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럽게도 제가 1등을 했네요..
1. 씨앙카 정비
가. 연료통 청소 : 뭐 방법 없습니다. 맑은 기름 나올 때 까지 쇠구슬 넣고 흔들어야 합니다. 그래도 새것이라고 3번쯤 하니 맑은
기름이 나오더군요.
나. 밀폐 확보
- 제네레이터 연료통 연결부 : 납링 조금 두꺼운것을 골라 끼고 납링이 밀려나올 정도로 조여줍니다. 처음 분해하기전에 네임펜
으로 처음 위치를 표시합니다.
- 제네레이터 상하부 연결부 : 바이탈껌 바릅니다. 페트로막스와는 달리 이 부분도 씨앙카는 두깨차이로 인해 가열되었다 식을
때 풀어집니다. (페트로막스등의 유럽랜턴은 그렇지 않던데....)
- 제네레이터와 니플 연결부 : 바이탈 껌 바릅니다. 않 바르면 100% 풀립니다. 조심하실일은 니플의 나사산의 윗부분만 조금 칠
합니다. 제네레이터 안으로 껌 들어가면 않됩니다.
- 믹싱튜브의 미세조절나사 : 완전히 조인 다음 바이탈껌으로 완전 막아버립니다. 이 부분으로 누유를 본적은 없지만 막으면 냄
새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즉 유증기가 조금 샌다는 이야기지요.
- 믹싱튜브와 챔버 연결부 : 역시 바이탈 껌 바릅니다. 이 부분은 잘 고장 나지 않지만 그래도...
- 챔버와 세라믹 노즐 연결부 : 이 부분은 확실하게 바이탈껌을 발라야 합니다. 풀때 깨진다고 하지만 풀릴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세라믹과 금속의 팽창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잘 풀립니다. 세심하게 확실히 발라야 합니다.
- 토치와 연료통 연결부 : 역시 납링이 밀려나올정도로 조입니다.
- 고무 교체 : 생각하지 말고 모두 교체합니다. 토치 분사구멍을 막아주는 고무 중요합니다. 손잡이 스프링도 강하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압력계, 펌핑구 체크밸브에 있는 고무, 연료이송관 하부의 체크밸브의 고무 모두 교체 필요합니다.
다. 니플 간극 조정 : 유럽식 랜턴과 달리 씨앙카 350이나 500은 간극차이에 덜 예민합니다. 무조건 16미리만 넘으면 됩니다.
라. 조립시 참고
- 상부제네레이터의 둥근부분 가운데가 랜턴 센터에 맞도록 조정, 즉 유리 글러브를 꼈을때 상부제네레이터의 둥근 팔이
치우침 없이 정확하게 센터에 맞도록 조립
- 프레임을 연료통에 연결하는 나사를 조금만 조인후(조금 움직일수 있게) 프레임에 이너캐싱을 올려보아서 자연스럽게 니플
과 후드 조임나사 부분이 일치하도록 조정후 나사를 꽉 조인다.
(힘을 주어서 넣어야 한다면 제네레이터가 힘 받는 방향으로 휩니다.)
마. 부속 교체
- 니플 : 500CP에 350용 니플을 꼽습니다. 밝기가 떨어질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조금 쓰다보면 이 중국제 니플은 저절로
확장되 500용이 됩니다. 더욱이 350CP용 니들로 확장된 니플을 쑤시므로 니들이 휘는일도 많이 줄어듭니다.
- 황동매쉬 : 꼭 니들로드에 황동매쉬를 감아 놓습니다. 꽉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빡빡하게 밀어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숨
쉬기가 잡힐 정도만 넣으면 됩니다. 3x6 센티 정도 넣어도 충분하더군요...
(제 생각에 황동매쉬를 넣으면 숨쉬기가 잡히는 이유는 제네레이터안의 공간을 줄여주기때문에 니플을 통해
나가는 연료의 압력 변화가 적어지고 연료의 양의 변화가 줄어드므로 일정한 밝기가 유지된다 입니다. 또한
황동매쉬가 어느정도 필터 역활을 해주는것도 한 이유일 것입니다.)
2. 달리기 대회 참가요령
가. 점화 및 펌핑
- 경험상 토치 사용은 금물입니다. 토치를 사용하면 끄으름이 발생하여 니플이 오염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토치노즐구멍
이 완전히 막히지 않는 불상사도 일어 날수 있습니다
- 알콜예열을 하세요.
- 펌핑 압력
점화 순서 : 압력계를 열었다 닫는다. -> 에에밸브를 연다. -> 핸드휠을 6시방향으로 놓는다 -> 알콜받이에 넘치기 전까지
알콜을 주입하고 불을 붙힌다. -> 알콜예열이 끝나갈 무렵 에어밸브를 잠근다 -> 펌핑을 천천히 한다. ->
불이 정상화되면 압력계 끝까지 넣는다. ( 연료통이 부셔져도 제 책임 아닙니다...)
- 토치의 손잡이를 위로 조금 민다. ( 토치 구멍을 완전히 막도록)
나. 연료 및 주입량 :
- 씨앙카 토치 달린 모델은 870CC, 토치 없는 모델은 850CC 정도 (계량컵 필요..)
이것보다 적게 들어가면 연료량이 부족해 5시간을 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이것보다 많이 들어가면 압력이
들어갈 공간이 적어 압력이 유지가 되지 않아 일찍 꺼집니다.
- 휘발유는 섞지 않는다. 휘발유를 쓰는 이유는 니플 및 제네레이터의 카본이 덜 쌓이기 위한 걸로 아는데 5시간 후 광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다. 맨틀 : 백광이 나는 맨틀 사용
- 권장 맨틀 : 하인즈, 버터플라이, ------
- 비추 맨틀 : 코베아, 페트로막스 등 노랑끼가 있는 맨틀 ( 광량에서 딸린다...), 콜맨 1111등 긴 맨틀
라. 달리기 대회 입장 요령
-가운데가 좋다고 하지만 별 차이 없다. 그냥 운영진이 지정한곳에 놓으면 된다.
- 마지막 놓기전에 핸드휠 한바퀴 돌린다. ( 마지막으로 똥침...)
- 뭐 이정도만 하면 우승권에 들어갈 있습니다. 씨앙카도 -
주의사항
1. 이것은 씨앙카등 중국제 500CP 랜턴만 해당됩니다.
2. 과압으로 인한 고장은 책임지지 않습니다.(연료통 크랙, 제네레이터 크랙등...)
3. 바이탈껌 바르시면 세라믹 노즐 풀때 깨지는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별로 풀일은 없습니다.)
첫댓글 정리가 아주 잘되었습니다...
저는 연료량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 랜턴 달리기 였답니다 ㅎㅎㅎ
소주 한잔정도의 량의 부족으로 ㅎㅎㅎ
아이고...
아쉽습니다.. ^^
소주한잔 정도면 10분을 더 달릴수 있었을텐데.. ^^
저는 농소박님이 양보해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양 다리밑의 결과인가 봅니다
드립니다^^
완결판이네요..꼭 시합용이 아니더라도 요러크롬만 해주면 중국산 랜턴도 제 값이상 톡톡히 합니다.
귀한 자료가 됐네요^^
머릿속에 쏘~~~옥
우승 축하드립니다^^
노력 과 정성이 씨앙카를 감동시켰나봅니다~축하 많이 드립니다~덕분에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흠흠. 교과서군요... 정리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담엔 꼭 참석하도록,,,
실력배양하겠습니다,,,
기억저편님 축하드립니다,,,^ . ^
다시한번더 축하드립니다^^
기억저편님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저렴한?씨앙카로 볼파이어를 ^^
대박입니다 ㅋ
확실하게 숙지하여 담엔 뒤에서 1등만이라도 면해보겠습니다 축하드리고 첨뵙는데 포근한인상,유쾌하신 모습이 좋았습니다^^.
다음 랜턴 달리기 대회는 기억저편님의 참가 여부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겠는데요..
전날밤 술에 약이라도 타야할 판이네요... ^^
꼼꼼한 정비내역과 정보공유에 박수를 보냅니다. ^^
다음 대회는 체급별로 하는게 어떨지 생각이 드네요.. 200급 300급 500급등...
안양의 자랑 다리밑 모임의 총수님 왕 축하 해요~~~이래서 틸리 예열기가
제손을 떠나갈 상황이 생겼읍니다~~~
잘 들어 가셨는지요~^^ㅎㅎ
뒤늦게 멍석을 깔아 걱정했습니다
늦바람이 더 무서운법이죠~ ㅎㅎ
인돌님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신세만 지다 왔읍니다
일등한 노하우 완전짱입니다
친구.. 고마워...
옆에서 지켜 보았지만 울산의 곰매님 만큼이나 덩치도 비슷하고 집념이 대단한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결과를 축하드립니다
메뉴얼이네요 ^^
저도 정독해서 ㅋ
바이탈컴이 무엇인지 ?
http://cafe.daum.net/bronze.burner/VA4s/4020 들어가신 후 멘더를 찾아보세요...
너무 좋으셨었나 봅니다. 일요일에도 하루 종일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놨어야 하는데...^^
축하드립니다.
1등 소식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