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역 : 다섯 바다가 중화를 꾀하는 일은 두렵지 않다.
다만 고려가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두려울 뿐이다.
- 의역 : 5대양이 중국을 치려고 꾀하는 일은 겁나지 않는다.
다만 고려(:한국)가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두려울 뿐이다.
홈주인 주註; 위의 파자, 한자漢字는 심방변에 흰 백자 ;두려울 파자字인데
나모 웹 에디터나 모든 컴의 한자 지원에는 빠져있는 글자라 한글로 썼읍니다.
저도 이 말을 김용운 교수(한양대 수학과 명예교수)님이 쓰신 책
[제 2 건국론]에서 읽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교수님이 이 글귀만 딱 잘라서 소개해 주셨고
이 말이 한족들 사이에 내려온다고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도 더 이상은 알지 못합니다.
중국의 '정식' 역사 교과서에는그곳 역사교과서는 한국 역사를 신라시대, 그것도 무열왕 때부터 시작된다고(!) 가르칩니다.
왜 다른나라 교과서들이 한국역사를 신라시대 부터라고 가르치는지 아시겠죠?
다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별 생각없이 적으니까 그렇습니다.
얼마전 마이크로 소프트의 임나일본부 문제도 그렇고 정말 분통 터지는군요.-_-;;;
서기 2 세기경의 한나라 땅이 전라남도까지 뻗어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어처구니 없게도 한나라의 동전이 전라남도에서 나왔다는 거지요.
심지어 북만주 - 부여가 있던 곳 - 가 돌궐 땅으로 나와있고,
기자에서 한국역사가 시작된다고 주장합니다.
더 웃기는 사실은 당 시대에는 넘어가지도 못했던 몽골초원이
당의 영토로 나온다는 사실이죠.
인도의 극우단체가 하는 말을 들어봅시다.(힌두 민족주의 집단인 RSS) :
"한국의 태권도? 요가를 100% 베꼈다. 한글? 산스크리트 문자를 베꼈다.
언어? 인도에서 다 건너갔다. 불교? 힌두교의 일종이다.
따라서 한국도, 일본도 산스크리트 문화의 잡종이다."
- 이 어처구니 없는 주장은 한국인 소설가가 인도에 가서
인도 극우파 단원을 만나서 들은 실제 이야기임.
문제는 이런 것들이 인도의 윗대가리와 보수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덤으로, 북경이 아닌 만주에서는 만주족이나 한족들이
'고리방'(고려봉高麗棒. 그러니까 고려 몽둥이란 뜻임)이라고 한국인을 욕한다는군요.
헷갈리지 않나요?
중국 정부와 극우파들은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사라고 우기는데
막상 민중들이 한국 사람을 욕할때는 고구려를 줄인 고려라는 말을 쓰니까 말예요.
결국 왜국 극우파들처럼 한족 극우파들도 다 알면서 숨기고 있는 거 아닐까?