축으로 상권 침체가 심화되어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로 오프라인 상가의 매출 감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상가 임대 수요 감소
투자 심리 위축으로 상가 투자 수익률 하락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상가 간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오피스는 수요 집중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가는 경기 침체와 온라인 시장 확대로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